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뮤지컬 (12)
Movie & Series for You

'크리스마스 영화를 다 봐버리겠다!!'라는 마음으로 달리고 있는 요즘입니다. (일단 목록에 넣어둔 것들은 1-2개 밖에 안 남았어요. ㅎ) 이번 영화는 굉장히 디즈니스러운 영화로(뭐, 당연히 제목에 신데렐라가 들어갔으니... ㅎ) 가족? 아이들과 함께 킬링 타임용으로 보면 좋을 영화입니다. 나름 현대 시대에 맞춰 리메이크 각을 잡았는데 아무래도 조금 어설퍼보이긴 합니... ㅎ 줄거리와 결말까지 간략히 요약해볼게요~ 현대의 신데렐라는 왕자가 아니라 꿈을 쫓지! 캣(로라 마라노)은 새 엄마와 새언니들에게 구박받으며 살지만 가수가 되겠다는 꿈을 접지 않고 작곡에 매진하는 고딩. (신데렐라 설정 그대로 가져왔죠? ㅎ 다만 집안일만 하지 않고 알바에 작곡, 노래까지 함 ㅎㅎ) 크리스마스를 얼마 남겨..

올해 라이언 머피가 넷플릭스랑 여러 작품을 던져주네요. 누군가에겐 안 맞는 코드겠지만, 저에겐 웬만하면 맞는 코드라 또 신나게 찾아봤습니다. 보통 라이언 머피의 작품엔 남성 게이 위주로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 영화는 여성 게이인 레즈비언이 주인공입니다. 아마 원래 원작 브로드웨이 뮤지컬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된 거 같아요. 전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어요. 물론 욕 먹을 부분들이 꽤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지만, 올해 본 뮤지컬 영화들 중에선 음악들도 맘에 들었고 이야기 전개도 좋았습니다. 그럼 의 줄거리에서 결말까지, 정보를 훑어보기로 해요~! 세상이 달라졌다지만 여전히 소수자로 살아가는 이들 에마(조 엘렌 펠만)는 인디애나의 어느 마을에서 유일하게 커밍아웃을 한 게이(레즈비언)입니다. 학교..

가 어제 오픈되었습니다. 스샷에서부터 뭔가 일반 영화스럽지 않다고 생각했었는데, 뮤지컬 영화였어요! 음악 영역이 아주 많진 않지만, 5곡 정도로 뮤지컬 넘버가 사용됐습니다. 판타지 주제이다 보니 어린 아이들과 함께 보기에 좋을 크리스마스 영화네요. 그럼 징글 쟁글: 저니의 크리스마스가 어떤 내용일지, 그 줄거리와 결말로 들어가 봅시다~ 믿는다면 이루어질 거야! 우리의 행복한 크리스마스 '제로니커스 쟁글'은 아이들의 장난감을 주로 발명하는 천재 발명가입니다. 사람들에게도 인정받고 있던 그는, 어느 날 고대하던 재료를 배달받고, 그걸 이용해서 최고의 발명품을 만들어내죠. 바로 살아 움직이는 인형, 돈 후안 디에고였습니다. 마치 생명이 있는 듯 살아움직이는 인형을 발명한 후, 제로니커스는 이것을 대..

우리에게는 뮤지컬 로 더 익숙한 영화 가 넷플릭스를 통해서 리메이크 되었습니다. 무려 릴리 제임스와 아미 해머 주연으로 말이죠. 저는 뮤지컬 도 보고, 영화 도 보았습니다만, 이걸 굳이 리메이크할 필요가 있나 싶을 정도로 각 장르에서 잘 만들어냈다고 생각했는데요, 역시나... 워킹 타이틀이 제작했길래 살짝 기대했었는데, 초반 캐릭터들의 성격을 좀 더 부여해준 거 외에는 굳이 영화로 다시 만들 필요가 있었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바로 리뷰로 들어가겠습니다. 한번도 등장하지 않는 주인공 그러나 존재감은 가장 큰 레베카 몬테카를로에서 우연히 부유한 귀족 맥심 드 윈터(아미 해머)와 사랑에 빠져 결혼까지 하게 된 여자(릴리 제임스)는 신혼여행을 마치고 남편의 성으로 돌아옵니다. 사실 그는 2년 전 아내..

처음 예고편이 떴을 때, '이건 당최 뭔가;;' 싶은 영화였는데요, 은근 평들이 나쁘지 않아서 기대하고 있다가 드디어 봤습니다. 아.. 그런데... 제가 병맛 코미디 영화를 상당히 좋아하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이건 좀, 뭐랄까, 핀트가 오묘하달까. 제가 윌 페렐과 병맛 코드가 조금 안 맞는 것 같긴해요;; (기존 작들을 고려했을때) 저는 잭 블랙의 과의 영화가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음, 조금 다릅니다. ㅎ 유럽을 공략하기 위해 계획된(?), 그러나, 미국 태생을 버릴 수 없는 코미디 영화 라르스(윌 페럴)는 어린 시절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무기력하게 살다가, 유로비전 노래대회에 아바가 출연한 것을 보고 힘을 얻어 추후에 그곳에서 우승을 하는 것을 삶의 목표로 살아갑니다. 동네 친구인 시그리..

