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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 Series for You
반전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샤말란의 새로운 영화. ('나이트 연대기'를 시리즈로 만드시나보다. 그 1화라고 소개된다) 하지만 솔직히 이후로 그가 내놓은 반전은 처음의 그것보다 식상하고(처음에 너무 잘해서?), 연출도 완벽하게 맞아들어가는 느낌이 없었기 때문에 자꾸 B급으로 떨어져내려가고 있는 느낌이었다. 그러나 이번 영화에서는 그러한 반전의 평가라기 보다는 갇힌 공간안에서의 공포와 그 단계를 잘 이끌어낸 연출에 평가를 해줘야할 것 같다. (결국 소재만 던진 샤말란의 영광은 아닐지도) 까놓고 말해서, 샤말란의 여러 영화에서 자꾸 언급되는 구전동화식 배경설명은 유치함을 더한다.(에서의 한국설화 채용-특히 이건 말도 안되는;, 이번 영화에서의 멕시칸 구전동화?) 몇몇 장치는 왜 있는지 모르겠는 부분도 상당히 있..
'그 사건'으로 번역되고 있는 제목의 미드. 내용 중에서도 계속 '그 사건'이 모든 사건의 중심이자 원인이 된다. 딱 봤을 때부터 떡밥드라마(엇그제 낚시갔다왔는데... ㅡ_-;)의 면모가 아주 강하게 느껴졌다. 파일롯부터 사람 정신없게 만들면서(몇일전/몇개월전/몇시간전.. 등을 기본적으로 3-4번 왔다갔다 하신다) 엄청난 음모가 숨겨져 있는 듯 구성하였다. 보면서 느낌이 어쩐지 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했었는데(그 드라마 또한 2편정도밖에 안봤음), 연출자가 같다고 한다. (나의 이 눈치란... ) 파일롯에서 보여주는 가장 큰 스토리는 이렇다. 미국대통령(상단 우측 흑인-이젠 흑인 대통령이 아주 보편적으로 등장)이 국민들에게 뭔가 큰 발표를 하기 위해 기자회견을 준비한다. 함께하는 인물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
사실, 이 끝나가는 게 아쉬워서, 쿡TV에서 제공해주는 잘금4인방의 스페셜 영상들을 보다가(정확히 하자면, 송중기편 다 보고, 유인으로 넘어오기 시작하다가), 예전에 잠깐 관심을 뒀었으나 이래저래 그냥 넘긴 이 영화를 발견하였다. 사실 난 유아인이 원래 활동하던 배우라는 것도 알지 못했고, 그저 에서 처음 본 셈이었다가 에서 부쩍 더 남자인간이 된 모습을 보게된 것이다. 그래서 이 영화에서 만난 유아인은... 무척 반가웠다. 이 영화 의외로 캐스팅 상당히 화려하다. 천호진/김혜수/유아인/황보라/정유미/이기우/임혁필에 박해일 특별출연. 영화자체는 상당히 일본영화스럽다. 큰 사건보다는 소소한 일상의 사건들이 여러 캐릭터들을 각각의 주인공으로 한 가족으로 묶였다. 결국 영화가 하고자 하는 말은...지지고 볶고..
뭔가 유쾌하고 상큼한 느낌을 줄 영화라고 생각했던 건, 나의 오산이었다. 사랑에 빠지고 싶은 10월에는 절대 봐선 안될 것 같기도 하다. -_- (저 문구는 포스터 맨 하단에서 차용) 줄거리> 하비(더스틴 호프만)는 광고음악을 작곡하는 중년(노년?)의 남자인데, 이혼하고 뉴욕에서 혼자 산다. 밑의 애들은 치고 올라오고 제작자는 무시하고, 본인이 하고 싶던 음악은 못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명퇴를 앞둔 우울한 아버지들의 자화상 같은 느낌이다. 전처와 함께 살고있는 딸 수잔이 런던에서 결혼을 하게 되어 주말에 런던으로 떠나는데, 회사에서는 푹쉬고 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날리고, 하비는 내심 잘릴까봐 걱정된다. 런던에 도착해서 호텔에 투숙하고보니, 다른 하객들은 전처가 전세내어 빌린 어느 저택에 다..
퍼그언니 폴더에 들어있길래, 뭔 영화인지도 모른 채 다운받아서 보게 된 아동(청소년?) 영화. 그림체가 익숙한 게, 아마도 만화원작을 영화화한 것인듯하다. 전형적인 헐리우드 아동물 스타일인데, 2편까지 나온 거 보니 꽤 인기있었던 듯. 몇년전까지만 해도 이런 영화도 참 재미있었는데, 나이가 들긴 들었나보다. 영... 시큰둥하게 보았다. 다만 내가 주목하고 있는 클로이 모레츠('킥애스'의 힛걸)가 나와서 반가웠고, 어린 주인공이 귀여웠으며(이런 마스크가 자랐을 때 기대됨, ㅋ), 주인공 형도 멋졌다. (-_-..;) 조연들로 등장하는 여러 친구캐릭터들도 기억에 남는 것 보니, 어라- 나 생각보다 재미있게 봤나보다;; 다만 여러 에피소드들이 너무 식상한 면이 있어서 좀 아쉬웠달까. 평점을 좀 올려줘야할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