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청소년 (20)
Movie & Series for You

저의 중국드라마 시청은 고장극이나 판타지, 선협물, 무협물에 집중되어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현대물을 보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요즘 공부 중인 중국어 때문에(네, 그렇습니다. 저는 중드를 보다보다 결국엔 중국어 공부까지 시작하였습니다. 크흑.) 선생님이 기왕에 영화나 드라마 재밌게 보자고 중국어 공부하는 건데, 실용적으로(?) 숙제를 해보자며 현대극 중드를 보면서 배운 표현이 나오면 캡쳐해오라고 하셨죠. 네, 그리하여 뭐볼까 찾다가, 제가 즐겨보는 중국배우 소개 유투버 청청이 따뜻하게 잘 만들었다고 해서 선택하게 된 입니다. (중드 제목에 왜 저렇게 '~적'이 많이 들어가는 걸까 궁금했는데, 저게 소유격 조사/대명사더군요. 후후. 재밌다. ㅋ) 그런데... 아, 주인공들이..

어쩌다 보니 주동우 주연의 작품을 연달아 보게 되었는데요, (증국상 감독님 주동우 편애하시는가?) 사실 제가 이 영화를 선택한 건 남자 주연인 이양천새 때문이에요. 24시간 내에 벌어지는 장안 테러 사건을 다룬 에서 상당히 인상적이었고 아주 어린 나이부터 아이돌 일을 하게 된 것치곤 얼굴에 사연이 상당히 많이 담겨서 다른 연기도 보고 싶었는데, 이 영화에서 아주 잘했다고 들었거든요. (역시나, 잘합니다!) 에서는 너무도 병약한 공자님을 연기했는데, 이 영화에서는 완전 쌩양아치라는 전혀 다른 역할입니다. 하지만 태생적으로 가진 깊은 사연과 후반부에 여주인공을 지키기 위해 모든 걸 감내하는 희생적인 캐릭터를 정말 잘 표현해냈어요. 증국상 감독님의 도 좋았지만, 저는 둘 중에 하나를 꼽으라고 한다면 이..

요즘 또 어쩌다 보니 일본 드라마를 모아 보고 있는데, 우연히 노출된 광고영상이 너무도 특이한 거예요. 도대체 무슨 스토리인지 따라갈 수 없는 예고편 ㅎㅎㅎ 그 작품이 바로 이 였습니다. 찾아보니까 (역시나!) 웨이브에서 서비스하고 있었고 2021년 일본 MBS에서 방영된 작품이더라고요. 나름 한국의 팬층도 가진 오오니시 류세이 등이 주연. (저는 잘 모르...) 회당 20여분에 5회로 짧게 끝이 나는데, 알고 보니까 만화 원작이 있었던 것! 사실 드라마 보고 너무 신기하고(?) 맘에 들어서 만화책도 샀습니다. 후후후. 작가가 이 작품으로 데뷔한 셈이나 마찬가지인데, 옴니버스 형식으로 엮인 내용이 거의 그대로 드라마화되었어요. (거기에 굉장히 독특한 연출로 캐릭터들 간의 연계를 조금 더 강화) ..

저는 메탈 음악을 좋아하는 편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어떤 특정 가수나 밴드를 좋아하는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유명한 곳들을 찾아듣거나 즐겨듣는 건 좋아했어요. 그런데 오랜만에 그 음악을 하는 청소년들의 성장 드라마라고 누군가 추천하길래 보게 되었습니다. 음, 조금 요란한 포장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가볍게 보기에 좋은 거 같아요. 게다가 주연인 제이든 마텔은 나름 망가지지 않고 잘 자라고 있는 상황이라(에서 주인공 역할을 비롯해 에서도 훌륭하게 연기를 해냈죠. 한국과도 인연이 각별한데... -> 그 이야기는 아래 트리비아에서!) 그 훈훈한 성장을 볼 수 있어서 좋았고요, 더불어 조금 웃긴 캐릭터지만 어딘가 멋진 헌터 역의 배우를 발견하는 기쁨도 있었습니다. 그럼, 간략한 줄거리와 결말까지 알려..

요즘 어쩌다 보니 '영매'에 관한 컨텐츠적 인연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작품도 '영매'가 나오는 대만드라마입니다. HBO가 아시아 오리지널로 만든 작품으로, 총 2개의 시즌으로 웨이브에 독점공개로 모두 올라와 있습니다. (정말 이런 다양하고 숨어있는 작품까지 가져와 준 웨이브, 사랑합니다~~ :)) 2017년에 만들어진 시즌1은 6화, 2019년에 공개된 시즌2는 8화로 총 14화로 구성되어 있어요. 초반 에피는 1시간이 넘는 분량인데(아무래도 배경 설명하다보니?) 이후부터는 1시간 이내로 줄어듭니다. 저는 일단 시즌1을 웨이브에서 정주행하고 소개해봅니다~ 그럼, 16살 고등학생 영매 소녀의 삶속으로, 고고! 고고! 16살 영매소녀에게는 삶도 연애도 힘들다 샤오쩐(곽서..

