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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 Series for You
를 꽤 재미있게 보아서 2부로 나온 현대극 에서 과연 어떻게 마무리하는지 궁금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빼고는 중드 현대극을 거의 본 적이 없는데 오로지 를 잘 만들어서 본 건데... 이런 드라마를 왜 만들었는지 저는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심지어 주생여고는 24화로 깔끔하게 만들었으면서, 일생일세는 30화나 되는데 이야기가 하나도 궁금하지도 않은데 그렇게 길게 만든 게 신기할 지경. 제가 기대했던 건, 전생에서 못 이룬 사랑을 이루는 것도 중요했지만, 그때의 인연들이 현생에서도 어떤 식으로든 엮여서 두 사람의 인연과 함께 완성되는 거였는데. 이름만 같은 사람 하나 나오고(시의 룸메이트) 관계성은 전혀 달랐으며 전생에서의 꿈만 30화 통 틀어서 2번 정도 꾸고... 땡. 주생진과 시의 이름만 ..
정말 욕을 많이 먹었을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는데 ㅋㅋㅋ 저는 정우혜가 동방불패로 나온다기에 어쩔 수 없이 봤습니다. 그렇게 많이 오래전도 아닌데 화면도 상당히 촌스럽고 연출/연기도 촌스러운 드라마입니다. 중국 사람들은 워낙 유명한 원작이라서 오히려 너무 신박하게(?) 각색을 해서 (사실 이 정도면 각색이라기 보다는 등장 인물 이름과 문파만 갖다 쓰고 다 바꿔버린 셈이지만 - 근데 이것도 능력이에요. 대부분 선입견 때문에 쉽지 않은 작업이죠..;;) 그게 신기해서 보았다고들 하는데... 저는 진짜 이걸 어떻게 끝낼 것인가가 궁금해서 1.5배속과 10초 건너뛰기를 시전해서 끝까지 보긴 했는데요, 정말 그럴 가치가 없는 작품입니다. 사실 '추천' 달고 포스팅 하신 분들은 정말 저는 이해할 수가 없습니..
제 인스타 짤은 검색 결과 때문에 항상 뜨는 종류(?)가 있는데, 최근엔 제로베이스원의 김지웅의 BL스러운 짤이 뜨는 거예요? 뭐지 싶어서 해시태그 자세히 보는데... 오잉, BL드라마를 찍었었다고? (사실 저 안 봐서 잘 몰랐으나, 일단 잘 생긴 건 알고 있었습니다 ㅋ) 아니, 이 비주얼로 BL 찍어주었으면 봐줘야 인지상정! 찾아봤더니 티빙, 웨이브, 왓챠까지 다 들어가 있더라고요! (원래는 헤븐리 독점이었던 것 같습니다만, 최근에 풀렸어요) 줄거리도 보니 설정이 꽤 재미난 상황. 혹시 이것도 웹툰이 있나 싶었는데, 웹드라마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으로 영상화한 거더라고요. 간략히 줄거리와 결말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회사에선 팀장님과 사원 집에서 세입자와 집주인 서재윤(윤서빈)은 착하고 착..
저는 한국 BL드라마는 잘 안 보는 편인데, 그 이유가... 메이크업을 너무 과하게 해요. 무슨 여자애들 화장 하듯이 얼굴은 허옇게 칠하고 입술은 빨갛게 칠해놔서, 풋풋한 소년미를 여성미로 다 바꿔버린단 말입니다... 차라리 중국처럼 필터를 썻으면 좋겠건만, 왜 그러는 건지 이해를 못하겠어요. 그리고 캐스팅 디렉터들이 제 취향과 거리가 먼 것 같아요. 일본 BL 배우들도 대부분 제 취향이 아닙니다만 (요즘엔 태국쪽 마스크가 상당히 괜찮아졌고, 대만쪽도 괜찮아요.) 한국은 묘하게 제 취향에서 많이 벗어나서 잘 선택하지 않게 되요. 그러다 인스타 숏트에서 이 살짝 나왔는데, 어라... 이 친구들은 마스크가 괜찮더라고요? 메이크업도 아주 과하진 않은 것 같아서 선택. 드라마도 화당 20분 내외로 8화로..
중드가 대부분 말도 안 되는 개연성으로 치닫는 데 반해, 이 작품은 잘 만든 한국 사극 드라마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굉장히 차분하게 캐릭터를 소개하고 입체적인 서사를 만들어냈습니다. (물론 가장 치명적인 개연성 부족이 있긴 합니다... 바로 이야기가 시작된 소재. 세가의 외동딸-심지어 태자비로 예정된-을 지역 변방을 지키는 번왕에게 제자로 보낸다는;;) 여느 고장극처럼 40여분이지만 앞뒤 복습/예습 자르면 38분정도 되는 에피소드 24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들이 천년 뒤 환생해서 다시 만나 사랑을 이루는 로 이야기가 이어져요 (중드는 간혹 이런 작품들이 있어서 신기해요. 그러나 에 비해서 는 굉장히 지리하게 진행됩니다. 남주 캐릭터가 너무 이상해요... 일단 1..
