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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 Series for You

나오는 주요 배우들(아담 드바인 & 피어스 브로스넌)을 좋아하고 여자 배우들도 낯이 익어서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이거슨 어쩔 수없이 비추할 수밖에 없는 영화. 아담 드바인의 자조적 코미디도 이제 끝물인가 봅니다. 더 이상 봐줄 수가 없는 지경이네요. 그렇다고 스토리 전개가 좋지도 않고, 해피 매디슨 영화는 이제 보면 안 되는 제작사가 된 느낌입니다. 이걸 정리해야 다음 영화를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대충 정리하고 넘어갑니다. 제 시간이 아까운 만큼, 여러분은 피하시길. 아프리카에 있다던 장인장모 알고보니 강도단?! 요가 강사 파커(니나 도브레브)와 결혼을 앞둔 오언(아담 드바인). ** 아래는 전반적으로 결말과 스포일러를 포함합니다. ** 그런데 오지에 있어서 결혼식 참석이 불가하다던..

제가 보는 중국 배우 소개해주는 유투브에서 중드 에서 임가륜이 '눈으로 베드씬'을 찍는다길래, 그리고 담송운의 연기가 엄청 대단하다길래 찾아보게 되었는데요, 하아, 1화에서 부터 쏟아지는 유치 찬란한 오버 연출(슬로우모션 & 다각도 롱테이크)을 도저히 견디지 못하고 겨우겨우 1화 엔딩까지 보고 접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무슨 내용인지 거의 모르고 틀었다가, 수사극이길래 오히려 초반엔 기대했는데, 진행되는 내용을 보니 수사하는 설정은 그냥 설정정도일 뿐, 로맨스 중심으로만 흘러갈 게 너무 뻔하게 보여서... 도저히 더는 못 보겠더라고요. (더불어... 주인공 배우들도 사실 제 취향이 아닌데, 조연급들에서도 취향인 사람을 도저히 찾을 수 없... 보는 재미가 없...) 혹시, 정말 너무 재밌어서 이런..

제임스 완 작품 중에 제가 아직 안 본 게 있더라고요?! 아니, 잘 챙겨본다고 봤는데 못 봤다니... 특히 그가 감독까지 했는데?! 언넝 챙겨보았습니다. 그러나... 보지 말걸. ㅋㅋㅋㅋㅋㅋㅋ 아, 이 영화는 진짜 비추예요. 제가 본 제임스 완 작품 중에 제일 별로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제가 인형이나, 복화술 인형과 관련된 공포를 별로 안 느끼기 때문일지도 모르겠고요. 간단하게 줄거리 요약해보겠습니다! (재미없었기 때문에 대충 할 거예요. ㅋ) 메리 샤의 눈을 응시하지 마라 부잣집 아들래미였지만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가 밀어내서 집을 나와 사는 제이미(라이언 콴튼). 부인과 알콩달콩 함께하는 일상에 어느날 갑자기 복화술 인형 하나가 배달됩니다. 그런데 그날 밤 제이미가 저녁을 사..

최근 몇 가지 이유(?)로 중드를 여러 개 돌려보고 있어요. 나중에 리뷰를 올리겠지만, 현재 보고 있는 건 , , 그리고 다시보기. 그리고 그 이전에 이 를 잠깐 보았습니다. (함께 시작했으나 이건 중도하차 했다는 얘기...) 의 경우엔 묵혀두었던 원작 소설 를 읽고 나서 다시 보고 있는데요, 아, 정말이지 이건... 띵작. BL이라는 기본 정서 때문에 피하는 분들이 많은데, 드라마만 놓고 보면 그 느낌은 거의 안납니다. (아는 사람만 보이지. ㅋ) 원작소설에서 약간 엉성하고 가볍지만 나름 구성이 알찬 플롯과 캐릭터들이 드라마로 각색되면서 엄청 촘촘하게 잘 엮였는데... 진짜 아는 사람 눈에만 보여요. 저도 2번째 정주행하면서 처음에 놓쳤던 부분들을 하나하나 발견해 나가는 재미가 있네요. 제발 못 보..

나름 넷플릭스에서 힘줘서 만들었다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최초 한국 시트콤입니다. 기존에 히트작들을 남겼던 제작진들이 의기투합해서 나온 것으로 알아요. 캐스팅이 화려하진 않지만 (제가 아는 사람은 한현민 정도) 외국인 배우들을 대거 기용하면서 새로운 재미를 주려고 했던 것 같은데... 음, 저는 잘...? 그래도 일단 대략적인 소개를 해보겠습니다. 외국인 기숙사생들의 찰진 욕과 한국적응기 아무래도 이 시트콤이 배경으로 삼은 외국인기숙사 자체가 설정의 가장 큰 재미를 선사하는 작품입니다. 현재 공개된 시즌1은 12화로 이루어져있는데요, 제작진들이 기존에 한국에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던 유명 시트콤들 출신이라고 해서 시작부터 기대가 대단했습니다. 그러나... 음,, 그분들이 나이가 들었을까요? 아..

