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게이 (15)
Movie & Series for You

원제는 인 영화 입니다. 미국 작가가 쓴 소설이 원작으로 소설은 수위가 상당히 높다는 후기를 슬쩍 보았습니다만, 영화는 그 정도로 강하게 뽑진 않았습니다. 원제에서의 색상은 미국과 영국의 국기에 사용된 색상을 언급하면서 두 국가의 유사성을 재치있게 표현한 것 같은데(뇌피셜), 한글 제목을 뽑는 과정에서는 상당한 의역치를 발휘한 것 같아요. 어차피 우리가 느끼기엔 잘 모를 원제라서, 저렇게 바꾸는 것도 나름 괜찮았지 싶습니다. (번역가는 '어쨌든 찬란'을 붙이며 희열을 느꼈을 것 같다는 ㅎ) 사실 저는 퀴어물에 가까운 줄 알고 봤는데, 생각보다 BL스러워서 놀랐어요. (게이판 로맨스 코미디 같았다는 의미) 그럼, 그리 복잡하지 않은 줄거리 구조이니 가볍게 결말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유쾌하고 ..

사실 이 영화는 보고난 후 너무 좋아서 한 번 더 보고 리뷰해야지 하고 미뤄뒀다가... 결국 더 미루다간 줄거리 다 잊어버릴 것 같아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흑흑)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장르를 거의 가리지 않고 보는데다 남들은 불호일 영역도 잘 보는 편이라 퀴어 영화도 많이 보는 편이에요. 특히... 배우들이 잘 생겼으면 정말 감사하게 ㅎㅎ 이 작품은 나중에 찾아보니까 소설원작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것까진 제가 대만어가 불가하여 찾아보지 못했습니다만, 영화 삭제 씬 (분량이 너무 많아져서 뺐나봐요)이나 비하이드 씬 모아놓은 트위터 타래를 발견해서 덧붙여 놓았으니, 저처럼 빠저드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ㅎㅎㅎ 일단 최근 몇 년 이내에 본 퀴어 영화들 중에선 만족도가 꽤 놓은 편이..

2006년 영화인지 모르고 봐서 시대 배경을 계속 신경쓰면서 봤습니다. 비슷한 영화가 넷플릭스에 하나 더 있잖아요? () 아무래도 두 작품 중에 뭘 먼저 볼까 고민하다가 봐서 더 그랬던 것 같아요. 최근 퀴어물 찾아서 들어오시는 분들이 많아서(저 나름 퀴어물 쪽에선 상위 노출? ㅎㅎ) 이 기세를 몰아보기로. ㅋㅋ 영화는 잔잔하고 차근히 주인공의 감정선을 따라갑니다. 관객들 평도 꽤 좋네요. 저는 다 좋았는데... 중간에 낀 여자주인공에 대한 안타까움과... 마지막에 조금은 이해가 안 가는 상황이... 음. 여튼, 줄거리와 결말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넌 내가 친구가 아니래도 난 너를 잃을 수 없어 (극장에서 상영할 땐 대만식 이름으로 자막이 나왔을 거 같은데, 넷플릭스에서는 이상한 영어이름을 붙..

넷플릭스에서 역시나 연말이라 크리스마스 영화를 다양하게 쏟아내고 있습니다. 올해는 가족 영화의 비중이 조금 준 것 같고 오리지널 로코와 퀴어 영화 쪽으로 많이 나온 것 같네요. (저한테만 그렇게 보이나? ㅎㅎ) 이번에 리뷰한 작품은 10년 절친이었던 게이 친구들이 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결국 커플로 거듭난다는 크리스마스 퀴어 무비 입니다. 줄거리와 결말까지 들여다 볼까요? 사랑하지만 우정을 잃을까봐 두려워 피터(마이클 유리)와 닉(필레몬 챔버스)은 10년 지기 절친이자 룸메이트. LA에 막 이주했을 때 우연한 인연으로 룸메이트가 된 후 서로의 연애를 응원하며 우정을 지켜온 게이 친구들.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훈남에 완벽한 남친인 칼을 가족에게 소개시켜줄 생각에 들뜬 피터. 그런데 칼이 유부남에..

