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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랄드의 게임(Gerald's Game, 2017) : 스티븐 킹이 선사하는 심리게임 :: 넷플릭스 스릴러 영화 추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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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랄드의 게임(Gerald's Game, 2017) : 스티븐 킹이 선사하는 심리게임 :: 넷플릭스 스릴러 영화 추천

쥬한량 2020. 5. 30.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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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킹의 많은 소설이 그렇듯이, 소재는 언제나 독특한데, 이걸 장편 영화로 얼마나 잘 이끌어갈 수 있을까가 궁금했던 영화였습니다. 헌데 생각보다 중반부까지 긴장과 몰입을 잘 조절하더니, 후반부에 약간 삐끗한 느낌이 있긴 했습니다. 그래도 워낙 위대한 이야기꾼의 작업물인지라, 조금 끼워맞추기식이긴 하나 깔끔하게 정리하더군요.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영화였습니다.

 


커플 이야기인 줄 알았지만 주인공은 여자 혼자, 어쩌면 모노드라마

포스터는 호객용...

제시와 제랄드는 하나 있는 딸도 장성한, 오래된 부부입니다. 명확히 밝히진 않지만, 서로 소원해진지 오래되어 보이고, 애틋한 사랑도 없습니다. 하지만 이혼을 원할 만큼 서로 미워하거나 싫진 않으니, 뭔가 방법을 모색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제랄드는 제시에게 외딴 별장으로 둘만의 주말여행을 권했고, 둘은 그곳에서 새로운 도전(?)을 통해 관계를 개선해보기로 했습니다. 모든 것을 준비하고 제시는 침대에 수갑으로 묶입니다. 그러나 갑자기 제랄드가 심장마비로 죽어버립니다.

제시는 침대밖으로 꼼짝도 할 수 없고, 앞으로 며칠간 사람들은 별장에 들르지 않을 예정이며, 집안에는 들개가 들어와 제랄드의 시체를 뜯어먹기 시작합니다. 언제 제시의 차례가 될지 모르는 들개의 공격에 신경이 곤두서고, 이로인해서인지 방금 죽어버린 남편과 자신의 환영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초반이 설정이 조금 야해서 그렇지, 전체적으로 그다지 야한 장면은 나오지 않습니다. 다만 여주가 침대에 슬리브 바람으로 묶여있는 장면은 계속 되기 때문에, 남자 시청자는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스티븐 킹의 소설의 모티브는 언제나 '만약 이런 일이 발생한다면?'으로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 소재 거리를 찾아낼 수 있는 사람은 의외로 많을 수 있습니다만, 그걸 하나의 완결된 이야기로 앞뒤 내용을 만들고 처음부터 끝까지 몰입감을 갖도록 이야기를 구성하는 건, 확실히 탁월한 능력이고, 그로인해 꾸준히 사랑받는 게 아닌가 싶어요.

(예전엔 그의 소설의 발상이 유치하다고 안 좋아했던 1인... 그러나 최근 그 능력과 노력의 위대함을 새삼 깨닫고 있는 1인... -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봅니다, 쿨럭;)

 

감독은 마이크 플래내건(Mike Flanagan)인데요, 제가 예전에 리뷰 올렸던 <허쉬(Hush)>의 감독이기도 합니다. 그 영화도 아직 안 보셨다면 함께 추천드려요. (개인적으로는 그 영화가 더 좋습니다)

저 리뷰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마이크 프래내건 감독과 케이트 시걸은 <오큘러스>로 인연을 맺었고, <허쉬>의 시나리오를 함께 쓰고 만들어서(케이트 주연) 결혼에도 골인했습니다.

재미있게도, <허쉬>에 대해 스티븐 킹이 트위터로 칭찬을 했다고 하는데, <제랄드의 게임>도 그 인연이 되어 만들어진 게 아닌가 싶습니다. (케이트도 이 작품에 조연으로 출연)

 

몇 가지 트리비아를 찾아봤는데요,

- 제시가 들개를 쫓기 위해 던진 책은, <허쉬>의 주인공이 썼던 책입니다.

- 들개를 '쿠조'에 비유하는 영화 속 장면들이 몇번 등장하는데, 아는 분은 아시겠지만, <쿠조>도 스티븐 킹의 작품이죠.

- 제랄드의 대사 중에 "all things serve the beam"이 있다는데(전 사실 기억이 잘...), 이것 역시 스티븐 킹의 소설 <다크타워>에 나오는 대사라고 합니다.

 

저에겐 영원한 파이크 선장님인 브루스 그린우드가 제랄드 역을 맡았는데요,
현실에선 여주보다 무려 17살 이상이 많았다고...
(근데 그렇게 나이차 나보이진 않아요. 둘 다 나이들어 보여서. 아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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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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