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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정말로 볼 생각이 없었지만, 집에서 천대받던 여자가 정략결혼으로 팔려가듯 엄격한 남자의 집에 들어가게 되면서 사랑을 받고 행복해지는... 그런 너무 뻔한 스토리를 가지고 일본에서는 아직도 애니메이션까지 만들어질 정도인가(이렇게 구시대적인가?) 하는 호기심 때문에 처음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아니, 이것은... 에도 시대 비스꾸리한 세계에서 펼쳐지는 초능력자(이 세계관에서는 '이능력자'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만) 이야기. 넷플릭스에는 총 12화 완결로 올라와 있습니다만, 앞에 뿌려놓은 떡밥을 고려했을 때, 처럼 후에 2기나 그 이후의 이야기가 추가로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간략히 줄거리와 결말, 마무리 쿠키 영상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비참의 끝일 줄..

더 재밌어져서 돌아온 시즌2! 시즌 1 리뷰는 여기서 먼저 확인하세요~! 중국 판타지 사극 애니메이션 시즌1 : 코미디 개그물 : 시즌2는 언제 오나 : 오랜만에 애니메이션 리뷰입니다. 아무 생각없이 보고 싶어서 선택했는데, 정말 거기에 딱 맞았던 작품이랄까요. BL 애니메이션 많이 만드는 중국 애니메이션회사 빌리빌리 작품입니다. (, 과 lovandy.tistory.com 이번 시즌도 총 24화, 화당 10여분으로 이루어져 있고 끝에 보너스 영상은 후반부에 주로 들어가 있습니다. 시즌1이 성공적이었던지, 이번 시즌에서는 좀 더 화려한 액션 씬과 효과들이 많이 쓰였습니다 스토리 전개도 이전 편보다 조금 다듬어진 느낌인 것은... 원작이 회차가 뒤로 갈수록 작가님이 힘을 냈던 건지, 애니메이션 각색..

영화쪽 일을 하셨던 지인 분이 꼭 보라고, 감독님 천재라고 적극 추천을 하셔서 보게 되었는데요, 사실 가서 오프닝 타이틀 나오기 전까지도 '천년여우'에서 여우가 Fox인줄... (제가 스포일러를 너무 싫어해서 볼 영화에 관한 정보는 최대한 접하지 않으려고 기를 쓰기 때문에 가끔 이런 상황이 벌어집니다...;) 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에서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상영된다기에, OTT에서 서비스되는 것을 포기(?)하고 부천까지 가서 본 애니메이션입니다. 세기에 남을 여배우로 기억된 인물의 과거를 어느 스튜디오 대표가 인터뷰하는 형식으로 스토리가 전개되는데, 독특한 형식과 화면 전환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사실 나중에 '여우'가 여배우란 것을 깨닫고 나서는, '천년돌'처럼 '천년에 한 번 나올까..

스즈메의 문단속 줄거리 및 결말과 일본의 철학 고찰 기회가 되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애니메이션 시사회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일본에선 작년에 개봉하여 전대미문의 흥행을 기록했다고 하는데요, 한국에선 23년 3월 8일 개봉될 예정입니다. 확실히 아름다운 그림체와 빛의 활용으로 눈이 즐겁긴 했습니다만, 과연 한국인들이나 다른 나라 관객들도 이 이야기에 크게 빠져들 수 있을지는 조금 의심스럽습니다. 그럼, 간단히 줄거리와 결말까지 정리해보고 뇌피셜 후기를 좀 더 덧붙여보겠습니다. 나를 구원할 수 있는 건 결국 나 자신일지도 스즈메는 4살에 어머니를 잃고 이모와 함께 살아가는 고2. 어느날 등굣길에 우연히 마주친 잘생긴 남자(소타)에게 이상한 질문("폐허가 어디에 있니? 문을 찾고 있어")을 받게 되고..

예고편이 너무 웃길 거 같아서 보기 시작한 일본 애니메이션 입니다. 설정이 재밌었으나... 그게 다라고나 할까요. 병맛 코드 좋아해서 좋아할 법도 한데, 나머지 설정들이 재미가 없어서 집중도 안 되고 지겹더라고요. 그래도 결말까진 봐보자 싶어서 보았습니다. (더불어, 오랜만에 일본어 좀 익숙해질까 싶어서. ㅎ) 총 12에피, 각 에피당 25분 남짓합니다. 간략히 정리해볼테니, 취향이 아닌 분들은 그냥 건너 뛰셔도 좋을 작품인 거 같아요! 고양이, 게임, 초콜렛만을 좇던 여고생 현실에서 연애시뮬 게임을 하다 안즈 호시노는 게임, 고양이, 초콜렛만 있으면 행복한 여고생. 그러던 어느날 기다리던 게임팩을 받아서 실행했는데, 갑자기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이 플레이 됩니다? 게임을 잘못 받았단..