웹소설 원작인 까닭에 말도 안되는 설정이 굉장히 많지만, 15금이라서 과한 애정씬이 나오진 않아서 여자분들은 부담없이(?) 볼 수 있어요. (남자분들은 기겁할 지도 모름..ㅋ) 사실 저도 1편만 보고 말아야지 했었는데, 어느새 다음화를 보고 있더라는... 청소년 BL물은 남녀 관계만 치환해도 충분히 재미있어 진다 '따인'은 대학에 진학하면서 새로운 여학생을 만나게 될 꿈에 부풀어있지만, 첫 고백이 난데없이 게이 동급생 '그린'. 거절해봤지만 그린은 쉽사리 떨어져나갈 생각을 하지 않고, 이미 사귀는 사람이 있다는 걸로 연기를 해보려 했지만, 하필 그녀가 그림이 이미 아는 친구의 여친이어서 실패. 결국 따인이 친구들과 상의해서 찾아낸 상대는 학교 최고 인기남 '사라왓'. 그 정도 되는 인물이 따인의 남친..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넷플릭스 영화 추천, 넷플릭스 추천, 넷플릭스, Netflix, 드라마, 영화, 넷플릭스 영화, 넷플릭스 드라마,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호주, 스릴러, 살인, 게이, 연쇄살인, 여형사 굵고 짭게 스릴러를 보고 싶었습니다. 거기에 약간의 유머스러운 캐릭터가 나와서 긴장감을 조절해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죠. 그러다 이 드라마의 예고편을 보고 선택했습니다. '게이 연쇄 살인'을 해결하는 여형사와 그녀의 개구진 파트너...라고 파트너의 특성을 오해했었죠. 왜 전 이 남자배우의 얼굴만 보고, 그가 웃긴 캐릭터라고 생각한 걸까요...;; 전반적으로 흥미롭긴 했지만, 너무 많은 용의자와 등장인물로 4회의 이야기를 끌어가는 건 좀 무리이지 않았나 싶은 호주산 스릴러 드라마입니다. 깊은 물 속에..

넷플릭스 미드 추천, 넷플릭스 영화 추천, 넷플릭스 추천, 넷플릭스, Netflix, 드라마, 영화, 넷플릭스 영화, 넷플릭스 드라마,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간지럼의 포르노그라피, Tickled, 다큐멘터리, 뉴질랜드, 반전 리뷰마다 이야기하지만, 전 원래 다큐멘터리를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현실에서 예상치 못하게 마주하는 반전의 매력은, 다큐멘터리가 어느 영화나 드라마보다 더 큰 감흥을 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인지라, 한번씩 이렇게 다큐멘터리를 선택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 작품에서도 깜짝 놀랄 반전이 숨어있어서 나름 재미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간지럼, 당신이 생각하는 그것이 다가 아니었다 저널리스트인 데이비드 페리에는, 어느 날 우연히 희한한 동영상을 발견합니다. 운동복..

킹코브라, King Cobra, 게이, Gay, 크리스챤 슬레이터, 제임스 프랑코, 가렛 클레이튼, 실화, 알리샤 실버스톤, Netflix, 넷플릭스 영화의 소개와 그닥 어울리지 않는 배우들의 이름과 주연급으로 보이는 남자주인공이 잘 생겨서 선택한 영화였습니다. 주인공은 저에게 익숙한 배우는 아니었지만, 데이브 프랑코와 잭 에프론을 섞은 듯한 귀여운 얼굴이 눈길을 끌었죠. (사실 처음엔 잭 에프론인 줄 알았다는;;) 더불어 게이 포르노의 세계를 보여준다고 하니 호기심은 동하고, 등장 배우들도 이름을 알만한 사람들이 있어서(크리스챤 슬레이터, 제임스 프랑코), 소재는 그렇다 하더라도 뭔가 드라마틱하거나 예술적인 요소를 갖고 있는 영화일거라 기대했습니다. 그러다 결국 발견한 것은... (리뷰 제목으로 대신)..

우정의 조건, Handsome Devil, 넷플릭스, Netflix, 영화, 드라마, 게이, 청소년, 하이틴, 우정, 퀴어 처음에 넷플릭스에 업데이트 되었을 때 이미지를 보곤, 스릴러나 스파이물 같은 장르라고 생각했습니다. 한글 제목 없이 Handsome Devil 이라고만 되어 있었고, 이미지엔 의 모리아티, 앤드류 스캇이 그 특유의 음흉한 표정으로 혼자 나와 있었거든요. (배경도 회색빛) 그러다 넷플릭스에서도 이건 아니다 싶었는지, 이미지를 교체했지요. 하이틴 분위기 뿜뿜 내비치는 남자 청소년 2명과 노랑과 짙은 파랑으로 구성된 이미지요. 그래서 저도 좀 더 자세히 살펴봤고, 뭔가 뻔하게 예상되는 분위기이긴 했지만, 잠이 오지 않았던 여름밤, 플레이했습니다. 결과는, 예상보다 몰입감이 있었고 신선했으..

넷플릭스, Netflix, 퀴어, 게이, Queer, Gay, 로맨틱코미디, 코미디영화, 10년 계획, The 10 Year Plan 어쩌다 보니, 퀴어물을 연달아 리뷰하게 되었네요. 이런 쪽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당연히 리뷰도 시간 낭비일테니, 건너 뛰시길 추천해요. 다만 여성분들은 (아마도) 큰 거부감 없이 즐길만한 로맨틱 코미디라고 생각됩니다. 성정체성만 바뀌었을 뿐 로맨틱 코미디의 클리세는 변하지 않아 1. (이성으로 느끼지 않았던) 오랜 친구 사이 2. 사랑보다도 가끔은 우선시 되었던 우정 3. 장난스런 맹세 4. 자신의 진심을 깨닫지 못했던 시간 뭐, 저 정도가 '친구'사이로 설정되었다가 사랑으로 발전하게 된 연인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에 자주 등장하는 클리세(전형, 어쩌면 너무 써먹어서 진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