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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 Series for You
길예르모 델 토로와 관계된 영화인데다가, 비슷한 타이틀이 걸쳐져 있어서 내가 항상 와 헷갈렸던 영화. (그래서 사실 이것도 본 영화인 줄 알았다;) 사실 이 영화의 감독은 다른 사람이지만, 제작에 델 토로 감독이 참여하면서 아무래도 그 색채가 많이 들어간 듯하다. (하지만 나름 이 영화는 이 영화대로 차별성은 있는 듯) 엄청나게 무서운 영화는 아니다. 그런데 은근히, 정말 은근히 사람 피말리게 하는 재주가 있다. 별로 안 무서울 것 같아서 긴장하지 않고 있는데 갑자기 소름돋게 만든다거나, 깜짝 놀라게 하는 건 아닌데 무섭게 만드는. *뭔가 벌떡 뛰어나오진 않는데, 고개를 돌려보면 어두운 그림자가 하나 있다. 그런데 문제는 다른 곳을 봤다가 그곳을 볼때마다 그 그림자가 조금씩 다가와 있다는 것이다. 이거 ..
2009년 영화라니... 난 한 30년은 된 영화인 줄 알았다. -_- , 등으로 유명한 동화작가 '샤를 페로'의 원작인 . 하지만 상대적으로 덜 유명한가보다. (나에겐 확실히 익숙한 동화였는데, 영화를 본 후 감상을 이야기하기 위해 사람들에게 말할때 모두들 이 동화 자체를 모르고 있어서 막혔다;;) 사실 영화 초반엔 감을 잘 못 잡고 있다가 (나름 액자식 구성으로, 포스터 상단의 저 자매가 동화책을 읽는데 그게 '푸른수염'이다), 중반 넘어가서야 각각 다른 이야기라는 것을 깨닫;; 동화속 주인공 카트린느 역의 여자아이가 너무도 매력적이어서(영화에서는 계속 언니가 훨씬 예쁘다는 둥 했지만, 네버...), 그 아이를 보느라 영화를 계속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보면서 익숙한 느낌이다라고 생각했지만, ..
예전에 예고편을 보았으나 별로 구미가 당기지 않아 보지 않았었는데, 우연히 쿡존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것을 보고 시청. 기대를 별로 안했기에 그저 오랜만에 가이 피어스나 캐서린 제타 존스를 보는 맛에 보았는데, 실화를 바탕(탈출마술의 최고봉 해리 후디니)으로 하다보니, 뭔가 영 스토리가 빈약하다. 포스터에 전혀 언급이 되지 않아 몰랐는데, 실제 영화의 화자는 메리(캐서린 제타 존스, 심령술 사기꾼)의 딸인 벤지(시얼샤 로넌 - 이 배우 이름이 이런식으로 발음 된다는 게 신기; Saoirse Ronan)인데, 이 개성강한 아역배우는 , 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신비한 매력의 소녀다. (이 영화는 와 비슷한 시기에 찍혔기에 보다는 훨씬 어려보임) 영화의 줄거리는... 솔직히 중심이 이리저리 왔다갔다 한다. 해리 ..
이것도 쿡존에서 발견하고 사이먼 베이커가 반가워서 보게 된 영화인데, 스릴러도 아니고, 드라마도 아니고 로맨스도 아니고... 그래, 코미디다. (-_-;;) 사이먼 베이커의 패트릭 제인()이 좀 더 능글맞아지고 가벼워지고 밝히는 인간으로 변한 캐릭터라고 보면 되는데, 뭐, 캐릭터는 그런대로 어울리는데, 이 분은 정말 이런 캐릭터에서 못 벗어날 것 같다는 안타까운 느낌이... ;; 솔직히 위노라 라이더는 왜 출연했는지 모르겠다. 배우로서의 추락이 느껴진다고나 할까... 안타깝다. 영화자체에 대해서 A급 영화라고는 말 못하겠다. 소재 자체가 신선하기는 하지만, 그게 앞뒤 정황이 명확하지 않고 판타지적이라(그 판타지로 등장하는 인물들조차 정확하게 정체가 뭔지 알수가 없음;) 마구 가져다 붙인 설정 같고, 이야..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 평점 만점은 8점. 영화로 만점 준 영화는 이게 처음일듯? (드라마는 24에 파이널 기념으로다가) 그냥 가볍고 재미있는 로맨틱 코미디영화 정도인데, 주인공들 캐스팅이 좋구나... 정도로 기대를 하고 봤던 영화. 내가 어지간해서는 한두가지 트집(?)을 모든 영화나 드라마에서 잡아내는 편인데, 이 영화에서는 흠이라고 할만한게 없는 것 같다. (물론 내 기준이겠지만) 주연을 비롯한 조연급들까지 모든 캐스팅이 잘 맞아떨어지고 연기들도 너무 좋고 조화가 잘 이루어졌으며, 스토리, 연출, 음악, 소품 활용 등도 모두 흠잡을 데가 없었다. 사실 내용적으로 엄청난 게 소재가 되지는 않았지만(그간 너무 뻔하게 많이 하지 않았었나. 친구였다가 연인이 되는 로맨틱 코미디), 그 과정과 인물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