요즘 머릿속에서 생각을 좀 하기 싫어서(?) BL 드라마를 줄구장창 보고 있습니다. (음, 무슨 상관일까 ㅋ) 그러다 더 이상 골라보기가 힘들어지는 시간이 다가오고... 결국 BL 애니메이션에까지 손을 대게 되었;; 아마 알고리즘이 저를 이 작품으로 이끈 것이겠지요? 웨이브에서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정확한 내용을 전혀 모르고 보았지만, 일단 그림체가 이뻐서 시작. 시간도 53분여로 영화 시간으로 봐도 짧은 편이라 부담없이 보았어요. 막판에 조금 강한(?) 장면이 있긴 합니다만, 전반적으로 귀여운 소프트BL이고 관람가도 15세 이므로 이쪽 장르에 거부감이 없다면 킬링 타임용으로 추천드릴 만합니다. 그럼, 간단한 줄거리와 결말까지 알려드립니다~ 정체를 감춘 만남, 네가 좋아하는 건 반쪽..

얼마 전 누가 이 작품을 추천해주셨는데 길이도 짧고(10여 분) 잠이 안 와서 침대에 누워서 휴대폰으로 보게 된 영화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나의 실수였...) 처음엔 제목이 좀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결말을 보면 왜 그런지 깨닫게 되죠. 그때 몰려오는 폭풍감동이란... ㅜ_ㅜ 넷플릭스에서 제공하는 단편 애니메이션을 간략히 소개해보겠습니다. 아이가 떠나간 자리 그래도 살아가야 한다 첫 장면은 부부로 보이는 남녀가 멀찌감치 떨어져 식사를 하는 장면입니다. 말이 없지만 그들의 과거인지, 마음속인지 알 수 없는 그림자가 그들을 대변해 다투고 있죠. 사실 이들은 얼마 전에 어린 딸을 잃었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는 아직 나오지 않죠. 그저 아이의 흔적을 우연히 발견하면 슬퍼하고 그리워합니다. ..

제가 웬만해선 3D 애니메이션을 잘 보지 않는데 (어릴 땐 진짜 좋아했는데 이상하게 나이가 드니까 3D 애니메이션은 정이 안가더라고요. 차라리 2D가 나은...) 화면이 너무 이뻐서... 보고야 말았습니다. 게다가 넷플릭스에서 분류를 BL로 했길래 궁금하였더랬죠. 그런데... 분명 원작 소설은 정발된 5권 전권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습니다만, 애니메이션은... 애니메이션은... 도대체 어디가 BL이라는 건지 헷갈릴 지경;; 잘생긴 남자 캐릭터가 많이 나오면 무조건 BL로 분류하는 건가. 아니면 BL 애니 제작사로 유명한 중국의 bili bili의 작품이면 무조건 그렇게 분류하는 건가... 솔직히 굉장히 실망스러운 BL입니다만, 봤으니까 리뷰. 보실 분들은 알고 보시라고 리뷰. 안 보..

요즘 화제가 되는 . 다들 '이런 류의 원조는 아니야?'하면서 만화책을 다시 보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저는 좀 게을러서 만화책까진 못 찾아보겠고 혹시나 싶어서 웨이브를 뒤져봤더니 애니메이션이 똬악~! 앗싸. 편하게 봐야죠. 후후후. 현재 웨이브에는 카이지 시즌1 파트1, 파트2. 카이즈 시즌2 파트1, 파트2 이렇게 서비스되고 있고 한 파트당 13화 정도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아무래도 14년 작품이라 약간의 고리타분한 연출이나 분위기가 없을 수가 없는데 (게다가 장르적 특성으로 그게 과장되게 그려지기도 했고요) 킬링 타임용으로 보기엔 나쁘지 않아요. 편당 22분 남짓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저는 혼밥용 컨텐츠로 낙점했습니다! 그럼 간단한 배경 설정과 캐릭터에 대해 알아볼까요? 도박에 인..

의 애니메이션 버전 를 다 본 후, 도 보고 싶어서 뒤적뒤적... 어라? 이건 좀 횟수가 짧네? 12화로 완결? 아.. 그것은 저의 실수였습니다. 어쩐지 이상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그저 애니는 스토리를 압축해서 짧게 끊었나 싶었죠. 그러나 원작소설은 마도조사보다 긴 15권... 역시나, 이 12화는 1기였을 뿐이었고... 나머지 이야기는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는. (크흑!) 그래도 꽤나 만족스럽게 볼 수 있었던 것은, 이 은 애니메이션 작화가 보다 훨씬 예뻐요! 가 좀 더 무협 액션 애니메이션에 가까웠다면 은 판타지 시대물에 더 근접한 느낌. (거기에 좀 더 여성향 그림체) 그래서 주인공들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다 너무 예쁘게 그려지고 연출도 부드럽고... 원작도 그럴 것 같지만 전체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