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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 Series for You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 얼핏 보고 특이한 소재라고 생각은 했지만, 이 소재를 한 편의 영화로 만들어 내기엔 많이 허술하겠다는 생각을 했더랬습니다. 그래서 딱히 극장 가서 볼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요, 마침 이번에 웨이브에서 프리미엄 상영관 영화를 이용권 특별 2주 이용으로 풀어준 덕에 기회를 잡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와, 생각보다 너무 잘 만들었다는 생각을 했어요. 소재의 특이성으로 끝날 줄 알았는데, 그것에 의미부여와, 캐릭터들의 다양한 인간군상, 그리고 결말로 향해가는 여정이 나름 꼼꼼하게 잘 구성되어 있더라고요. 스페인 영화가 확실히 요즘 맘에 드는 게 많네요. IMDB에서의 평점도 7점대. 우리나라 관객들 평점은 더 높은 편입니다. (7.5점) 인간이 극단으로 몰렸을 때 어..
워낙 유명한 영화지만, 나온지 꽤 되었고 너무 유명한 스토리라서 오히려 따로 찾아보지 않았던 영화였습니다. 그러다 얼마 전 읽은 책에서 추천한 내용을 보고 찾아보게 되었는데요, 아, 역시 명작은 명작이더라고요. 오래 사랑받는 영화가 되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원체 원작 소설이 잘 나왔을 것 같기도 합니다. (다들 아시죠? 스티븐 킹 원작의 소설이 있습니다) 뻔한 스토리라인이라고 생각했지만, 곳곳에 긴장을 유발하는 장치들, 그리고 배우들의 명연기는 30년이 지난 지금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영화적 재미를 줍니다. 제가 최근에 리뷰한 의 경우도 휠체어를 탄 주인공이 감금과 마찬가지의 상황에서 벌어지는 일을 소재로 했기 때문에 여러 면에서도 겹치는데, 그런 부분들을 비교하면서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지난 이후 다시 만나게 된 폴란드 산 로맨틱 코미디 영화입니다. 음... 자꾸 이런 영화들만 보이면 앞으로 넷플릭스에서 만든 폴란드 로맨틱 코미디 물은 선택을 안하게 될 지도 모르겠어요. (아하하하;) 사실 초반엔 나쁘지 않았는데, 뭔가 정서가 헐리우드 스타일에 익숙한 저에겐 좀 안 맞는 것 같아요. 전혀 생뚱맞게 스토리가 전개되는 느낌인데, 그게 신선하지도 않...;; 일단 간단히 의 줄거리, 결말을 훑어 드리겠습니다! 재미있는 소재만 생각하고 메시지는 없는 영화 모니카(아드리아나 클레비카)는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지만, 아버지의 빚을 갚기위해 모델 클라우디아로도 이중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게 천직이라고 생각하는 모니카. 하지만 안경을 벗고 푸른 눈빛의 컬..
한국에서 장동건+박형식 조합으로 공중파에서 리메이크되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 (일본에서도 리메이크 된 적 있죠.) 주요 주인공이었던 마이크 캐릭터의 놀라운 기억력때문에 초반에 인기몰이를 했다가 투톱 중 한명이었던 하비의 캐릭터가 가진 매력과 배우의 눈웃음으로 인기 지속이 가능했습니다. (거기에 걸크러쉬 언니들이 순차적으로 등장...) 미국 USA 네트워크에서 2011년부터 방영하던 작품이 후반에는 캔슬위기에 갔다가 어찌어찌 해피엔딩 결말까지 오는데 성공했습니다. 특히 시즌9은 팬들에게 서비스해주는 느낌의 에피소드들이 많았는데요, 그래서 시즌 초반부터 팬이었던 저는 정말 행복해하면서 봤더라는... (오프닝 주제가 너무 좋아했어서, 음악 나오면 심장이 뛰던 때도 있었더라는) 물론 (아래..
드디어 제가 이걸 쓰는 날이 오네요... 올해 하반기, 저의 현생을 (거의) 포기하게 만들었던 중드 이 웨이브(wavve)에서도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원래 중국 웹소설 플랫폼에서 서비스되던 라는 BL웹소설이 원작입니다. 그걸 텐센트에서 웹드라마로 제작했는데요, 우리나라로서는 상상도 못할 만큼, 웹드라마 스케일이 어마어마합니다... 제가 이 드라마 본 후로, 우리나라 사극 스케일이 너무 유치하게 느껴져서(복식이라든지, 셋트장이라든지, CG라든지...) 못 보고 있어요. ㅜ_ㅜ 그리고 중드는 원래 기본이 50화인 만큼, 그 이야기 규모가 엄청난 것도 상상이 가시겠죠? 일단 주인공들 비주얼이 됨... >_< 저는 1화만 조금 적응이 힘들었지, ("뭐야, 판타지였어? 악기로 염파를 막 ..