가볍고 재미난 걸 이어보기 위해서 시작한 . 사실 포스터의 남주가 너무 제 타입이 아니라서 가급적 피하려고 했던 작품인데, 지인분이 계속 추천하셔서 보기 시작. (그랬는데 지인은 오히려 중간에 다른 드라마로 넘어가심;;) 오, 근데 생각보다 재밌었어요. 조로사 정말 가장 잘 어울리고 잘 소화해낼 만한 캐릭터를 만난 것 같아요. 기존에 에서는 진짜 너무 여리고 여린 공주님이 고생만 한바가지 해서 맘이 너무 아팠는데, 에서는 조금 안 어울리는 옷을 입을 듯한 무술고수 캐릭터였던 듯싶습니다. 한데 이 드라마에서는 진짜 너무 찰떡이에요. 조로사 없었으면 이 드라마 어쨌을 뻔...?! 제가 상대 남주였으면 너무 귀여워서 깨물어주고 싶었을 듯... (스캔들 안 났나 모르겠어요. 중국어 1도 몰라서 찾아볼..
올해 초에 개봉했었지만 참사라 일컬어질 흥행 참패와 함께 OTT에 들어온 입니다. 사실 저는 볼 때만 해도 조지 밀러 감독이 만든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하고, 틸다 시윈튼과 이드리스 알바를 믿고 봤던 건데... 나름의 재미는 있지만 (조금 오래된 영화 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분명 흥미롭긴 하실 듯) '그래서 어쩌라고...?'라는 반응을 할 수밖에 없는 결말에 호불호가 갈릴 것 같습니다. 간략히 줄거리와 결말까지 리뷰해보겠습니다. 3000년 동안 신화와 전설을 경험한 정령의 이야기 서사학자 알리테어(틸다 스윈튼)는 터키에 포럼 참석차 갔다가 특이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바자르에서 우연히 발견한 유리병을 사서 호텔로 돌아오게 되죠. 그런데 유리병을 씻다가 뚜껑을 열자, 그 속에서 튀어나..
엄청 방대한 세계관으로 꾸려낸 시즌1 줄거리, 갑니다~ (시즌1은 총 60화입니다.... 시즌2는 46화... ) 천애고아가 된 소년이 자라 복수를 하는 여정 천계(그냥 이런 판타지 세계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원년이 되던 해, 천서(하늘의 계시를 적은 책 정도?)에서 곧 영야(밤이 계속되는 시기? - 벌써부터 어딘지 모르게 생각나시지 않습니까? ㅎ)가 온다는 예언이 있었고 서릉(지역이자 문파 정도?) 대신관이었던 위광명은 '명왕의 자식'이 당국에서 태어난다고 확신합니다. 그러면서 당국의 황제가 마종 성녀를 왕후로 삼은 것을 빌미로 왕후의 오빠인 하후 장군을 협박해 임광원 장군 일가를 몰살하게 만들죠. 주인공 녕결(진비우)은 그 과정에서 홀로 살아남게 되고, 도주하던 과정에 시체더미 사이..
이 작품도 왓챠 이용권이 끝날 시점에 들어오는 바람에 보질 못했는데, 이번 만우절 이벤트를 이용해서 보게 되었어요. 오래 기대했던 작품이었는데... 이었는데... 워낙 개그물이라고 듣긴 했었는데, 그게 상황(시츄에이션)을 개그로 만들었다기 보다는 스토리 자체를 개그로 만든 느낌이라 원작인 만화의 형태였다면 그저 웃으면서 볼 수 있었을 것도 같습니다만, 실사화 하니까 저란 존재조차도(?) 받아들이기가 힘들었습니다. ㅜ_ㅜ 그래서 2화 정도에서 결국 하차하고 말았지요. 그럼에도 리뷰를 올리는 이유는, 저와 비슷한 취향을 가진 분들이라면 이 작품을 위해 굳이... 굳이 왓챠 이용권을 구매할 필요는 없다는 걸 알려드리려... (참 쓸데없다. ㅎ) 자신에게 집착하는 주인을 피해 최진사댁 셋째딸이 된..
드라마 팬은 물론 미스터리 팬들까지 단숨에 사로 잡은 를 지난 왓챠 만우절 이벤트로 보았습니다. 앞에 를 보느라 시간이 부족해서 12화 전체를 보지 못하고 8화쯤에서 아쉽게 끊겼지만, 그래도 나름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혹시 시간이 다되면 에피소드 보다가 중간에 튕길까 싶어 내심 걱정했는데, 왓챠가 그 정도로 매몰차진 않더라고요. ㅎ 고맙습니다.) 저는 만화는 네이버 시리즈에서 보고 있었는데, 처음엔 꽤 흥미롭게 보다가 주인공이 기차에서 만난 어느 가족들의 유산문제? 거기에 휘말리게 되는 에피로 넘어가면서 진도가 영 안나가서 뒤를 못 보고 있어요. (만화 확인해봤는데, 역시나 그 에피는 드라마에서도 빼 먹은 듯. 저만 재미없었던 거 아니었나봐요 ㅎ) 전체를 다 보고 리뷰를 쓰는 게 맞겠지만,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