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소설 원작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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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친님이 얼마 전 타임라인에 추천해주셨는데 제가 중드는 현대극은 잘 안보는 편이라 고민고민하다가 원체 평이 좋은 거 같아서 보게 되었습니다. 어쨌든 저는 미스터리를 연구하는 사람이니 이런 건 숙제처럼 봐줘야 한다는 생각도 있었고요. 전반적으로 배우들의 연기가 좋고 주제도 좋아서(여성들이 어떻게 사회에서 소비되고 핍박받고 위험해지는지... 등) 정주행할 수 있었습니다. 전체 16화로 이루어져있는데, 주요 용의자가 되는 인물들과 관련자들을 2화씩 중점으로 다룹니다. 총 8명의 이야기를 하게 되죠. 화당 40분 채 안됩니다. 중드 특유의 앞뒤 줄거리 붙이는 부분을 방영사에서 잘랐는지, 원래 그렇게 편집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오프닝 타이틀 빼고는 중첩되지 않아서 보기 편했어요. 너무 반복되는 ..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이번엔 웨이브에서 홀리데이 영화를 골라보았습니다. 할리퀸 소설 원작이라는 프로모션 메시지를 달고 있어서 반가운 마음(?)에 고르게 되었죠. 게다가 속편도 함께 올라와 있더라고요? () 그렇게 보게 된 의 간단한 줄거리와 결말까지 정리해드립니다! 어릴 때 좋아했던 왕자님이 내가 근무하는 병원에 입원? 알렉산더 왕자(닉 하운슬로우)는 미국에 스키타러 왔다가 부상을 당하게 되고 어릴 적 기숙학교 친구였던 제프(조쉬 딘)에게 연락해 그가 근무하는 병원에 입원을 요청합니다. 사실 제프는 간호사였고 그의 이복(이부?) 동생이 소아과 의사인 타샤(케이틀린 리브)였는데 동생의 허락도 받기 전에 왕자의 입원을 중개한 상황이었죠. 그런데 타샤는 소아과 병동에 의료기기 예산 문제로 내과과장..
지난 금요일부터 웨이브에 업데이트되기 시작한 는 원작 추리소설이 있는 작품입니다. (2011년 일본 출간) 동명의 원작소설과 더불어, 후속작인 까지 우리나라에서 출간되었네요. 일본드라마는 간사이 TV에서 2020년 1월에 방영되어 총 8화분량으로 진행되었으며, 각 화당 20분 정도의 분량입니다. (사실상 영화 한 편 정도의 영상이네요) 웨이브에는 매주 금요일에 업데이트 되고 있어서 아직 2화까지 밖에 업데이트 되지 않았는데요, 주당 2화씩 올라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설정이 독특해서(일본 추리소설들 대부분이 그렇지만) 뒤가 굉장히 궁금해지는데 2화차까지의 전개에 대해 간략히 리뷰해보겠습니다~ 피해자를 개구리처럼 농락하듯 죽이는 연쇄살인마 일본 사이타마현의 어느 아파트에서 갈고리에 매달린..
스티븐 킹의 원작 소설 를 영화화한 2번째 작품입니다. 1번째 작품은 1989년에 한번 있었네요. 두 작품 모두 소설과 조금 다르게 각색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소설을 읽어보지 못한 터라 어느쪽이 나은 지에 대한 판단은 보류하고, 본 영화에 대해서만 간단히 줄거리, 결말 소개 후 리뷰해보겠습니다. 오랜만에 본 공포영화였는데, 생각보다 무서웠던 장면은 오히려 초반부에 몰려있었어요. 후반으로 갈수록 식상해지는 느낌이었달까요? 죽음에서 돌아오는 존재는 이미 기존의 그가 아니다 루이스(제이슨 클라크)는 의사로서 바쁜 생활때문에 가족과의 시간을 더 많이 보내기로 결심하고 시골로 이사합니다. 그가 새로 산 집은 집 주위의 큰 숲을 함께 소유하고 있었는데, 그 규모가 너무 커서 경계를 다 보기 힘들 정도였죠. ..
