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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 Series for You

처음 넷플릭스에 올라왔을 땐 그저 '크리스챤 베일이 오랜만에 스릴러물을 찍었나 보다'라고 생각하고 넘기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아닛, 등장인물에 에드가 앨런 포우가...?! 그러면 봐야죠. 봐야지. 그리고 결과도 무척이나 만족스러웠습니다. 후반부로 가면서 조금 실망했지만, 이를 뒤집는 결과를 내주어서 다시 만족 충전! 그럼, 어떤 이야기인지 간략히 줄거리와 결말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에드가 앨런 포우가 육사시절 사건을 마주했다면 랜더(크리스찬 베일)는 은퇴한 전직 형사. 몇 년 전 아내는 죽고 딸은 집을 나가 시골의 오두막집에서 홀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역 시절에 뛰어난 사건 해결력으로 유명했기에 웨스트포인트(육사학교)에서 발생한 프라이 생도의 자살사건을 조사해달라고 초청을 받게..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보면 꽤 괜찮은 스릴러 영화 소개해드립니다. 넷플릭스에서 처음으로 제작된 덴마크 오리지널 영화인데요, 남편의 바람을 알게 된 아내의 반격... 이 이야기의 큰 줄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뭔가 뻔한 클리셰일 것 같다고요? 하지만 예상 외로 전개되는 상황과 캐릭터의 과거에서 독특한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그럼, 간략한 줄거리와 결말까지 함께 보실까요? 불륜을 저질렀다면 그걸 마무리하는 것도 당신의 몫 크리스티앙(다 살림)은 건축업자로 나름 성공한 삶을 살고 있었지만, 동료 여직원인 세니아와 불륜에 빠지고 맙니다. 새벽에 세니아에게서 도착한 문자 때문에 부인인 레오노라(소니아 리처)는 크리스티앙이 바람을 피고 있다고 직감하고 추궁하지만, 크리스티앙은 휴대폰을 벽에 던..

별 기대없이 보게 되었는데 상당히 몰입감있고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 주인공이 너무 사기꾼이어서(권선징악에 철저한 저란 사람...) 거슬린 게 단점이었는데, 결말에서 그점을 해소시켜 주어서... 저에겐 더 인상적인 영화가 되었습니다. 걸크러쉬가 느껴지는 로자먼드 파이크과 피터 딩크리지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를 냈을지, 지금 바로 확인해보세요! 잘 나가던 호구 등쳐먹기 위기를 넘어 기회로? 말라(로자먼드 파이크)는 국가에서 진행하는 노인 후견인 제도를 악용해 사기아닌 사기를 치며 살아가는 번듯한 사업가입니다. 돈이 많고 가족이 없는 상태에서 돌봐줄 사람이 필요한 노인들을 타겟으로 법정 후견인으로 지정되어 그들의 돈을 관리하면서 자기 월급까지 챙기고 있었죠. 자신과 거래하는 노인 전문 병원..

스페인 스릴러 영화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저랑 성향이 꽤 맞는 편? (적어도 이제까지 본 것들 대부분은) 이 영화는... 처음엔 정말 괜찮았거든요? 소설 원작에, 미친 몰입력이라는 소개 문구에 혹해서 봤는데, 아 정말 괜찮았는데. 왜 엔딩을 그렇게...? 신의 분노보다 제 분노를 먼저 받았습니다. =_= 하지만 간략하게나마 줄거리와 결말까지 리뷰! 갑니다! 과연 분노한 신은 누구인가 우연과 운명의 장난 루시아나(마카레나 아차가)는 유명 범죄소설가 클로스터(디에고 퍼레티)의 받아쓰기 비서입니다. (죄송, 저 직업을 뭐라고 부르는지 모르겠어요.) 그의 작품을 좋아했기 때문에 즐겁게 일을 다니고 있었고 클로스터의 딸인 파울리가 자신과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동생 발렌티나와도 비슷한 또래라 항상 잘..

저는 제임스 완 감독의 팬이에요. 정확히 하자면 제임스 완이 만든 공포영화를 엄청 좋아합니다. 그의 작품 중 최고로 치는 것은 . 저는 그걸 극장에서 보고 진짜 깜짝 놀랐어요. 제가 어지간한 공포 장면에서는 잘 놀라지도 않고 무서워하지도 않거든요. 그런데 에서는 초반에 연필이 또르르... 굴러가는 장면이 있는데, 세상에... 그 장면이 무서울 수 있다니...!!! 진짜 충격이었달까요. ㅎㅎㅎ 그래서 제임스 완 감독이 만든 작품은 거의 안 빼놓고 다 봤는데, 초반 작품들은 좀 빠진 게 있더라고요? 그렇게 우연히 웨이브에서 발견한 제임스 완의 ! 심지어 주연도 케빈 베이컨! 주제도 아들을 사고로 읽은 한 아버지의 복수! 우왓... 안 볼 수가 없지 않습니까?! 그리하여 감상~ 정확한 이..

