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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 Series for You
예전에 보고 싶었는데 어쩌다 보니 놓쳤습니다. 그게 벌써 10년이 넘었네요;; 깜짝 놀라서(?) 부랴부랴 검색해서 찾아보니, 오잉! 웨이브에서 감상 가능! (일단 찜해놨었는데, 그땐 개별 결제였거든요? 오호...! 보니까 개별 구매 작품들이 정기적으로 정액제로 들어오는가 봐요. - 오래된 작품들은. 결국 제가 계속 회원을 유지하면 다 돌아가면서 볼 수 있다는 사실?! 역시, 웨이브 좋으다~~) 우리나라 포스터에는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실제 연출한 것처럼 표현되어 있지만 (뭐, 어쩔 수 없는 현실이죠. 그나마 이름이 알려진 사람을 앞으로 끄집어 내놔야 사람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세상) 델 토로 감독은 총괄제작자이고 기옘 모랄레스 감독이 실제 연출은 맡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스릴감있게 잘 만들었..
간단한 줄거리 요약을 보고 퀴어 영화라고 생각했어요. 미국 서부시대(1920년대)를 배경으로 마초 세계의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는 카우보이들 사이에서 동성애 정체성을 가진 남자가 겪는 고통과 동질성... 이런 걸 다루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잔잔하게 흘러가는 이야기로 인해 초중반까지만 해도 저는 좀 지루하게 느껴졌어요. (어느 분 리뷰를 보니, 줄거리를 제대로 따라가지 못한 사람들은 몰입을 못했을 거라고 하는데.. 음;; 제가 그랬을까요? 하지만 초반엔 줄거리라고 할 게 없었...;;) 그래도 중반이후에 주인공 소년(청년에 가깝지만)이 본격적으로 이야기 전개에 뛰어들면서 이야기 전개라고 할만한 게 시작되는 구나 싶었는데... 허얼.. 마지막 엔딩 5분여 무엇...?!?! 진심 정말로 오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