뭔가 아무 생각없이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를 찾아서 선택했는데 너무 몰입이 안되고... 재미가 없어서 거의 10번에 걸쳐 쪼개 본 영화입니다. 그런데 IMDB 평점은 6.1점... 4점 대의 점수를 예상했던 저는 멘붕. 저의 대중적 취향이 이상해진 걸까요;; 좋아하는 배우들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도저히 추천할 수 없는 영화. 정보와 줄거리 간단히 짚고 넘어 가보려 합니다. 나의 시간은 뺐겼지만 여러분의 시간은 소중하니깐요. 세상에 적응치 못한 괴짜들이 세계를 구하리라? 루이스(오웬 바카로)는 조금 특이한 아이입니다. 어린이답게(?) 호기심이 많지만 그게 좀 더 극도로 나아간 형태로 사전을 들고다니면서 새로운 단어를 외우는 게 취미죠. 어느날 갑자기 부모님이 사고로 돌아가시면서 생전 처음보..

생각보다 너무 별로였어서, 보고 나서도 리뷰를 쓰는 것조차 잊어버리고 있었던 영화입니다. 하지만 안 쓰고 넘어가면 마음의 짐이니, 간단하게라도 정리를 해볼까 해요. 한 줄로는, 여러분 굳이 보지 마세요. ㅎ 그러나 성실하게 줄거리와 결말 정보를 정리해봅니다! 인간이 자신의 뇌를 온전히 사용할 수 있다면 최민식의 첫 헐리우드 진출작이 된 입니다. 하지만 감독님은 프랑스의 뤽 베송에, 영화의 배경은 타이베이와 프랑스에서 진행되니 실제 어느 나라 영화냐고 물으면 다국적 영화라고 해야할 판.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실망한 영화라서 (배우들이나 감독들이나 워낙 날고 기는 분들이니 기대치가 너무 높았나) 줄거리는 아주 간단히, 리뷰도 간단히 진행해보려 합니다. 루시(스칼렛 요한슨)는 대만 타이베이에서..

크리스마스 로코나 볼 걸... 왜 이걸 봤을까요? 넷플릭스 예상 '좋아요'가 98% 찍혔길래 봤는데, 아, 너의 알고리즘이란... (제 경험 상, 신작이 바로 떴을 때 나오는 저 퍼센티지는 안 맞을 확률이 높더라고요. 저랑 비슷한 취향의 분들이 먼저 본 후 좀 걸러져야 맞아지는데... 너무 급하게 봤어요. 흑) 이 영화 볼 시간에 잠이나 잘 걸, 이란 생각을 하게 만든 영화입니다. 여러분의 시간을 아껴드리기 위해, 제가 줄거리, 결말까지 정보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폴란드에서 만들어지지 않았다면 개봉도 못했을 영화 한 우체부가 외딴 집에 방문해서 문을 두드립니다. 하지만 아무런 응답이 없죠. 소리가 나는 쪽으로 가 보니, 누군가 지하실에 갇혀있습니다. 우체부는 그를 꺼내주려고 하는데, 오..

브루스 윌리스, 제이슨 모모아, 존 굿맨, 팜케 젠슨, 제시카 고메즈에 토마스 미들디치까지... 이 엄청나게 화려한 캐스팅의 영화가 제목조차 익숙하지 않다니, 뭔가 넷플릭스의 영화 DB 매칭이 잘못된 건 아닐까라는 어이없는 오해까지 하게 만들었던 영화입니다. 보고 나니, 왜 제목도 몰랐던 건지 이해하게 된... 여러분, 캐스팅 보고 보시면 안됩니다. 그냥 피해가세요. =_= 웃기면서 액션을 하는 게 더이상 먹히지 않는 배우의 말로 캘리포니아 베니스(이탈리아 베니스 아님 주의)이 유일한 사설탐정 스티브(브루스 윌리스). 그의 밑에서 일을 배워보고자 뒤치닥거리를 하고 있는 존(토마스 미들디치)은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서도 탐정이 되고 싶어서 오늘도 스티브의 심부름을 합니다. 하지만 스티브는 나이 꽤나 ..

마블의 히어로물은 아이언맨이 인기를 끌면서 어벤져스 어셈블이 대세가 되었지만, 사실 전 아예 인종(?)이 다른 캐릭터들 보다는, 같은 종족인데 초능력을 갖게 된 부류에 더 매력을 느껴서 언제나 이 최애 시리즈였다고나 할까요. 나오는 배우들도 너무 좋았고, 새로운 얼굴 발굴하는 것도 재밌었고 세대 교체되는 배우들도 좋았어요. (퀵실버 에반 피터스!) 그래서 그 세계관의 연장선인 가 나온다고 했을 때도 당연히 기대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분위기가 이렇게까지 다르게 갈 줄은 몰랐어요. 감독님... 뭡니까. 필모보니까 기존 영화들은 다 잘 만들었던데, 도대체 누구 잘못인가요? 네?! 초능력 호러라니... 당위성도 없는데 전개조차 무엇 대니(블루 헌트)는 인디언 보호구역에 살고 있는 사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