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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 Series for You

를 꽤 재미있게 보아서 2부로 나온 현대극 에서 과연 어떻게 마무리하는지 궁금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빼고는 중드 현대극을 거의 본 적이 없는데 오로지 를 잘 만들어서 본 건데... 이런 드라마를 왜 만들었는지 저는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심지어 주생여고는 24화로 깔끔하게 만들었으면서, 일생일세는 30화나 되는데 이야기가 하나도 궁금하지도 않은데 그렇게 길게 만든 게 신기할 지경. 제가 기대했던 건, 전생에서 못 이룬 사랑을 이루는 것도 중요했지만, 그때의 인연들이 현생에서도 어떤 식으로든 엮여서 두 사람의 인연과 함께 완성되는 거였는데. 이름만 같은 사람 하나 나오고(시의 룸메이트) 관계성은 전혀 달랐으며 전생에서의 꿈만 30화 통 틀어서 2번 정도 꾸고... 땡. 주생진과 시의 이름만 ..

느 순간부터 샤말란 감독은 검증된 소설 원작을 영화화 하는 작업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아마 을 뛰어넘지 못하는 작품들로 꾸준히 관객을 실망시키면서 선택한 방법이 아닐까 싶은데요. (데뷔작의 저주란... 크흘.) 이번 작품은 설정이 무척이나 흥미로운 아래 작품이 원작입니다. 폴 트렘블레이 작가의 이란 작품인데, 국내 출간은 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영화로는 그렇게 느껴지진 않는데, 소설 분류로는 '호러'로 되어 있는 게 재밌습니다. 내용 전개 상 단편소설이 아닐까 했는데, 의외로 장편이네요. 위키피디아에 올라온 줄거리를 보니, 영화와 결말이 상당히(?) 다릅니다. 흠, 어느 쪽이 더 나은 지는 소설을 제대로 읽은 건 아니라서 정확히 판단할 순 없지만, 일단 요약된 내용으로는... 개인적으로는 ..

정말 욕을 많이 먹었을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는데 ㅋㅋㅋ 저는 정우혜가 동방불패로 나온다기에 어쩔 수 없이 봤습니다. 그렇게 많이 오래전도 아닌데 화면도 상당히 촌스럽고 연출/연기도 촌스러운 드라마입니다. 중국 사람들은 워낙 유명한 원작이라서 오히려 너무 신박하게(?) 각색을 해서 (사실 이 정도면 각색이라기 보다는 등장 인물 이름과 문파만 갖다 쓰고 다 바꿔버린 셈이지만 - 근데 이것도 능력이에요. 대부분 선입견 때문에 쉽지 않은 작업이죠..;;) 그게 신기해서 보았다고들 하는데... 저는 진짜 이걸 어떻게 끝낼 것인가가 궁금해서 1.5배속과 10초 건너뛰기를 시전해서 끝까지 보긴 했는데요, 정말 그럴 가치가 없는 작품입니다. 사실 '추천' 달고 포스팅 하신 분들은 정말 저는 이해할 수가 없습니..

제가 보는 중국 배우 소개해주는 유투브에서 중드 에서 임가륜이 '눈으로 베드씬'을 찍는다길래, 그리고 담송운의 연기가 엄청 대단하다길래 찾아보게 되었는데요, 하아, 1화에서 부터 쏟아지는 유치 찬란한 오버 연출(슬로우모션 & 다각도 롱테이크)을 도저히 견디지 못하고 겨우겨우 1화 엔딩까지 보고 접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무슨 내용인지 거의 모르고 틀었다가, 수사극이길래 오히려 초반엔 기대했는데, 진행되는 내용을 보니 수사하는 설정은 그냥 설정정도일 뿐, 로맨스 중심으로만 흘러갈 게 너무 뻔하게 보여서... 도저히 더는 못 보겠더라고요. (더불어... 주인공 배우들도 사실 제 취향이 아닌데, 조연급들에서도 취향인 사람을 도저히 찾을 수 없... 보는 재미가 없...) 혹시, 정말 너무 재밌어서 이런..

사실 이런 드라마를 왜 이제 알게되었는지 의문인데, 아무래도 잘만든 것과 재미있는 것(대중적인 것)에는 괴리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최근 몇 년 간 중드를 꽤 많이 봤다고 생각했는데도, 전혀 모르고 있다가 중국 배우들 소개해주는 유투브에서 알게 되어 찾아보게 되었거든요. 일단 OTT위주로 보는 저인지라(진짜 보시는 분들은 중화TV로 보시더라는) 늦은 것도 있고요. 사실 우리가 아는 배우들이 하나도 안 나오는데, 나오는 배우들은 하나같이 연기가 모자란 사람이 없고 초반 연출이 아주 훌륭해서 몰입감이 장난 아닙니다... 진짜 한 화 한 화가 영화 한편 보는 느낌이에요. 정말 잘 뽑았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그걸 끝까지 가져가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인듯, 35화쯤 부터는 좀 흐트러지고 엉성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