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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개봉 때 놓친 이후로, 중요 장면 (초반에 전우치가 왕을 능멸하는? ㅎ - "도사란 무엇이냐!")을 다른 데서 많이 봐서 결국 볼 생각을 못하고 있다가, 올해 가 개봉하면서 동일하게 강동원 주연에 비슷한 설정이라고 자주 언급되는 바람에 찾아 보게 되었습니다. (친한 작가님이 너무 좋아해서 이미 여러 번 봤다고도 하셨고) 그런데 오잉... 진짜. 너무. 재밌는 거!!! 워낙에 기존에도 중상 이상의 영화들을 내놓셨고 흥행시킨 최동훈 감독님이시기도 하시지만, 각본까지 다 쓰셨던데... 와, 이 캐릭터들에 대사 맛 무엇?! 다른 영화들도 재미있게 보았지만, 저는 정말 이 영화가 최동훈 감독님의 최고작이라는 생각이 드는데(물론 취향 문제겠습니다만), 이거 왜 시리즈로 안 나온 것입니까?! ..

사실 단편 소설이 장편 영화화되는 건 흔치 않은 일인데요, 서미애 작가님 작품의 경우엔 이전에 또한 단편이었음에도 장편 영화화 된 적이 있어요. 캐릭터가 입체적인 경우, 가지고 있는 서사가 깊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또한 미스테리아 잡지에 공개 되자마자, 제작하고 싶다고 연락을 받으셨다고 해요. 이번에 공개된 영화는 8월 말에 극장 개봉도 앞두고 있는데요, 그동안 여러 영화에서 각본과 각색, 제작, 감독의 경험을 쌓은 하명미 감독님의 첫 번째 장편 연출작입니다. 이번 작품은 스릴러 작품을 주로 작업해 온 이용연 작가님과 함께 공동 시나리오 작업을 하셨는데요, 단편 소설을 장편 영화로 만들면서 몇 가지 바뀐 설정과 추가된 이야기까지 간략한 줄거리와 결말을 함께 정리해보겠습니다. ..

사실 처음 영화의 분위기(아무 정보 없이 스틸 컷만)를 봤을 땐 세상사에 상처받은 한 남자가 목가적인 곳에서 사회를 등진 채 살아가며 인생을 깨닫는 이야기인가 했었어요. 그러다 나중에 퀴어영화인 걸 알았죠. 그러나 그런 남자가 퀴어인 것 뿐이지, 실제 전개되는 내용은 어차피 세상에 상처받은 영혼이 쉴 곳을 찾아 떠나간 곳이었기 때문에 크게 달라지는 건 없었습니다. 어쩌다보니 2022년은 퀴어 영화로 시작하고 계속 연작으로 리뷰하고 있네요. (사실 다음 영화도 퀴어물 ㅎㅎㅎ) 저 이러다 퀴어영화 전문 리뷰어가 되는 건 아닐지. (깊이와 내공이 부족하지만 나름 유입은 그쪽 장르 많다는) 쓸쓸한 한 남자의 삶. 그 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낯설지만 아름다운 의 줄거리, 결말입니다. 강원도 화천의 ..

추석을 맞아 TPO로 보면 좋겠다 싶어서 선택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꽤나 만족스럽게 볼 수 있었던 영화였습니다. 커뮤니티에 올라온 짧은 글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본 글 캡쳐는 맨 하단에!) 명절 연휴 지나기 전에 챙겨보시면 좋을 것 같아서 급히 포스팅해요. ㅎㅎ 자, 그럼 큰 엄마의 봉고는 어쩌다 미쳤을 지 ㅋㅋㅋ 의 줄거리, 결말까지 가 봅니다~ 결혼을 앞두고 인사를 간 시댁에서 갑자기 납치를 당했다 은서(김가은)는 남자친구와 결혼을 앞두고 맞은 명절에 시댁이 될 큰 집에 인사를 가게 됩니다. 사실 그날 윤종신 콘서트를 예매해두었는데 남친은 속도 모르고 인사만 하면 된다며 그녀와 약속을 잡죠. 우연히 큰 어머니의 봉고를 처음 마주치게 되지만 그 봉고가 자신과 어떤 인연으로 엮..

