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드라마 추천 (11)
Movie & Series for You

드라마 같이 보는 지인들이 추천해주셔서 보게 된 일본드라마입니다. 사실 최근엔 일본 드라마를 거의 안보고 산 데다(BL만 챙겨 본...ㅋ), 같은 상황이 반복되는 타임리프를 안 좋아해서 안 보고 버티려고 했는데... 생각없이 시간을 때워야할 일이 생겨서 어쩔 수없이 보게 되었습니다. 일단, 보고 난 감상은 '재미있었다.' 그러나 역시 반복되는 장면은 '조금 힘들었다'. (초반엔 재밌었지만, 이게 인생 5회차까지 가다보니;;) 거기에 의미없이 반복되는 수다(물론 이게 재미 포인트이기도 하고 이런 걸 중시하는 분들도 있다는 걸 이해하지만)를 현세계에서도 조금 힘들어하는 저인지라, 조금 거슬리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2023년 신작인데다, 사랑 고민 따윈 날려버리는 '인생을 어떻게 사는 게..

믿고 보는 연출자이자 감독, 마이크 플래너건의 신작 시리즈 이 넷플릭스에 새로 올라왔습니다. 무려 에드거 앨런 포우의 작품들을 오마쥬하여 시리즈로 엮어낸 엄청난 작품입니다. 처음엔 한 작품을 리메이크하는 형식으로 만든 것인 줄 알고 보기 시작했는데, 오... 포우의 유명한 단편들을 아주 영리하게 직조하여 하나의 시리즈로 만들어냈더라고요. 이런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그 작품들을 아주 심도있게 파헤친 후 다시 조합해 구성해내야 하는 지라, 사실 도전하기에도 쉽지 않은 일을 것 같은데, 우리의 마이크 플래너건은 해냈습니다.. (세상에!) 저는 이 감독님의 작품을 영화 (데뷔작으로 알고 있습니다) 때 처음 보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이후 이라든가, , 등의 넷플릭스 작품을 통해 단 한번도 실망시키지 ..

미국에서 실제로 큰 문제가 되었던 마약성 진통제 옥시콘틴의 실화를 다룬 디즈니 플러스의 드라마 을 지인 추천으로 보았습니다. (원래는 훌루 hulu 에서 제작된 작품) IMDB 평점 8.3점이면 얼마나 훌륭한 작품인지 그냥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초반엔 너무 안타까운 현실에 주인공들 불쌍하고 거대 제약재벌 짜증나고 힘들었지만 끝까지 나쁜 놈들을 추적해 한 방 두 방 먹을 때의 통쾌함이란...! 그렇게 가기 위해선 개인들의 삶이 망가져야 했지만... 그렇게라도 놈들이 벌을 받게 되어서 정말 다행이었어요. (나쁜 놈들!! 대대손손 고생해라!!) 실화이기에 드라마적인 구성을 만들어내려고 시간을 굉장히 왔다갔다 해서 일반적인 스토리 전개를 기대하긴 힘들지만, 각각의 캐릭터가 어떤 일들을 겪..

을 시작으로 이누카이 아츠히로에게 한참 빠져서 그가 출연하는 드라마를 줄줄이 찾아보고 있을 때 발견했던 작품입니다. 출연작이 은근 많이는 없던 인물인지라 이것도 '도라마 코리아'에서 먼저 찾았는데 나중에 보니까 웨이브에서도 서비스하고 있어서 광고없이 조금 더 편하게 볼 수 있었어요. 총 12화로 가볍게 볼 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러나... 너무 황당한 전개에 어정쩡한 개그 코드. 이누카이 아츠히로는 감초 같은 역할이지 실제 주인공은 타쿠앙이라는 식탐 스님이기 때문에 저는 3-4화를 보다가 중도하차 할 수밖에 없었다는. (이누카이 아츠히로는 진짜 스님 복장에서도 미모가 빛났는데... 크흑.) 줄거리가 딱히 없는 작품이라 어떤 분위기인지만 설명해볼게요! 밥 공기 위에 올라가는 반찬만..

