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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American Horror Story: 1984 시즌9 줄거리 결말 정보 :: 넷플릭스 호러 드라마 본문

Drama, blah blah...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American Horror Story: 1984 시즌9 줄거리 결말 정보 :: 넷플릭스 호러 드라마

쥬한량 2021. 1. 1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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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블로그 단골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호러/미스터리 매니아이자, 라이언 머피의 시리즈는 웬만하면 다 보는 추종자...에 가까운 사람입니다.

워낙 퀴어류를 많이 작업하기도 하지만, 뭔가 시각이 남다르달까요, 그래서 그의 작품들을 언제나 신선하게 볼 수 있어서요.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는 처음엔 조금 거부감이 들 수 있지만,

한번 빠져들면 마약같은 시리즈라 할 수 있는데 (ㅋㅋ)

그래서인지 몇몇 망작 시리즈가 나오기도 했지만 여전히 13시즌까지 제작이 잡혀있는 시리즈이기도 합니다. 

(현재 오픈이 시즌9까지 됨)


오늘은 최근에 공개된 시즌9, <1984> 이야기를 해봅니다!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시즌9: 1984 줄거리, 결말 정보


80년대 공포영화에 대한 추억
답습하거나 새로워지거나



1984년. 브룩(엠마 로버츠)은 결혼식장에서 비극적인 사건으로 신랑을 잃고 홀로서기를 하던 차에 에어로빅 교실에서 새로운 친구들 몬태나, 제이비어(코디 펜), 쳇, 레이를 만나게 됩니다. 



이들과 함께 새롭게 재개한 레드우드 캠핑장의 지도교사 일을 하러 가게 된 브룩은, 주유소에서부터 그곳은 저주받은 곳이라는 경고를 듣고 겁에 질리죠. 

사실 그녀는 이미 연쇄살인자인 나이트 스토커(자크 빌라)에게 쫓기던 상황이었습니다.

레드우드 캠핑장은 과거에 미스터 징글스라고 불리는 학살자에게 캠핑장의 모든 아이들과 지도교사들이 살해당했던 곳이었고,

거기서 유일한 생존자였던 마거릿(레슬리 그로스만)이 과거를 잊고 새출발하는 마음으로 개장을 재개하게 된 곳입니다.

그들이 캠핑장에 도착한 후, 어떻게 된 일인지 정신병원에 수감되어 있던 미스터 징글스가 탈출을 하게 되고, 그는 과거에 정리하지 못하고 남아있던 유일한 생존자 마거릿을 죽이기 위해 캠핑장을 찾아옵니다.

사실 과거에 마거릿은 캠핑장의 지도교사로 왔었고, 미스터 징글스 또한 원래는 벤자민이란 이름으로 캠핑장에서 일하던 잡역부였죠.

마거릿은 다른 지도교사들에게 왕따 비슷한 걸 당하면서 벤자민과 친밀해졌는데...



그런데 레드우드 캠핑장에는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발생합니다.

브룩 일행들이 캠핑장으로 가는 도중 길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람이 분명히 죽었는데, 다시 살아나 돌아다니는 거죠.

그는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도 모르는 것 같습니다.



징글스가 그를 발견해 죽입니다만...

그는 또 다시 살아납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 아래는 결말을 포함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면 이 색상 글씨는 건너뛰어 주세요 **



이후 스토리는 캐릭터들이 가진 뒷 이야기로 전개됩니다.



사실 브룩에게 잘해주는 것처럼 보였던 몬태나는, 

브룩의 결혼식에서 오해를 받아 신랑에게 살해당한 친구의 여동생이었고,

브룩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녀에게 친해지고 싶은 적 접근했던 거였죠.



심지어 에어로빅 교실에 왔던 나이트 스토커에게 브룩을 죽이도록 사주한 것도 몬태나였습니다.

제이비어는 배우가 되고 싶었지만,

어려운 상황에서 게이 포르노에 출연하게 됐었는데,

그때 자신과 계약했던 제작자가 캠핑장까지 찾아와서 그에게 추가 출연을 강요합니다.

제이비어가 이를 거절하자, 제작자는 그를 대체할 다른 사람이라도 데려오라고 하고

제이비어는 캠핑장에서 만난 대물소유자 트레버(매튜 모리슨)를 확인해보라고 샤워장에 데려가는데,

트레버를 훔쳐보던 제작자는, 징글스에게 죽임을 당하게 되죠.

징글스의 탈출은, 심리학자가 연쇄살인자에 대한 연구를 마무리하기 위해 꾸민 일이었고

그녀는 간호사 리타(사실은 심리학자 도나)로 위장해 캠핑장에 이미 침투해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어쩌다보니, 브룩을 서로 죽이기 위해 나이트 스토커와 징글스가 대결을 하는 구도가 되어 버리고,

이 싸움에서 징글스가 나이트 스토커를 죽여버리죠.

하지만, 사탄 숭배자였던 나이트 스토커는 다시 부활하게 되고 그때 도나 아버지의 영혼(그도 연쇄살인자)이 나이트 스토커의 몸에 들어가게 됩니다. 



사실 도나는 자신의 아버지를 이해하고 싶어서 연쇄살인자 연구를 시작했던 거였죠.

거기에 또 밝혀지는 사실은...

사실 1984년 그 때의 사건을 일으켰던 건, 징글스가 아니었다는 겁니다.