왜인지 모르겠지만, 저는 이게 시즌1개로 끝나는 드라마인 줄 알고 봤어요. 그래서 에피 6개로 깔끔하게 정리되는 드라마인 줄 알았는데... 아, 이런. 뒤에 더 있나봐요?! (아직 시즌2에 대한 소식은 확정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1개 시즌으로 끝나면 괜찮았을 것 같은데, 아무래도 2번째 시즌부터는 챙겨보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럼, 우린 제법 안 어울려요 커플을 만나보러 갈까요. 인도에서의 중매결혼을 연애 결혼으로 승화시킨 딤플은 제2의 스티브 잡스를 꿈꾸는 프로그래머 지망생입니다. 하지만 그녀의 엄마는 빨리 좋은 남자 만나서 시집이나 갔으면 싶죠.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엄마와 언제나 트러블이 생기지만, 웬일로 가고 싶었던 대학의 어플리케이션 개발과정 수강을 허락하는 엄마. 사실 엄..
이번(2020년) 넷플릭스 크리스마스 영화 중에서 가장 기대하고 있었던 영화가 드디어 오픈되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방식으로 영화가 나와서 조금 당황했습니다만, (이번 겨울은 뮤지컬 영화를 쏟아내리고 한 건 가요,, ㅎ) 그래도 가볍게 잘 보았습니다. 따뜻하고 따뜻하고 따뜻한 이야기... 정도로 감상이 나오네요. 그다지 엄청난 이야기 전개는 없어요. 기적이 나오는 크리스마스 가족 뮤지컬 영화, 그 자체입니다. 그럼 의 줄거리와 결말 정보로 바로 들어가 보시죠! 스크루지 영감의 여성버전? 돌리 파튼의 음악을 즐겨요 마을 부동산을 소유했던 아버지가 작년에 돌아가시자, 소유권을 상속받은 레지나(크리스틴 바란스키)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모든 주민들에게 퇴거 명령을 전달합니다. 그 부지에 ..
원래 랑야방 2까지 볼 생각은 없었습니다만, 우연히 랑야방2 소설책도 보게되어서, 드라마에서는 캐릭터들이 어떻게 나올까 궁금해서 결국 50화를 3일 만에 달렸습니다. 드라마 시청 소감은 요기↓ 추천 중드 : 54화 완결 : 스포일러 포함 줄거리 및 캐릭터 이야기, 중국 (무협)드라마라고는 외에 넷플릭스의 를 본 경험이 다인 저에게, 최근에 페친이 된 분들의 적극 추천으로 54화를 정주행으로 달리게 된
기대하던 이 드디어 한국시간으로 어제 공개되었습니다. 감독의 전작인 , 과 을 재미있게 봤고, 의 후속편으로 제작된다고 하여 1년 여를 기다리고 있었던 작품인데요, 이번은 전작과는 조금 다른 흐름을 보입니다만, 감독의 재능이 어디 가나요, 나름 재미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리뷰에선 줄거리, 결말, 등장인물 관련된 정보를 다양하게 소개해드립니다. 드라마 이야기로 바로 들어갈게요! 유령의 한에는 언제나 슬픈 사연이 숨어있다. 이번엔 사랑이다. 런던에서 가정교사 일자리를 찾고 있던 전직 교사인 미국인 대니(빅토리아 페드러티)는 블라이 저택의 남매 마일스와 플로라의 삼촌인 헨리에게 고용되어 블라이 저택으로 가게 됩니다. 명석하고 깜찍한 두 아이들은 친근감이 넘쳤고, 가정부인 그로스 부인과 정원사인 ..
최근 중드를 좀 찾아보게 되었는데, 이 작품도 꽤나 유명한 터라, 중드 매니아 사이에서는 '뭐? 그걸 아직도 안봤다고?'라는 반응을 일으키는 작품이었어요. 어디서 봐야하나 헤맸었는데... 어이없게도 넷플릭스에 떡하니 있더라는. ㅎ 그리하여 보게 된 삼생삼세십리도화 총 58부작으로, 이것도 웹소설 원작이더라고요. (최근 중드는 다 그렇게 만들어지는 듯) 매력적인 카피 '3번의 삶과 3개의 세상, 단 하나의 사랑'에서 줄거리 스포가 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중반까지 꽤나 지지부진한 느낌이라 10화 이후로는 10초 건너뛰기, 30화 부터는 조금 재미있고, 마무리는 뭐... 조금 설득력이 약하지만 그런대로 그렇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삼생삼세 십리도화 줄거리를 풀어볼까요? 3번의 삶을 겪어도 사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