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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 Series for You
이상한 나라의 (여자가 된) 앨리스. 영화 보기 전까지는 동일한 내용의 각색본인줄 알았는데, 웬걸... 이건 '이상한 나라에서 돌아왔던 앨리스가 다시 원더랜드로!' 버전인 것이다. =_= 3D로 봤는데... 굳이 그걸로 볼 필요성이 없겠다 싶었다. (오히려 어지럽고 좀 토나올 것 같았다;) 사실 스토리는 별 거 없다. 팀 버튼이 연출한 것 치곤 좀 더 밝았기 때문에 어쩌면 좀 더 기괴한 스토리를 기대했을지도 모르겠다. 다른 건 모르겠지만, 대갈머리 하트여왕은 히트다. *_* 그... 영화평론가인지 연애평론가인지 그 사람이 팀 버튼은 부인(헬레나 본 햄 카터)과 사이가 안 좋은가 보다, 어쩌자고 부인을 저렇게까지 만들어놓느냐, 라고 했지만, 내 보기엔 이 영화에서 가장 강력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다. 앤 헤셔..
사실, 뮤지컬이나 연극을 (그래도 나름) 자주 보는 편치고는 상당히 늦게 보게된 . 아마 몇년전에 친구들과 보기로 했던 것을, 내 개인 스케줄때문에 빠지게 되면서 친구들과 볼 기회가 없었기 때문인지... 계속 못봤더랬다. 그러다, 회사 이직을 하게되어 그나마 약간의 여유시간이 있어진 찰나, 급 이 뮤지컬이 땡겨서 (대학원 졸업장으로 30%할인까지 받아서!) 보게되었다. 역시나, 롱런하는 작품들은 그 이유가 있는 법! 소극장에서 공연되는 작품치고는 상당히 무대연출도 뛰어나고 스토리도 탄탄하다. 대부분의 소극장 공연을 보면서 느끼게 되는 실망감을 이 작품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다. 뮤지컬치고는 음악이 그리 귀에 확 들어오는 편이 아니라 아주 조금 안타깝지만, 스토리, 캐릭터, 연출, 효과 등이 대부분 만족도가..
없나봅니다. 그 어두운 곳에서 얼마나 춥고 무서웠을까요. 영화화될 수 있는 그들의 이야기를 기대했는데, 우린 영화를 너무 많이 봤나 봅니다...
케이블에서 하던 어느 SF/환타지 시상식에서 꽤 많은 팬을 확보한 걸로 보이길래 찾아서 보게된 드라마. (파일롯 정도는 괜찮았던 거 같은데... 2-3편 넘어가면서 뭔가 좀 식상한 느낌이 들기 시작하길래 끊었음) 설정은 괜찮았던 것 같다. 뱀파이어들의 커밍아웃. 인간들과의 갈듯. 뭔가 신세대적 좀비영화의 분위기를 이어갈 듯한 느낌...이었다. 안나 파킨의 브라운관(이제는 LCD라고 불러야되나) 등장도 반가웠고. 헌데 이게 뱀파이어와 인간(뭔가 특별한 능력이 있는듯-첨엔 혼혈인가라고 생각되었지만, 결국 계속 보질 않아서 어떻게 된 것인지는 모르겠음. 별로 찾아보고 싶지도 않음;) 간의 러브 라인을 초반부터 본격적으로 타기 시작하면서 뭔가 사건들도 진부하고... 일은 벌였는데 수습은 너무 가볍고해서 흥미를 ..
누군가 급 초대권을 준다고 해서 공연시작 3시간 전쯤인가 결정하고 가서 본 연극. (예술의 전당-자유소극장-가운데, 맨 앞자리... 싯가 88000원. ㅋ) 아무래도 남경주 형제네 쪽이 더 인기가 있었을테니 초대권이 원기준-박상원 껄로 남았겠지만, 나름 박상원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기회였다. (정말 탤런트나 영화배우들은 연극배우에 대한 동경심 같은 것이 있는 듯...) 솔직히, 박상원의 '더스틴 호프만' 연기에 놀라운 것 빼고는 원기준은 오바쟁이인듯한 연기(대부분의 연극이 좀 그렇지만... 난 개인적으로 그런 투를 안 좋아한다)와 우연적인 일들(공차기를 해야되는데... 그 갯수가 안 맞아서 한 10여분여를 공만 찬 것 같다 - 이거 왜 그랬는지 이해가 안감;) 등으로 연극적으로 크게 재미를 느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