오늘은 드디어 고대하고 기대하던 빨간머리 앤 뮤지컬을 보는 날! 공연 시간이 오후 1시였기 때문에 (시간 특이하죠? 평일 1시 공연이라니. 저녁타임은 7시 30분인데, 저희는 어차피 다른 할일이 없어서 낮공연을 예매해두었습니다~) 느릿느릿 아침에 일어나서 천천히 숙소를 나섰습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일정 때문에 뭔가 먹을 것들을 잘 챙겨먹어야 겠다는 생각에, 공연장인 컨페더레이션 센터 근처에 있는 캐나다 유명 아이스크림 체인 Cow 에서 콘 아이스크림을 하나 사먹었어요! 저 초코와 땅콩 범벅은 아이스크림 부분이 아니라 콘에 이미 셋팅되어 있는 것. 맛있는 것! 아이스크림 종류는 배라31 보다는 좀 적은 편이지만 상당히 많아서 고민되었습니다만,,, 메이플 시럽과 호두가 섞인 아이스크림으로~ 저는 대만족..

이제 슬슬 돌아갈 날이 다가오고 있었어요. 하지만 저흰 여전히 널널한 스케줄과 한량같은 노님(?)으로 샬럿타운을 즐겼습니다. 오늘 계획했던 일정은 오전에 '히포버스'타기! 오기 전에 우연히 알게 된 정보로, 수륙양용 관광버스가 있다는 거예요. 요렇게 생겼습니다~ 부둣가 근처에 관광안내센터가 있고요, 거기서 표도 미리 살 수 있었어요. 어른은 인당 3만원이 조금 안되는 가격으로, 바다에서 2-30분, 올라와서 시내를 돌며 2-30분, 총 약 50분간 샬럿타운을 돌아보는 형태로 진행됩니다. 예약한 시간까지 4-50분 남아서, 근처 RECEIVER란 카페에서 간단히 커리와 빵을 맛봤어요. 나름 괜찮은 커피숍이었습니다. (지역 맛집?) 커피 2잔, 머핀하나, 쿠키하나(저 갈색 덩어리...) 해서 총 15,000..

샬럿타운으로 넘어와서 공식적인 첫날 일정인 셈입니다. 전날 예매해두었던 뮤지컬이 저녁에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저희는 오전에 해변가와 번화가를 살짝 둘러보고 #컨페더레이션센터 등에서도 볼 게 없는지 확인해보기로 하고 길을 나섰습니다. 저는 여행을 다니면 좀 남다른 기념품을 사고 싶어 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그곳이 아니면 갖지 못하는 물건', '전통이 있는 것', '나에게 의미가 있을 것' 등이 그 기준이 됩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엽서를 써서 저 자신에게 항공우편으로 보내곤 했는데요, (가격 저렴, 내가 그곳에 있었다는 증거도 되고, 엽서+우표+그나라 직인) 간혹은 그것에 집착하는 게 너무 피곤해져서 가끔은 잊어버리고 있다가, 이곳에서는 한가로운 일정이기 때문에... 여기서도 보냈습니다. ㅎ (한국까지..
IMDB에 포스터도 없어서... 결국 OST 이미지 떠 있는 걸 가져왔다;; 보통 혼자 밥 먹을 때, 쿡티비에서 무료시트콤 하나씩을 보는데 (그리하여 거쳐간 , , , 시트콤 아니지만), 이젠 볼 무료 시트콤이 없어서 디즈니 채널을 뒤적거리다가 발견한 TV Movie. 뭐, 제목도 가볍고 하이틴 무비라서 가볍게 봐보려고 했는데, 한글자막이 없...; 그래도 그냥 밥먹으면서 가볍게 볼거니까... 하는 마음으로 영어자막으로 시청. 헌데 나름 재미져서, 밥 다 먹고, 볼일(?)보고 나서도 궁금해서 마저 다 시청. 사실 뻔한 캐릭터에 스토리에 (아이돌 스타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던 여주인공이, 우연히 그 스타와 엮이게 되면서 스타의 진솔한 이면 등에 매력을 느끼고 좋은 친구가 되지만, 현실로 돌아오는 순간 연예계..
지난 6월, 뉴욕에 갔을 때 본 뮤지컬이지만, 잘 써보려고 미루어왔다가.. 결국은 3개월이 지난 지금에서야, 별로 뛰어나지도 못하게 쓰게 된..;; 처음 이 뮤지컬에 대해서 알게 된 건 의 한 에피소드에서, 베티가 공연을 보러가게되는데(그때 사귀던 남자가 지오였나... 하도 여러 남자-나름 남자복 많았던 베티-를 만난 터라 잘 기억이 안난다;) 그때 어떤 공연을 볼 것이냐를 이야기 하면서 "요즘 대세는 위키드지!"라는 추천자의 대사가 있었다. 살짝 나왔던 공연의 화면에서 주인공이 초록빛으로 온몸을 도배한 모습도 신기했고. 이후 에서 커트와 레이첼이 싱글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이는 장면에서 나왔던 'Defying Gravity'란 곡이 너무 좋아서 좀 더 찾아보게 되었다. (Glee에는 위키드의 초연배우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