이 영화는 줄거리는 풀지 않는다. 너무 많은 이야기가 일어나고 사실상 클라이막스가 분산되어 있는 서사극이니까. (장편 소설의 영화화 시 자주 발생하는 이슈) 여러가지 생각이 많아서 눈물(콧물... -_-)닦느라 힘들었던 영화다. 예전엔 몰랐는데, 그 '젊음'이라는 것이 주는 활기와 생동감을, 로리가 마치가의 자매들을 바라보던 마음으로 이해가 되는 나이가 되었다는 걸 느꼈다. '어리면 다 이뻐' 저 말 모두들 한번쯤 들어봤을 거다. 어릴 땐 절대 이해못한다. 그런데... 그 생기가 주는 아름다움과 화사함이란, 어떤 성형도 따라잡을 수 없다. (그래서 이야기가 나온 것인가.. - 안 봄 ㅋ) 아마 여자아이들은 어릴때 이 이야기를 보면서 대부분 조를 꿈꿨을 것이다. 영화를 보는 내내, '엠마..
할리퀸 역사 로맨스 소설의 최고봉(이라고 일컬어졌다고 합니다. 저는 몰랐음;;)인 줄리아 퀸의 소설 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이 마침내 공개되었습니다. 이번 시즌1은 원작소설 시리즈의 1권인 을 각색한 거라 보면 되는데요, 서양판 표지는 이렇습니다. 분위기 어떤 건지 감이 잡히시죠.ㅎㅎ 원제는 '공작과 나'. ( 라임 맞춘 듯?) 일단, 드라마는 로튼 토마토에서의 신선도 94%이상, IMDB 평점은 7점을 넘었습니다.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그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줄거리는 사실상 스토리적으로 복잡하진 않아서, 인물 위주로 설명을 정리해보겠습니다. 그러면 스토리도 얼추 정리가 될 것 같아요. ** 전반적으로 스포일러가 반영되어 있습니다. 양해 부탁드려요 ** 젠시 시절의 가쉽걸 ..
우리에게는 뮤지컬 로 더 익숙한 영화 가 넷플릭스를 통해서 리메이크 되었습니다. 무려 릴리 제임스와 아미 해머 주연으로 말이죠. 저는 뮤지컬 도 보고, 영화 도 보았습니다만, 이걸 굳이 리메이크할 필요가 있나 싶을 정도로 각 장르에서 잘 만들어냈다고 생각했는데요, 역시나... 워킹 타이틀이 제작했길래 살짝 기대했었는데, 초반 캐릭터들의 성격을 좀 더 부여해준 거 외에는 굳이 영화로 다시 만들 필요가 있었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바로 리뷰로 들어가겠습니다. 한번도 등장하지 않는 주인공 그러나 존재감은 가장 큰 레베카 몬테카를로에서 우연히 부유한 귀족 맥심 드 윈터(아미 해머)와 사랑에 빠져 결혼까지 하게 된 여자(릴리 제임스)는 신혼여행을 마치고 남편의 성으로 돌아옵니다. 사실 그는 2년 전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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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 드라마 2012 .01 .11 158분 미국 청소년 관람불가감독데이빗 핀처줄거리흔적 없이 살해된 소녀! 사라진 진실! 40년간 풀지 못한 악마의 퍼즐을 맞춰라! 부패 재벌을 폭로하는 기사를 쓰고 소송에 시달리던 신념 강한 기자 ‘미카... 더보기 사실 본 지는 한참 되었는데, 전에 볼 때... 전 날 술먹고 무리한 상태에서 조조 영화 관람을 시도했던 터라, 결국 중간에 영화관을 뛰쳐나와야 하는 사태 발생... (원체 영화가 길었던 터라, 마무리 30여 분을 버리고 나왔;) 최근에서야 다른 경로로 나머지 30분을 볼 수 있었기에, 이제야 리뷰. 스웨덴 원작에 대한 영화 리뷰는 이전에 썼었지만, 개인적으로 '기대'와 '익숙한 얼굴'에 대한 결과인지, 아무래도 이번 영화가 더 멋지게 만들어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