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전체 글 (1327)
Movie & Series for You
미스터리 스릴러나 호러 정도를 예상하고 보았는데, 너무 상관없는 드라마(혹은 철학?)라 보는 내내 견디기 조금 힘들었던 영화; (내가 왜 봤을까..;;) 개인적으로 무거운 영화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그래도 나름 '리암 니슨' 아저씨를 믿었는데... 배신당했다. =_=; 진실은 무엇인가(주인공 여자가 정말 죽은건지, 싸이코패스에 의해서 죽은 줄 알고 죽게되는건지)가 그다지 궁금해지지 않을만큼 나에겐 부담스러웠던 영화. (그래서 영화 본지 2주 이상은 훨씬 지난 것 같은데 이제서야 리뷰를 쓰고 있다) 다른 분들 평을 보니, 죽었나/살았나에 대한 답은 관객이 내도록 의도한 결말이라는데, 굳이.. 꼭... 그래야되는 건가? ㅡ_ㅜ 그냥 좀 원래 니 생각을 말해주면 안되는 거니??? 남한테 선택을 미루지 말..
이런 주제의 영화를 잘 찾아보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어쩐지 난 조인성이 조화로워보이지 않고, 개인적으로 송지효를 안 좋아하는 바람에 안보고 있었는데... 오로지 송.중.기의 데뷔작이라고 해서 뒤늦게 봤다. (하지만 정말, 쥐꼬리만큼 나오더라. 포스터에 이름 들어간 게 신기할 정도; 카메라 마사지 받기 전이라 확실히 얼굴도 훨씬 덜 튀고... 프로필에 키 178이라고 뜨던데, 옆에 있던 애들과 비교했을 때 제일 꼬꼬마던데 -_-;) 아무튼, 주제도 잘 모르겠고(누구의 사랑이 주 내용인건지- 왕의 사랑? 왕비와 홍림의 비극적 사랑? 3명의 삼각관계? 어느 쪽에도 중심 정확하지 않다.) 스토리도 자연스럽지 않은 것 같고, 조인성도... 너무 안 어울렸다; (송지효는 오히려 이번 영화로 나에게 좋은 점수를;) ..
(요즘엔 포스터 다운받기도 힘들어서... 한국공식사이트에서 작은 이미지로 긁어옴.-_-) 유망주를 벗어나 헐리우드의 대세가 되고 있는 아만다 사이프리드 주연의 로맨스 영화. (로맨틱 코미디라고 하기엔 코미디 요소가 적어서) 거기에 내가 눈여겨보던 크리스토퍼 이건(드라마 '킹스'의 다윗-데이비드- 역)이 남자 주인공으로 나온다 하여 기대하고 있었다. 영화의 이야기는, 어떻게 보면 액자식 구조의 스토리 구조라고 볼 수 있는데, 50년전 베로나의 줄리엣의 집(약간 관광명소같은?)에 줄리엣에게 자신의 못이룬 사랑에 대해서 고민의 편지를 보냈던 클레어(남자주인공 찰리의 할머니)의 사랑인 로렌조를 찾아가면서, 소피(아만다 사이프리드-에서와 동일한 이름을 갖게된)와 찰리(크리스토퍼 이건)의 사랑이 싹터가는 것이 전체..
추석 연휴에 만난 언니들과 간단히 맥주 한잔 마시고(난 칵테일-맛 오묘했다;) 보게된 영화. 뭐볼까 하다가 내가 이거 보자고 했었는데(사실 왜 이거보자고 했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다른 영화가 볼만한게 없었던 것 같다...;) 생각보다 정말 재미있게 보았다. (기대를 안해서인가?) 사실 등장인물을 보면, 내가 딱히 선택할만한 이유는... 최다니엘밖에 없다. 엄태웅도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고, 이민정은 귀여워하지만 박신혜에게도 그닥 아무생각없고... 아마도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 보여졌던 소재와 '시라노'에 대한 추억이 작용했을 수도 있겠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라는 프랑스영화가 있다. 원작소설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어린 시절 보았던 그 영화에서 '제라르 드 빠르디유'가 시라노역을 했었는데,..
다니엘 헤니가 비중있는 고정캐릭터로 나온다고 해서 제작단계부터 우리나라에선 이슈가 되었던 의학드라마. 첨에 제목을 보고 (무식하게도) '강이랑 의학 드라마랑 뭔 상관이지? 강 3개가 만나는 곳에 병원이 있나'라는 생각을... ㅡ_- 영어 좀 하시면 아시겠지만 동음(?) liver는 '간'을 의미하는 단어. (근데 왜 '간 3개'인지는 잘 모르겠다. 의사가 3명이라서? 이식해주는 3번째 간을 이야기하는거라서? - 파일럿밖에 안봐서 잘 모르겠지만, 간 이식이 주 이야기인듯...) 기대를 너무 안했던 때문인지, 난 생각보다 재미있게 보았다. 다니엘 헤니도 예상보다 좀 더 잘 어우러졌고(굉장히 튀어보일 줄 알았는데, 미국에서 오래살아서인지 우리나라 드라마에서 보던 헤니라는 생각은 안 들었다. 머리 때문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