최근 혼밥하면서 볼 시리즈물이 마땅치 않아서 보게 된 영화입니다. (가볍게, 대사 좀 놓쳐도 큰 문제 없는 작품) 처음엔 넷플릭스 오리지널인 줄 알았는데, 리뷰 쓰려고 확인해보니... 개봉을 했던 영화네요?! (엄청 놀람...) 생각보다 빵빵한 캐스팅이라서 신기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음... 개봉을 했는데도 제가 전혀 듣지 못했던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아하하하;; 그래도 나름 B급 감성으로 가볍게(정말로 가볍게!!) 보기엔 또 나름의 재미가 있었기에 리뷰해보겠습니다~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 줄거리 결말 정보입니다! (정말 징하게~ 안 죽습니다 ㅎㅎ) 죽지 않든가 웃기지 않든가 만길(김성오)과 소희(이정현)는 꿀이 떨어지는 신혼부부입니다. 서로 너무 사랑하는 것 같은 두 사람.....

원래 2019년 작품인가 봅니다. 그런데 공개가 2년이나 늦춰진 셈이 되었네요. 어쩌면 극장보다 OTT 인 넷플릭스를 통해 개봉된 게 더 좋은 반응을 이끌 수 있는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솔직히 생각보다 너무 재밌게 봤네요. 감독님이 각본도 쓰셨던데, 너무 궁금해서 찾아봤지만 이번이 첫 작품인지 네이버에 감독님 링크도 안 걸리다니... 앞으로가 기대됩니다. 크흑. 그럼 본격적으로 '차인표가 시작해서 차인표로 끝나는' 영화 의 줄거리와 결말 정보로 들어가 봅니다! 리즈 시절에 빠져있던 원로배우가 진정한 자신을 찾게 되는 사건 라는 대히트 TV드라마를 데뷔작으로 대한민국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었던 배우 차인표. 화려하게 데뷔한 만큼 어쩌면 그만한 영광의 순간은 다시 오지 않고 내리막길만 남은..

엄정화가 오랜만에 영화 복귀작으로 선택했던 이 드디어 온라인 플랫폼에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이게 엄청 웃기다고 소문이 자자했어서, 저도 기회가 되면 영화관에 가서 보려고 했었는데 어쩌다 보니 놓쳤어요. 그래서 이번 웨이비 영화관에 업데이트 되자 옳다구나 싶었서 찜해두었지요! 생각보다 여러가지 작은 반전 장치들이 아기자기한 맛이 있었고 기대보다 전반적인 코미디 수준은 조금 아쉽기도 했지만, 방구석 1열로 재미를 보기엔 그리 나쁘지 않은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영화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아래는 내용 설명상 불가피하게 영화 의 줄거리, 결말 스포일러 정보가 포함되어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극악한 비행기 납치범도 무서운 엄마는 막을 수 없다 미영(엄정화)은 영천시장에서 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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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의 여왕, 한국영화, 스릴러, 박지영, 조복래, 허정도, 넷플릭스, Netflix, the Queen of Crime 꽤 오래전에 본 영화입니다만, 게을러서 리뷰를 못 쓰고 있었습니다. 더불어, 저 말고도 이 영화는 극장 개봉 시 리뷰를 작성하신 분이나, 나름 마니아팬이 있을 거라 생각하고 처음부터 그쪽으로 넘길 생각도 하고 있었던 터라... 이야기의 기본은 뭐? 캐릭터! 일단, 이런 장르를 좋아하신다면 추천할 만한 영화입니다. 전체적으로 웬만하면 다 괜찮았는데 굳이 아쉬운 점을 꼽자면, 범인에 대한 반전이 없었던 것? 하지만 개성적이고 살아있는 캐릭터 플레이와 배우들의 깔끔한 연기, 전반적인 화면 연출 등이 특히 맘에 든 작품입니다. 특히 팀이 만든 작품인 만큼, 그러한 독특함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2015.2.20 (항공사 제공 영화) 일전에 들었던 평들이 다 별로여서 (극 하정우 팬님에게 들은 것 빼곤;) 크게 기대를 안하고 봐서인지 저는 나름 재미있게 보았습니다.강동원의 꽃미모에 대해서도 워낙 많이 들었던 터라 '그러려니...' 할 수 있었고(좋았단 얘기),그 덕에 더 재미있었다고 느꼈을 것도 같습니다. 다만, 그의 캐릭터의 감정 흐름이 조금은... 뭔가 미적지근하게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었달까요. (그에 대한 연민이 작용한 어린 시절의 히스토리가, 조카의 그것과 조금이라도 연결이 되었어야 설득이 좀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 스포일러가 없도록 이것에 대해서는 이 정도만...) 줄거리_백성들을 핍박하여 자신들의 잇속만 챙기던 국가관리들을 응징하기 위해 강단있는 사람들이 모인 의적떼 '지리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