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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올 파울로 감독의 신작 이 얼마 전 넷플릭스에 올라왔습니다. 사실 영화를 보기 전에 오리올 파울로 감독의 작품인 줄 모른 채 개요만 보고 보기 시작했는데요, 상당히 재미있게 보면서 (역시 스페인 스릴러는 좀 유치하지만 재미있어!) 리뷰 쓸 생각에 들떠 있었는데... 하아, 엔딩. 엔딩... 이렇게 해야만 했나요. -_-...;; 오래 전 쓰인 원작 소설(Los Renglones Torcidos de Dios, 1979)이 있는 작품으로, 트리비아 찾아보니까 원작의 결말은 아주 살짝 다르지만 크게 달라지진 않습니다. (이건 아래에서 다시 설명 할게요!) 그렇지만 소설에서 풀어주는 방식과 영상에서 보여주는 방식이 다른 관계로... 영화에서는 그런 식으로 처리하면 안되지 않았었나 하는 개인적인 생각..

스페인 스릴러 영화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저랑 성향이 꽤 맞는 편? (적어도 이제까지 본 것들 대부분은) 이 영화는... 처음엔 정말 괜찮았거든요? 소설 원작에, 미친 몰입력이라는 소개 문구에 혹해서 봤는데, 아 정말 괜찮았는데. 왜 엔딩을 그렇게...? 신의 분노보다 제 분노를 먼저 받았습니다. =_= 하지만 간략하게나마 줄거리와 결말까지 리뷰! 갑니다! 과연 분노한 신은 누구인가 우연과 운명의 장난 루시아나(마카레나 아차가)는 유명 범죄소설가 클로스터(디에고 퍼레티)의 받아쓰기 비서입니다. (죄송, 저 직업을 뭐라고 부르는지 모르겠어요.) 그의 작품을 좋아했기 때문에 즐겁게 일을 다니고 있었고 클로스터의 딸인 파울리가 자신과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동생 발렌티나와도 비슷한 또래라 항상 잘..

예전에 보고 싶었는데 어쩌다 보니 놓쳤습니다. 그게 벌써 10년이 넘었네요;; 깜짝 놀라서(?) 부랴부랴 검색해서 찾아보니, 오잉! 웨이브에서 감상 가능! (일단 찜해놨었는데, 그땐 개별 결제였거든요? 오호...! 보니까 개별 구매 작품들이 정기적으로 정액제로 들어오는가 봐요. - 오래된 작품들은. 결국 제가 계속 회원을 유지하면 다 돌아가면서 볼 수 있다는 사실?! 역시, 웨이브 좋으다~~) 우리나라 포스터에는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실제 연출한 것처럼 표현되어 있지만 (뭐, 어쩔 수 없는 현실이죠. 그나마 이름이 알려진 사람을 앞으로 끄집어 내놔야 사람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세상) 델 토로 감독은 총괄제작자이고 기옘 모랄레스 감독이 실제 연출은 맡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스릴감있게 잘 만들었..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이 만든 의 후속(15년 후 이야기?) 작품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어른이 된 두 사람의 자녀가 출연하는 (생각해보니, 그래서 그들의 딸인 거피의 활약이 좀 더 두드러졌던 거군요 ㅎㅎ) 히어로들의 자녀들이 지구를 구하는 모험 이야기. 의 줄거리, 결말입니다! 슈퍼히어로 부모님이 지구를 구할 수 없다면 우리가 하면 되지! 슈퍼히어로들이 존재하는 세계. 그들의 자녀들도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다양한 능력들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히어로들의 리더를 맡고 있는 마커스(페드로 파스칼)의 딸인 미시(야야 고셀린)는 아무런 파워를 갖지 못한 유일한 자녀였죠. 평범한 사람이었던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신 후, 아버지의 안전을 위해 현장에 나서는 건 말리고 있었던 미시. 마커스도 딸의 요청에 따라 ..

