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2/04/05 (2)
Movie & Series for You
보면서 이 많이 생각난 영화입니다. 그 영화보다 먼저 봤다면, 먼저 나왔다면 좋았을 것 같은데, 무서운 여자아이는... 사실 그 캐릭터만한 게 없다고 생각해요. 게다가 그 캐릭터는 나름의 현실적인 설명이 있어서 (악마 빙의 같은 게 아님) 더욱 공포를 자아냈던 반면, 이건 류의 힘이 작용하는 이야기이다 보니 그 역량이 훨씬 떨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간략히 줄거리와 결말 훑어볼게요! 사정을 모르면서 함부로 판단하지 말라 격무에 시달리며 사회복지사일을 수행하는 에밀리(르네 젤위거). 오늘도 새로운 사례(케이스)를 하나 받습니다. 그녀에겐 39번째 케이스인 릴리스. 그녀는 학대 의심이 되는 가정의 어린 소녀였죠. 아이가 자는 지 확인하러 새벽에 다락에 오르는 부모님. 얼굴 표정이 심상치 않..
영어 제목은 '그녀의 조각들'로 번역되어야 맞았을 텐데 왜 '너의 조각들'로 했을까요? (엄마한테 반말을... =_=) 어쩌면 이 성공을 거둬서 그 인기에 편승해보려고 수를 쓴 게 아닌가도 싶습니다. 사실 처음 티저 영상이 올라왔을 때 나름 기대감을 갖게 했던 작품이라 (토니 콜렛에, 딸은 전혀 몰랐던 엄마의 과거, 그리고 그게 드러나게 된 계기) 상당히 기대를 하고 보게 되었는데 뒤로 갈수록 많이 실망스러웠습니다. 그래서 리뷰도 할까 말까 많이 망설였지만, 기왕에 본 거... 다른 분들이라도 시간 낭비를 덜하게 해드리기 위해 제가 정리해드리는 걸로. 등장인물 중심으로 축약한 줄거리와 결말까지 가보겠습니다~ 모든 것을 안다고 생각했던 사람의 예상치 못한 과거 앤디(벨라 히스코트)는 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