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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중드 : 봉신연의 2019 : 중국드라마 : 무협 :: 솔직 후기 : 도저히 볼 수 없어서 시작과 동시에 멈추었다. 등륜도 나를 붙잡을 수 없었다... 본문
넷플릭스 중드 : 봉신연의 2019 : 중국드라마 : 무협 :: 솔직 후기 : 도저히 볼 수 없어서 시작과 동시에 멈추었다. 등륜도 나를 붙잡을 수 없었다...
쥬한량 2021. 8. 14. 20:47최근 몇 가지 이유(?)로 중드를 여러 개 돌려보고 있어요.
나중에 리뷰를 올리겠지만, 현재 보고 있는 건 <일야신낭>, <운석전>, 그리고 <진정령> 다시보기.
그리고 그 이전에 이 <봉신연의>를 잠깐 보았습니다.
(함께 시작했으나 이건 중도하차 했다는 얘기...)
<진정령>의 경우엔 묵혀두었던 원작 소설 <마도조사>를 읽고 나서 다시 보고 있는데요,
아, 정말이지 이건... 띵작.
BL이라는 기본 정서 때문에 피하는 분들이 많은데, 드라마만 놓고 보면 그 느낌은 거의 안납니다.
(아는 사람만 보이지. ㅋ)
원작소설에서 약간 엉성하고 가볍지만 나름 구성이 알찬 플롯과 캐릭터들이
드라마로 각색되면서 엄청 촘촘하게 잘 엮였는데... 진짜 아는 사람 눈에만 보여요.
저도 2번째 정주행하면서 처음에 놓쳤던 부분들을 하나하나 발견해 나가는 재미가 있네요.
제발 못 보신 분은 좀 보세요. 웨이브에 있어요. ㅜ_ㅜ
(아, 봉신연의 리뷰에 뭐하는 짓인가;;)
다시 <봉신연의> 얘기로 돌아와서...
사실 제목은 익숙한데, 어릴 때 일본만화로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어서예요.
원작은 명나라 시대의 소설인데,
드라마는 많이 각색되어 재구성된 것으로 압니다.
처음 이 드라마를 볼까말까 하다가 선택한 이유는
바로 등륜이 나오길래. ㅎ
아주 좋아하는 배우는 아니었지만 (<향밀...>이 제 타입이 아니었...)
<음양사: 청아집>에서 매력 뿜뿜이었던 터라
그래도 익숙한 얼굴이 그리워서 보게 되었어요.
그런데 2019년에 CG 무엇...
뭔가 너무 중국스러운 CG에 등륜의 미모가 많이 퇴색되어 버린.
그의 캐릭터는 구미호 족의 왕이 자허인데요,
그러다보니 구미호로 변신하는 장면들이 있는데 그게 너무... 없어보여요.
ㅜ_ㅜ
(확실히 인간으로 나올 때가 멋있으심)
게다가, 주인공이 20살로 나오는데
이 아저씨 비주얼 무엇...
(그나마 이거 젊어보이게 나온 컷임...)
다른 배우 얼굴 익숙한 사람은 이 분 정도 인데 (<랑야방>에서 본 듯?)
누군가는 1,2화가 엄청 몰입도 강했다고 하던데
저는 너무 재미가 없어서 결국 2화에서 접었습니다.
리뷰를 할까 말까 고민하면서 정보를 더 찾아보니
뒤쪽으로 가면 우리나라 배우 안보현씨도 나온다고...;
(그러나 당연히 포스터에는 들어가지 않는다)
재미있게도 우리나라 방송 PD님이 연출을 맡았더라고요.
<파리의 연인>, <시크릿 가든>을 연출했던 신우철 PD.
아마 안보현 씨도 그런 인연으로 출연을 하게 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나름 중국 후난위성 TV에서 공개되었을 땐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온라인 뷰시간 1위를 차지했다고 하는데...
음, 전 모르겠어요.
다른 분들(한국인) 리뷰도 찾아보니까
다들 의리로 끝까지 보셨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하여 저는 접기로 하였습니다.
혹시나 볼까말까 고민 중이신 분들에게 시간 낭비를 막아드리기 위해 정리해 본 리뷰였습니다.
하지만 저와 취향이 다른 분들은 재미있을 수도 있으니까요,
제가 추천드리는 중드 리뷰작들을 참고하시고
선택여부 결정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넷플릭스의 영화/드라마에 대한 본 리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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