공포영화에서만큼은, 스페인 감성이 은근 저랑 잘 맞는 것인지, 언제나 기본 이상은 한다는 느낌입니다. 이 영화도 사실 큰 기대하지 않고 그냥 본 건데, 뭐 나쁘지 않구나... 생각했다가 마지막에 갑자기 당했어요. 아하하;; 차분하게 일격을 날렸달까요. 개연성이 약한 게 조금 아쉽긴 하지만, 공포영화 좋아하시는 분들은 나름 괜찮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아서 추천드립니다! 그럼, 스페인산 공포영화 , 줄거리와 결말까지 정보 드립니다! 존재에 대한 힌트는 모든 장면에 있다 다니엘은 오래된 집을 고쳐서 되팔아 이익을 취하는 인테리어 사업자입니다. 이번에 가게 된 집은 상당히 낡고 오래되었지만, 제대로만 해낸다면 부인인 세라와 아들인 에릭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많은 돈을 벌 수 있었죠. 하지만 ..

어쩌다 이 미니시리즈를 선택하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아마 잠들기용(별로 아끼지 않는 작품들을 잠들기 직전에 봅니다...)으로 선택했던 거 같아요. 그래도 생각보다 여러 요소들이 흥미로워서 나름은 재미있게 보았습니다만, 많이 추천드리긴 힘드네요. 총 3편으로 구성된 짧은 미니시리즈라 부담없이 보실 순 있습니다. 시대적 비극과 가족의 비극 후자가 더 끔찍한 아이러니 1950년대 스페인. 빨갱이와 동성애자들을 극단적으로 처단하려는 정부, 그리고 그 정부에게 인정받는 '그레고리오'. 전쟁 중에 아들 '가비노'를 보호하기 위해 아내인 '미나'의 고향 멕시코로 아들을 피신시켰던 가족은 10년 후 그를 다시 불러들입니다. 어릴 적 정혼자인 '카예타나'와 결혼시키려던 계획으로 말이죠. 하지만 가비노는 발레리노..

오리올 파울로 감독의 작품은 를 처음 봤었는데, 기대보다 훨씬 재밌었던 기억에 그의 작품을 좀 더 찾아보았던 적이 있습니다. 바로 였는데요, 제가 그 영화를 보고 난 직후, 우리나라에서 리메이크해서 개봉한다는 소식이 전해져서 신기했던 기억이 있어요. (김희애 님이 주연한 으로 리메이크 되었습니다. 국내 흥행 실적은 그닥이었던 거 같습니다만) *두 작품 모두 현재 넷플릭스에서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2020년 4월 기준) 감독은 기본적으로 권선징악을 좋아하는 거 같아요. 2작품 모두 복수극에 가까운 결말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 취향에도 맞았나봐요. 그래서 이 이 넷플릭스 업데이트 되었을 때 (2018년 작품이지만 한국에는 꽤 늦게 들어온 듯?) 꼭 봐야지! 맘 먹고 찜해두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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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 모던 걸, 넷플릭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Netflix, Cable girls, 스페인, Spain 넷플릭스에서 처음으로 제작된 스패니쉬 드라마입니다. 포스터와 분위기를 보고는 제 맘대로 지레짐작하여 2차 세계대전 당시의 여성 스파이물이거나(과 을 섞어 놓은 듯한), 같은 성차별이 만연한 시기의 여성 활약상같은 드라마인 줄 알았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좀(많이) 다른 쪽이네요. 1920년대 스페인의 첫번째 대형 통신회사에서 벌어지는 음모와 로맨스라고나 할까요. 흥미를 일으키는 요소들은 있지만 조합이 엉성한 느낌 넷플릭스 한국서비스에서의 제목은 입니다만, 원제 스페인어는 포스터에서 보시는 바와 같고, 정보를 찾을 땐 아무래도 영어 제목인 Cable Girls로 해야 찾을 수 있는 작품입니다. 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