요즘 보고 싶은 영화 고르기가 쉽지 않은데, 우연히 눈에 들어온 이 영화. 청소년들이 나오는 슬래셔 호러 무비라서 킬링 타임용으로 좋겠다 생각하고 가벼운 마음(=별 기대없이)으로 보게 되었어요. 엄청난 대작을 기대한 건 아니어서 그런지, 저는 생각보다 꽤 재미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주연을 맡은 여배우는 처음엔 인디언계인 줄 알았는데 본인 이름을 구글링할 때 '선우(Sun-woo)'란 이름이 붙어다고요..?! 오잉, 뭐지..?! 그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트리비아에서... 후후후. 그럼 의 줄거리와 결말까지 함께 따라가보실래요? 내 얼굴을 한 킬러가 나를 죽이러 온다 마카니 영(시드니 박)은 얼마전 새로운 고등학교로 전학을 왔습니다. 학교에서 잘 나가는 애들 때문에 적응이 ..

사실 이 영화는 보고난 후 너무 좋아서 한 번 더 보고 리뷰해야지 하고 미뤄뒀다가... 결국 더 미루다간 줄거리 다 잊어버릴 것 같아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흑흑)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장르를 거의 가리지 않고 보는데다 남들은 불호일 영역도 잘 보는 편이라 퀴어 영화도 많이 보는 편이에요. 특히... 배우들이 잘 생겼으면 정말 감사하게 ㅎㅎ 이 작품은 나중에 찾아보니까 소설원작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것까진 제가 대만어가 불가하여 찾아보지 못했습니다만, 영화 삭제 씬 (분량이 너무 많아져서 뺐나봐요)이나 비하이드 씬 모아놓은 트위터 타래를 발견해서 덧붙여 놓았으니, 저처럼 빠저드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ㅎㅎㅎ 일단 최근 몇 년 이내에 본 퀴어 영화들 중에선 만족도가 꽤 놓은 편이..

SKAM FRANCE. (SKAM은 Shame 과 같은 뜻이라고 합니다) 이 드라마는 노르웨이에서 방영될 때 포맷이 특이해서 워낙 회자가 되었습니다만 저는 해외청소년(고등학생)물을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이라(거기 애들은 청소년이 아니라 대학생 느낌이라;; 저는 풋풋한 게 좋아요...) 별 관심이 없었더랬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우연히 페이스북에서 떠도는 게시물을 보게 된... ' 미드 제작진이 에드워드 역으로 캐스팅 하기 위해 3개월을 매달렸다는 배우' '퇴폐미 끝판왕' '한국에서 활동한 적도 있는 프랑스 배우' 거기에 그가 등장하는 스캄프랑스의 시즌3은 성정체성(동성애자)을 깨닫는 소년의 이야기라고 하니, 제가 보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게다가 각 시즌의 이야기가 딱히 연결되진 않아서(..

청소년+미스터리 이야기가 필요해서 찾아보게 된 영화입니다. 사실 저는 포스터 속 남주가 "수수께끼는 간단해"라고 외치는 글자를 오독해서 선택... ("살인사건은 간단해"라고 봤어요. 도대체 왜 그랬을까요;;) 영화 다 볼 때까지 '살인사건 도대체 언제 나오는 거야???'라고 있었다는. (다 끝나고 나서 포스터 재확인하고서야 알게 된. 크흑.) 아무튼. 일본의 인기 라이트노벨 시리즈를 원작으로 실사화가 된 영화입니다.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이 되었기 때문에 실사화 결정과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팬들의 관심이 지대했다고 하는데요. 저 캐릭터 이미지들을 보니... 음... (역시 실사화는 어렵군요. ㅎㅎ) 그래도 주연을 맡은 야마자키 켄토와 히로세 아리스는 나름 선방했다고 평가받는 듯 합니다. 아..

한참 오징어게임 류의 영화나 드라마를 사람들이 찾아보고 있어서 겸사 선택한 것이지만, 사실 제가 이 영화를 고른 건 페친이 언젠가 포스팅하면서 주인공 여자배우가 저를 닮았다고 해서... (큭;) 진실을 따져보자면, 그 분이 저를 실물로 본 적이 없어서였습니다. (끝!) 여튼, 제목과 포스터에서 느껴지듯이 대략 배틀로얄 같은 분위기로 어린 학생들이 서로 죽고 죽이는 이야기겠구나 싶지요? 네, 그렇습니다. 다만 게임의 법칙에 따라 정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그 게임이 어떤 것이냐(피지컬 싸움이냐, 두뇌 싸움이냐)에 따라 재미가 좌우되겠구나 생각이 들죠. 인랑게임은 기본적으로는 두뇌싸움이지만(마피아 게임과 비슷합니다), 육체적인 싸움도 추가됩니다. 그럼,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지고 과연 생존자는 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