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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 Series for You
에 버금가는 IMDB 평점을 가지고 있는 하이틴 미드 가 웨이브의 활약(!)으로 한국에서 드디어 서비스되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쎈(!) 드라마를 주로 만드는 HBO이다보니, 사실상 하이틴 드라마는 이 작품이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이스라엘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것입니다만, 역시나 이쪽이 더 세졌다는 후문. 저는 개인적으로 청소년들이 망가지고 괴로워하는 내용을 잘 보지 못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 나이에 왜 그래야하느냐... 아무리 질풍노도의 시기라고는 하지만 ㅜ_ㅜ) 이 드라마는 너무 잘 만들어서 안 볼래야 안 볼 수가 없었다는. 막판엔 조금 '으음...?'하는 부분이 생기기도 하였습니다만, 그래도 '나 드라마 좀 보는 사람이야'라고 말한다면 놓치지 말아야 할 작품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럼..
의 애니메이션 버전 를 다 본 후, 도 보고 싶어서 뒤적뒤적... 어라? 이건 좀 횟수가 짧네? 12화로 완결? 아.. 그것은 저의 실수였습니다. 어쩐지 이상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그저 애니는 스토리를 압축해서 짧게 끊었나 싶었죠. 그러나 원작소설은 마도조사보다 긴 15권... 역시나, 이 12화는 1기였을 뿐이었고... 나머지 이야기는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는. (크흑!) 그래도 꽤나 만족스럽게 볼 수 있었던 것은, 이 은 애니메이션 작화가 보다 훨씬 예뻐요! 가 좀 더 무협 액션 애니메이션에 가까웠다면 은 판타지 시대물에 더 근접한 느낌. (거기에 좀 더 여성향 그림체) 그래서 주인공들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다 너무 예쁘게 그려지고 연출도 부드럽고... 원작도 그럴 것 같지만 전체적인..
예전에 극장 개봉 시엔 그냥 이었는데, 어느새 이 되어 있더라는... (그 당시엔 정이건도 잘 나가던 시절이었는데, 역시 강자독식... ㅎ) 마영성이라는 홍콩의 유명 만화가의 를 원작으로 한 영화로, 이후에는 게임으로까지 탄생하면서 다양한 수익을 여전히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게다가 속편도 2009년에 나왔는데(모르고 있다가 이번에 발견;;) 당연히 아류작인줄 알았는데... 정이건과 곽부성 둘 다 출연했네요? 흘. (그런데 묻히다니...; - 웨이브에 도 있어요! 이것도 봐야지. ㅎ) 20여 년만에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고 재미있고 어이없는 부분도 있고 했지만 그래도 흥미롭게 보았습니다. 예전에 볼 땐 정이건도 분명히 멋있었는데, 확실히... 곽부성... 크흑. 자, 본격적..
근 10년 간 마블 코믹스 원작의 영화들이 득세했었죠. 하지만 그전에 DC 원작의 영화와 드라마들이 있었고 사실 저는 DC 코믹스 쪽이 제 성향에는 좀 더 맞다고 생각하고 살았어요. 어딘지 조금 어둡고 침침한 구석이... DC가 강하거든요. 마블을 밝고 힘찬 느낌. 물론 이쪽에도 캐릭터의 어두운 면과 서사가 적용되기도 합니다만 묘하게 DC 쪽이 더 침울해요. 저는 그 분위기가 좀 더 맞았고요. 은 그런 분위기의 최고봉을 찍는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만화치고는 워낙에 깊은 고민과 철학이 반영된 세계관이 담겼던 터라, 어디서 보니까 영미권 100대 소설 중 유일하게 그래픽 노블로서 포함된 작품이기도 한다더군요. (아, 이런 건 출처를 밝혀야 신빙성이 있는데 분명 봤건만 다시 찾으려니 못 찾는...;..
오늘 소개해드릴 웨이브 드라마는 입니다. 처음엔 이탈리아 작품인 줄 모르고 봤다가 '음? 이 언어는 어디...? 배경은 어디?' 한참을 헤맸네요;; 예전엔 이탈리아 영화 접할 일이 많아서 그래도 대충 눈치로 찍을 수 있었는데 최근엔 오히려 다른 나라의 영화나 드라마를 오히려 더 많이 접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굉장히 생경한 느낌입니다. 이 드라마는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활동하는 이탈리아의 3대 마피아 조직 중 하나인 '카모라'를 소재로 한 원작 소설을 각색한 작품입니다. 르포르타주 소설로 첫 등장한 는 작가 로베르트 사비아노가 직접 목격하고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출간 즉시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고 합니다. 카모라 조직이 작가를 살해위협하면서 더욱 유명해졌으며, 2008년 ..
