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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 Series for You

이 공개되자, 이전의 시리즈들보다 훨씬 낫다며 (특히 시즌2를 너무도 싫어했던 언니들...) 열광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저는 사실 시즌1의 공작님이 더이상 나오지 않는다는 소식에 이미 시즌2부터 보지 않고 있었지만 (흠흠;) 극찬에 한번 봐볼까하고 시작하였더랬죠. 아... 그런데 저는 요즘 뭐를 봐도 재미가 좀 없는 상황이라서 그런지, 이 작품도 집중을 잘 하지 못했습니다. 확실히 새롭긴 하였지만... 개인적으로 거슬리는 부분을 쉽사리 넘기지 못했어요. 그래도 6화밖에 되지 않았기에 끝낼 수 있었습니다. 캐릭터 위주로 줄거리와 결말까지 정리해볼게요. 결국은 모든 게 왕가의 혈통을 잇기 위한 것 *유의점 : 이건 역사물이 아니라 로맨스 판타지입니다. 유럽의 실제 역사가 아니란 얘깁니다. 영..

지인분들이 엄청 추천을 해주셔서 찜해놓았는데, 뒤늦게 보고 리뷰를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게으름 어쩔...) 그러나 재미있고 좋은 작품이라 즐겁게 추천해드릴 수 있어 기쁜~~~ HBO의 야심작(?)으로 회당 1시간 내외의 분량, 1시즌은 총 9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좋은 평가(IMDB 평점 8점. - 오랜만에 이런 점수대가 나왔네요)와 치솟는 인기에 곧장 2시즌 컨펌이 났다죠? 우리나라에선 웨이브 덕분에 편하게 관람이 가능합니다! Thanks, Wavve! 그럼 캐릭터 중심으로 줄거리와 결말까지 정리해드립니다~ 1880년대 황금기의 미국 자본과 귀족주의의 정면대결 메리엔(루이자 제이콥슨)은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시고 재산을 처분하니 한푼도 남지 않았다는 현실(사실 그 당시에 30달러면 꽤 큰..

의 크리에이터로 유명한 모팻이 그 명성을 이어가려는 듯 만든 입니다. 캐릭터 설정을 봤을 때 시즌제를 생각했을 거 같은데, 지금의 반응이라면 조금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은 감옥에 갇혀있는 범죄학자 사형수가 외부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컨설팅해서 해결하는 설정입니다. 예고편 등에서 주인공을 해라 신부(데이비드 테넨트)인 것처럼 보여줍니다만, 실제로는 사형수인 그리프 교수를 연기한 스탠리 투치가 주인공인 셈이지요. 거기서부터 조금 밸런스가 어정쩡해집니다. 제가 알기론 시청자가 응원할 만한 캐릭터가 있어야 극에 몰입도 되고 재미도 있는 셈인데, 이 드라마에서는 응원할 만한 캐릭터가 딱히 없습니다. 그리프 교수는 아내를 알려지지 않은 이유로 살해하고 시체의 머리를 숨겨놓았고(이게 흥미로운 설정이지만,..

워낙에 유명한 추리소설이죠. 세계 3대 추리소설 작품으로 꼽히는 중에서도 베스트라고 볼 수 있는 아가사 크리스티의 걸작입니다. (, , ) 저는 어릴 때 봐서 트릭은 어떻게 된 것인지 기억하고 있었지만 범인이 누구였는지, 진행이 어떻게 되었는지, 결국엔 범인도 어떻게 되었는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아서 안 그래도 소설을 다시 읽어야지 생각하고 있던 차에 웨이브에 떡하니 올라와있는 BBC의 작품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ㅎㅎ 총 3회, 각 1시간 남짓으로 제작되었는데 분량도 딱 적당했다고 생각합니다. 2015년 작이라 수많은 영상화, 리메이크 작 중에서도 나름 최근작에 해당합니다. 저는 찰스 댄스나, 샘 닐 같은 얼굴 익숙한 배우들이 나와서 좋았습니다. & 시리즈에서 미모 담당 킬리 역, 에서 루크..

우연히 발견해서 보게 된 입니다. 영국드라마로 BBC ONE과 HBO의 합작으로 제작되었길래 작품성은 믿고 볼 수 있겠다 싶어서 보게 되었죠. (사실 처음엔 잭 더 리퍼의 여성 버전 상상물인가? 이 정도 생각했더랬어요) 오홀. 그런데 이것은!!! 영국 할리팩스의 실존인물이었던 앤 리스터의 방대한 일기를 토대로 만든 실화 드라마! 그녀는 당시 여성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삶과 사랑을 했던 엄청난 인물! 1화 보다가 너무 설정이 과한 거 아닌가란 생각에 혹시나 해서 찾아봤더니, 실존 인물이라고 나오더라고요. (간혹 정말 영화나 드라마속 캐릭터보다 시대를 앞서간 사람들의 경우엔 실화가 더 꾸며낸 얘기같은;;) 현재 웨이브에 시즌1 8화까지 올라와 있고요, 각 상영시간은 (영국드라마니까 조금 긴 편)..

오늘은 조금 무겁지만 신박한 드라마 하나를 들고 왔습니다. BBC와 HBO가 합작했으니, 어떤 느낌일지 벌써부터 감이 오시죠? 여주인공이 사고로 성폭행을 당하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진 이야기고, 주연에 연출까지 맡은 미케일라 코얼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아냈다고 합니다. (미케일라 코얼은 으로 유명해진 배우죠. 저것도 꽤 날것의 느낌이라 독특한 드라마였는데.) IMDB 평점이 8점대 초반, 로든토마토는 모려 98% 신선도 점수를 줬어요. 그래서 조금 충격적인 내용이 전개되기도 합니다. 마지막 에피소드의 평점이 최고점(8.7점) 평균을 기록하고 있어서 아직 다 보지 않았어도 기대가 되네요. 총 12부작, 회당 약 30분의 러닝타임으로 진행됩니다. 지난 1월 6일에 웨이브에서 공개되어 ..

영드 때문에 한창 베네딕트 컴버배치에 빠져있을 즈음, 그가 나오는 드라마/영화는 다 찾아봤더랬습니다. (심지어 재규어 광고 음원까지 따서 MP3에 넣고 다녔... - 목소리가 원체 좋잖아요.) 그때 어둠의 경로로 봤던 이 작품. 묘하게 기억에 오래 남는 탓에 (제가 좀 애정하는 주인공 스타일-똑똑하고 정의롭고 조금 고지식하게 신사도를 지키는-에, 남녀 간의 애정관계-부인은 부인대로 남편과 못이룬 사랑, 남편은 뒤늦게 찾게 된 다른 여성에 대한 사랑-도 제 타입이라...) 언젠가 한번은 다시 봐야지 생각했던 작품이에요. 그런데! 이것도 웨이브에 있지 뭡니까?! 그래서 당장 찾아봤지요.. (웨이브 열일 감사!) 소설을 드라마화하다 보니 내용이 정말 무슨 전기영화 같은 느낌입니다만, 중간중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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