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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 Series for You
지난 주에, 제 페이스북 페친들 몇몇이 이 영화 재미있다고 포스팅을 올리시더라고요. 그런데 인터넷 검색해보니, 상당히 부정적인 의견도 많은...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였습니다. (도 비슷한 상태인 것 같아요. 볼까말까 고민 중입니다;) 그래도 킬링타임용으로 큰 기대없이 보자 싶어서 보게 되었는데요, 네, 저와 같은 마음가짐이라면 크게 화가 나진 않으실 거예요. (ㅎㅎㅎ) 다만, 뭔가 설정들을 한 것 같은데 그게 의미가 있는 것인지, 그냥 아무생각없이 한 것인지 싶은 부분들이 있어서 그건 조금 거슬리더라고요. 하지만 화끈한 정서(?)가 우리와 일맥상통하는 스페인산 영화는 그래도 한국 팬들에겐 어느 정도 먹히는 소재와 줄거리, 결말을 가져오는 타입이라 추천해봅니다. 그럼, 의 줄거리, 결말 정보..
이 영화는 줄거리는 풀지 않는다. 너무 많은 이야기가 일어나고 사실상 클라이막스가 분산되어 있는 서사극이니까. (장편 소설의 영화화 시 자주 발생하는 이슈) 여러가지 생각이 많아서 눈물(콧물... -_-)닦느라 힘들었던 영화다. 예전엔 몰랐는데, 그 '젊음'이라는 것이 주는 활기와 생동감을, 로리가 마치가의 자매들을 바라보던 마음으로 이해가 되는 나이가 되었다는 걸 느꼈다. '어리면 다 이뻐' 저 말 모두들 한번쯤 들어봤을 거다. 어릴 땐 절대 이해못한다. 그런데... 그 생기가 주는 아름다움과 화사함이란, 어떤 성형도 따라잡을 수 없다. (그래서 이야기가 나온 것인가.. - 안 봄 ㅋ) 아마 여자아이들은 어릴때 이 이야기를 보면서 대부분 조를 꿈꿨을 것이다. 영화를 보는 내내, '엠마..
왜 원제가 Date Night 인데 브로큰 데이트로 바꿨을까, 한국에서 그냥 고쳤나 싶었는데, IMDB 에서까지 원제는 Date Night 이라고 표기해두고, 실제 타이틀에 Broken Date 가 올라가 있네요. 왜 그렇게 되었는지 궁금해서 좀 찾아보았는데, 안. 나와요. -_- ...영화 리뷰로 넘어가겠습니다. (쿨럭;) 10년의 시간 때문인가, 코미디는 식상하다 하지만 부부의 모습은 좋다 필(스티블 카렐)과 클레어(티나 페이)는 아이 둘을 키우며 평범하게 달아가는 중산층 부부입니다. 매주 금요일 밤을 데이트 나이트로 잡고 둘 만의 시간을 가지려고 하지만, 일과 육아에 치이는 와중에는 쉽지 않은 선택입니다. 하지만 서로를 실망시키기 싫었던 둘은, 진심 반 억지 반으로 데이트를 나섰지만,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