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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코브라 (King Cobra, 2016) : 미국 게이 포르노계의 실화 :: 넷플릭스 퀴어 영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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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코브라 (King Cobra, 2016) : 미국 게이 포르노계의 실화 :: 넷플릭스 퀴어 영화

쥬한량 2020. 5. 3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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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소개와 그닥 어울리지 않는 배우들의 이름과 주연급으로 보이는 남자주인공이 잘 생겨서 선택한 영화였습니다. 주인공은 저에게 익숙한 배우는 아니었지만, 데이브 프랑코와 잭 에프론을 섞은 듯한 귀여운 얼굴이 눈길을 끌었죠. (사실 처음엔 잭 에프론인 줄 알았다는;;) 더불어 게이 포르노의 세계를 보여준다고 하니 호기심은 동하고, 등장 배우들도 이름을 알만한 사람들이 있어서(크리스챤 슬레이터, 제임스 프랑코), 소재는 그렇다 하더라도 뭔가 드라마틱하거나 예술적인 요소를 갖고 있는 영화일거라 기대했습니다.

그러다 결국 발견한 것은... (리뷰 제목으로 대신)


실화가 아니었다면 별 볼일 없었을 이야기

주인공 션은 엄마에게 영화사 인턴쉽을 한다고 거짓말을 하고 게이 포르노 제작자를 만나 오디션을 봅니다. 그리고 발군의 매력으로 그 장르에서 우뚝 서죠. 하지만 제작자(크리스챤 슬레이터)인 스티븐은 션에게 집착하게 되고, 나이든 그가 자신을 그런 식으로 대하는 게 싫어진 션은 그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계약을 파기합니다. 하지만 그로인해 게이포르노 영화에서 쓰던 예명을 사용할 수 없게 되고, 이는 결국 그가 다른 영화사로 옮기는 것을 가로막습니다.  결국 그는 자신을 탐내던 라이벌 제작자(제임스 프랑코)와 방법을 모색하게 되는데... 상황은 예상치 못했던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내막(?)을 잘 몰랐던 저는, '도대체 왜 이런 영화에 크리스챤 슬레이터나 제임스 프랑코 같은 배우가 출연한 것일까' 끊임없이 질문해야 했습니다. (제임스 프랑코는 병맛영화에도 많이 나오긴 합니다만, 이건 좀 차원이 다른 영화인지라)

그렇게 한참을 보다가, 사건이 요상하게(?) 흘러가자, 

'아, 이거 혹시 실화 아니야? 실화라면 영화로 만들어보고 싶었겠다.'

라는 생각에 이르렀죠. 

 

네, 실화더군요. !(*0*)!

퀴어물이라고 보기에는 좀 과한 설정과 장면들이 있어서, 그런 것들을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는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쨌든 저에겐 새로운 영화적 경험(?)이긴 했어요. 마지막 장면에서는 나름의 성공스토리(?)로 귀결되기도 했고요. (그러나 실화의 주인공은 이 영화를 공개적으로 비난했다는 뒷 얘기가 있네요.)

+ 참, 제가 어릴 땐 핫했던 알리샤 실버스톤도 잠깐 나옵니다.
(얘가 벌써 이렇게 나이들어서 청년의 엄마로 나오다니... ㅜ_ㅜ)

 

사실 이 영화를 보기 한참 전에 <그들의 사랑(Loev, 2015)>이라는 게이/퀴어물을 보았는데, 그건 미처 리뷰를 쓰지 못했어요. (보고 나서 너무 실망스러워서... - 잘생긴 오빠야들도 안나오고 ㅜ_-)

이왕 생각난 김에, 해당 영화도 간단히 리뷰 업데이트 합니다. -> 요기로 넘어가시면 됩니다.

(복붙) 여튼... 근래 본 퀴어 영화 중에 제일 제 취향은 <포스맨 아웃(Fourth Man Out, 2015)>입니다. +_+

 


넷플릭스의 영화/드라마에 대한 본 리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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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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