첫 번째 영화도 꽤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원체 불리한 조건에 있던 인물이 숨겼던 능력을 발휘하는 내용을 좋아하기도 해서요. 그러나 1편에서는 그 정체가 결말의 반전에서 밝혀지면서 나름 큰 충격을 주기도 합니다. 1편에서의 반전 때문에, 사실 저는 2편을 보면서 굉장히 혼란스러웠어요. 아니, 이 할배가... 원래 착한 사람이었나? 어렴풋이 남아있는 1편에 대한 나의 기억에선 아닌데...?? 아무래도 1편에서는 그런 반전과 결말이 단편으로서는 훌륭했지만, 속편을 내면서 그런 캐릭터를 계속 가져가는 건 재미도 없고 명분도 없어서 살짝 비틀게 된 거 같아요. 어찌되었든, 전 꽤나 잘한 선택이지 않았나 싶어요. (다른 더 좋은 선택을 고민해봤지만 그다지 나오지 않음 ㅎ) 1편의 IMDB 평점이 ..

간단한 줄거리 요약을 보고 퀴어 영화라고 생각했어요. 미국 서부시대(1920년대)를 배경으로 마초 세계의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는 카우보이들 사이에서 동성애 정체성을 가진 남자가 겪는 고통과 동질성... 이런 걸 다루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잔잔하게 흘러가는 이야기로 인해 초중반까지만 해도 저는 좀 지루하게 느껴졌어요. (어느 분 리뷰를 보니, 줄거리를 제대로 따라가지 못한 사람들은 몰입을 못했을 거라고 하는데.. 음;; 제가 그랬을까요? 하지만 초반엔 줄거리라고 할 게 없었...;;) 그래도 중반이후에 주인공 소년(청년에 가깝지만)이 본격적으로 이야기 전개에 뛰어들면서 이야기 전개라고 할만한 게 시작되는 구나 싶었는데... 허얼.. 마지막 엔딩 5분여 무엇...?!?! 진심 정말로 오랜만..

여성복수전을 보고 싶어서 선택하게 된 영화입니다. 저는 꽤 만족스럽게 보았는데요, 다만, 마지막 결말이... 이게 현실을 반영하려다보니 그런 건지(사실 전반부도 생각해보면 딱히 현실적이란 생각은 들지 않지만;;) 각본가이자 감독님의 이상이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결말은 맘에 들지 않았어요. 그래서 제가 원하는 결말도 생각해서 마지막에 덧붙여 보았습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충분히 추천할 만한 영화예요. 의 줄거리, 결말 정보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어려서 몰랐다고? 이제 컸으니 책임 져 캐시(캐리 멀리건)는 작은 카페에서 일하는데 주말 밤만 되면 클럽에 가서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취합니다. 그런 캐시를 집에 데려다주려는 남자들... 그러나 그들의 속셈은 다른 데에 있었죠. 자신의 집으로 교묘히 캐시..

제가 에 이어 에 살짝 빠졌을 때 드라마보다 더 치명적이었던 게 주제가였습니다; 주제가인 '천문'을 지금도 챙겨 듣고 있는데, 그걸 부른 가수가 배우로도 활동하는 류우녕(알고보니 중드 OST 전문 가수;;)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과연 어떤 드라마에 나왔었나 궁금해서 찾아보았더랬어요. 그래서 을 찾아냈는데, 엥, 장가행 연관검색어 1위가 '장가행 호도'?? 류우녕이 연기한 캐릭터가 호도 아닌가?! 이것은 무슨 인연?! (뭘 인연까지...) 게다가 제가 요정급이라고 인정하는 미모의 디리러바에, 에서 이뻐하던 비류 역의 오뢰가 주연이라니!!! 당장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꽤 만족스러웠는데요, 간단히 캐릭터 중심으로 줄거리 요약과 결말까지 들어가 보겠습니다~ 복수를 쫓던 여걸이 백성을 위한..

따뜻하고 재미난 영화를 보고 싶어서 선택했더랬습니다. 원래는 크게 관심이 없었는데 천재소년이 어른들을 골탕먹이는 그런 내용인 줄 알고 보게 되었죠. 허얼.. 그런데 이건, 나름의 스릴러...? 내용이 뭔가 좀 산으로 가는 느낌인데다 뭐지... 전 오지게 슬펐어요. ㅜ_ㅜ 따뜻하게 보려면 볼 수 있는데... 아참... 굳이 이랬어야 했나 싶기도 하고. ㅜ_ㅜ 일단, 소개와 줄거리, 결말까지 후욱 가보겠습니다. 마음까지 따뜻했던 천재소년이 꿈꾸던 세상 헨리(제이미 마텔)는 아직 어리지만 엄청난 천재적 두뇌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혼한 엄마(나오미 왓츠)와 남동생(제이콥 트렘블레이)과 함께 살고 있지만 실제적인 가장 역할을 하는 건 헨리입니다. 집의 자산을 관리하는 것은 물론, 게임을 좋아하는 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