웨이브에서 서비스하는 영화/드라마에 캐나다 작품이 많이 들어와 있는 편이에요. (아마 다른 플랫폼에서 계약하지 않은 작품들을 수급하다 보니 캐나다를 뚫은 듯?) 예전엔 캐나다 억양과 미국 억양의 차이가 좀 느껴졌었는데 최근엔 거의 느껴지지 않아서(이건 제가 차이를 못 알아채는 걸지도?) 처음엔 그냥 미국드라마인 줄 알고 봤어요. ㅎㅎ 굉장히 가벼운 오락물일 줄 알았는데, 은근 기저로 깔려있는 철학이나 고민이 아주 가볍지 않습니다. 특히 주인공인 두 배우의 연기가 좋아서 그걸 확연히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웨이브를 보시는 분들은 꼭 챙겨보시면 좋을 것 같아서, 시즌1 10개의 에피를 가지고 있고 저는 아직 7화 정도를 보고 있지만 먼저 소개해봅니다~ :) *잠깐, 제목의 의미? Prett..
영드 때문에 한창 베네딕트 컴버배치에 빠져있을 즈음, 그가 나오는 드라마/영화는 다 찾아봤더랬습니다. (심지어 재규어 광고 음원까지 따서 MP3에 넣고 다녔... - 목소리가 원체 좋잖아요.) 그때 어둠의 경로로 봤던 이 작품. 묘하게 기억에 오래 남는 탓에 (제가 좀 애정하는 주인공 스타일-똑똑하고 정의롭고 조금 고지식하게 신사도를 지키는-에, 남녀 간의 애정관계-부인은 부인대로 남편과 못이룬 사랑, 남편은 뒤늦게 찾게 된 다른 여성에 대한 사랑-도 제 타입이라...) 언젠가 한번은 다시 봐야지 생각했던 작품이에요. 그런데! 이것도 웨이브에 있지 뭡니까?! 그래서 당장 찾아봤지요.. (웨이브 열일 감사!) 소설을 드라마화하다 보니 내용이 정말 무슨 전기영화 같은 느낌입니다만, 중간중간에 ..
한국에서... 아니 세계적으로 시트콤 를 본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아니, 안 본 사람 찾는 게 더 힘들 것 같죠? 그만큼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 그게 10시즌으로 끝났을 때 얼마나 사람들이 안타까워 했는지. 그리고 그 배우들을 한번쯤 모아서 작품을 만들었을 법도 한데 왜 만들어지지 않는지 궁금한 사람은 저뿐만이 아니었을 겁니다. 그렇게 오랜 시간이 흘러서 드디어 돌아온 . 제작한다고 했을 때도, 다시 시트콤을 찍는 건가, 스핀오프인가(사실 이전에 같은 스핀오프가 있었지만 잘 안되었죠. ㅜ_ㅜ), 영화인가... 궁금증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아마 제작진들은 과거의 영광을 깨뜨리고 싶지 않았나봐요. TV 스페셜 방송으로 찾아온 . 하지만 팬들은 이것마저도 감지덕지하다며 행복하게 받아들인 듯 합..
오랜만에 만난 법정물이에요! 한때 이런 류를 엄청 좋아했더랬죠. 하지만 주로 미드... (나 가 대표적이었습니다. 물론 그 이전에 같은 TV방영 드라마도 있었지만요!) 4월 달부터 웨이브에 업데이트 되기 시작했는데 일본에서 방영된 후 거의 바로 바로 올라오는 것 같아요. 2021년 7월 1일 기준으로 현재 11화까지 업데이트가 된 상태입니다. 주연을 맡은 다케노우치 유타카는 거의 10년 만에 주연을 맡게 된 거라고 하는데요, 캐릭터가 독특하고 상황이나 이야기도 독특한 편이라서 꽤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여느 드라마보다 1회 분량이 꽤 깁니다. 70분 내외로 진행되네요) 일단 1화 이야기 중심으로 이야기 해볼게요! 사람의 죄를 판결하는 재판관이 아닌, 그들의 마음을 보듬어주는 판사의 ..
저는 어릴 때 일본문화(처음엔 당연히 만화로 시작해서 애니메이션으로 넘어가서 드라마/영화로)에 관심이 많아서 꽤나 찾아봤었는데, 당시에는 일본 컨텐츠를 접하기가 쉽지 않아서 해적판 비디오를 구해보기까지 했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좀 더 루트가 쉬워지자(어둠의 경로...) 오히려 그 뒤로는 안 찾아보는 편이었는데요, 그 와중에도 한때 빠졌던 드라마가 있었으니, 바로 입니다! 만화책 원작인 은 총 3기로 제작되었고 주인공인 나카마 유키에를 일약 스타덤에 올린 작품인데요, 설정 자체도 흥미로웠고 주인공 캐릭터도 너무 좋았어서 정말 재미있게 보았던 작품입니다. 저는 당시 어쩌다보니 1기만 보고 그 뒤를 못봤는데, 3기까지 방영이 되었고, 3기는 스페셜 에피도 있고 극장판도 제작된 걸로 확인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