자신을 따 시키고 비웃는 사람들을 못 참았던 마거릿이 모든 살인을 저지른 후,

심약한 벤자민에게 모든 죄를 뒤집어 씌웠고,

처음엔 자신이 저지른 일이 아니라고 부정하던 벤자민은

정신병원에서 고문에 가까운 치료를 받으면서 자신이 그 일을 저질렀다고 결국엔 믿게 된 겁니다.

하지만 어쨌든 그 전까지 대부분의 캐릭터들이 죽어나가고, 

죽었던 캐릭터들은 캠핑장에서 다시 부활합니다.

유령이 되어 지박령처럼 살아가는 것인데, 이 또한 과거의 사건과 연관이 있었죠.



바로 벤자민의 어린 시절, 동생이 호수 물에 빠져 죽으면서 동생을 끔찍하게 사랑했던 어머니의 저주가 캠핑장을 지배해버렸던 겁니다.

벤자민(미스터 징글스)은 나이트 스토커와 사탄의 계약을 맺어 사람들에게 복수하려고 했다가,

모든 진실을 깨닫고 나이트 스토커를 경찰에 넘기고 캠핑장을 떠나고

캠핑장 살해 혐의는 브룩이 받게 됩니다. 

그리고 몇년 후 사형이 집행되어 버리죠.



하지만 그 시기에 나이트 스토커는 탈옥을 하고, 징글스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가 새롭게 터전을 잡고 살던 곳에서 부인을 죽이고 경고를 남깁니다.

징글스는 아들인 보비를 지키기 위해 나이트 스토커를 죽이러 캠핑장에 다시 오게 되죠.



그곳에서 어머니의 유령을 마주하게 된 징글스는,

자신이 나이트 스토커에게 죽임을 당한다면 부활하지 못하고 아들의 목숨도 위험하게 될 거라는 걸 알게 되고,

결국 나이트 스토커와 맞서기 위해 자살을 선택하게 됩니다.

그러면 다시 캠핑장에서 부활할 수 있으니까요.



세월이 흘러 성인이 된 보비(핀 위트락)가 행방불명된 아버지를 찾아 캠핑장을 찾습니다.

자신에게 계속 수표를 보내주며 아버지가 이곳에서 살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죠.



하지만 유령들은 벤자민을 못 본지 오래되었다고 하고,

벤자민에게 당했던 나이트 스토커가 부활할 때마다 유령들이 돌아가면서 그를 다시 죽이는 작업을 계속 함으로써 그동안 보비를 보호해왔다는 걸 알려주죠.



그런데 하필 그날 당번이던 유령들의 실수로 나이트 스토커가 부활을 완료하여 보비를 쫓게 되고

그가 죽음을 당하려던 순간, 벤자민이 나타나 아들을 구합니다.

그리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부자의 정을 나누고 헤어지게 되죠.



결국 벤자민이 자신에게 수표를 보내주던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보비는 그 사람이 누구인지 쫓게 되고,

유일한 생존자였던 도나와 함께 그 사람을 추적합니다.



알고보니 도나는 유일한 생존자가 아니라 한 명이 더 남아있었던 것.

바로 브룩이었죠.



사실 브룩은 도나가 사형집행인으로 변장해서 사형 약물을 바꿔치기하면서 살려냈었고

그녀가 복수를 위해 캠핑장에 다시 갈 때 함께 했었는데

나이트 스토커에게 공격당하면서 도나는 브룩이 죽었다고 생각했던 거죠.

하지만 브룩은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았고, 다른 유령들이 그랬던 것처럼 징글스를 위해 보비의 뒤를 살폈던 것.



브룩은 자신의 생존을 밝히지 않았던 것에 대해 도나에게 사과하지만,

도나는 그녀가 함께 살아남아있단 사실에 모든 것을 용서합니다. (끝)


저는 이번 시즌은 보면서 약간 실망할 수밖에 없었는데,

1984의 공포영화 감성은 아무래도 좀... 촌스럽다고 느껴질 수밖에 없잖아요?



공포는 조장하는 분위기도 그렇고, 너무 슬래셔로 흘러가기도 하고,

사탄 빙의는 무엇...



그래도 취소되지 않는 시즌10.

대단한 라이언 머피의 힘이랄까요.



다음 시즌엔 좀 더 재미있는 이야기로 돌아오면 좋겠습니다.

흑흑흑.





+ 이번 시즌엔 라이언 머피의 페르소나 사라 폴슨이 함께 하지 않았어요.

<래치드> 출연했으니 여기선 빠진 건가도 싶고요.



제가 애정하는 에반 피터스도 이번 시즌엔 출연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이 배우가 은근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전 시즌에서 가장 많은 에피에 출연한 배우인데... 그 기록은 차후 유지될 수 있을지...

 

대신 전 시즌에서 눈도장을 제대로 박았던 코디 펀이 나와줘서 저는 그나마 만족... ㅎㅎ


이 친군 정말 뱀파이어 류의 분위기에 너무 최적화 되어 있는 마스크예요.



여기에 눈 부위 핑크핑크 아이섀도우 바른 버전도 있는데, 

그건 진짜... 퇴폐미 작렬에 난 뱀파이어로소이다 느낌.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가 지금 제작된다면 분명히 한 배역 따고 들어갈 인물이죠.



88년 생이라, 생각보다는 나이가 좀 있네요. (요즘 워낙 어린 친구들이 많아서)

호주 출신입니다.

그래서 분위기가 좀 다른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이 친구도 계속 좀 나왔으면 좋겠어요. 음하하.

(제가 라이언 머피랑 취향이 비슷해서, 아마 가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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