사실 저는 이런 류의 일본드라마를 즐겨보지 않았는데(심야식당도 굉장히 늦게, 넷플릭스 서비스 버전만 봄),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아니면 복잡하고 어려운 거 생각하기 싫어서 그런지 최근엔 이런 작품을 많이 보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이 작품은 유명한 사람도 안 나오고, 여러 종류의 음식이 나오는 다른 작품과는 달리 온리 Only 카레만 나오는 작품이라 손이 더 안 갔던 것도 사실이에요. 그래도 밥 먹을 때 짧게 보기엔 좋아서 (23분) 아무 생각없이 보자 싶어 선택했는데, 아...? 회차를 더해갈수록 은근 재미있는 겁니다?ㅎㅎㅎ 그리하여 나름 추천해드리고자 준비해본 리뷰. 그럼 어떤 내용인지 한번 봐 볼까요? 줄거리와 결말까지 달려봅니다! 어머니의 자취를 쫓는 카레 여정 그 끝에는 ..

지인분들이 엄청 추천을 해주셔서 찜해놓았는데, 뒤늦게 보고 리뷰를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게으름 어쩔...) 그러나 재미있고 좋은 작품이라 즐겁게 추천해드릴 수 있어 기쁜~~~ HBO의 야심작(?)으로 회당 1시간 내외의 분량, 1시즌은 총 9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좋은 평가(IMDB 평점 8점. - 오랜만에 이런 점수대가 나왔네요)와 치솟는 인기에 곧장 2시즌 컨펌이 났다죠? 우리나라에선 웨이브 덕분에 편하게 관람이 가능합니다! Thanks, Wavve! 그럼 캐릭터 중심으로 줄거리와 결말까지 정리해드립니다~ 1880년대 황금기의 미국 자본과 귀족주의의 정면대결 메리엔(루이자 제이콥슨)은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시고 재산을 처분하니 한푼도 남지 않았다는 현실(사실 그 당시에 30달러면 꽤 큰..

사실 처음 공개되었을 때, 볼까말까 마음을 정하지 못했습니다. 팀 버튼의 스타일이 독특하긴 하지만 저와는 아주 잘 맞는 편은 아니어서였는데요. 그러다 페이스북에서 페친들이 꽤 극찬을 하면서 정주행했다는 말에 결국 손을 대게 되었습니다. 저는 중상? 정도의 재미? 쏘쏘라고 하기엔 좀 더 괜찮고, 그렇다고 아주 몰입해서 정주행했다고 하기엔 좀 의무감에 본 느낌도 있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매력적인 캐릭터와 세계관을 잘 꾸리는 데 성공했고 그로인해 시즌2가 나오더라도 볼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배우들의 캐스팅이나 연기도 좋았습니다. 간단히 줄거리와 결말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 수요일의 아이는 우울하지만 난 좋아 동생을 괴롭힌 아이들을 혼내준 일(수영장에 피라냐를 풀어버림)로 별종들의 학교인..

기예르모 델 토로가 총괄 제작자로 참여한 시리즈가 나온다고 해서 기대하고 있었더랬습니다. 이번에 넷플릭스에 공개된 해당 시리즈는 이란 이름으로 다양한 공포와 마주해야하는 인간의 심리를 다루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전반적으로 몹시 흥미롭고 매력적인 소재들이었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저는 마무리의 매듭(?)을 좀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라... 뭔가 이야기가 덜 끝난 듯한 느낌(X 덜 닦은...;;)의 작품들이 많아서 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기예르모 델 토로 특유의 독특한 분위기가 녹아든 8개의 에피소드, 1시간 남짓의 작품들은 분명 취향에 맞는 분들이 있을 거라 생각해요. 더불어, 나름 얼굴이 익숙한 영국 배우들이 많이 나오는 것도 볼거리입니다! 각 에피소드의 내용을 간략히 정리하면서..

원체 를 좋아했습니다. (두 개가 다른 시리즈인 거 아시죠?) 위 시리즈는 시즌 별로 하나의 큰 이야기를 다룹니다. 옴니버스이긴 하지만 시즌제 옴니버스인 셈이죠. (그에 대한 리뷰는 아래 포스팅들을 참고하세요. : 앞쪽 시즌은 네이버 블로그에만 올렸네요. ㅎ - 2곳 다 제가 운영하는 곳입니다! :) )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American Horror Story, 2011) #넷플릭스 #넷플릭스영화 #Netflix #드라마 #영화 #American #Horror #Story #아메리칸 #호러 #공포 #... blog.naver.com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American Horror Story) 시즌4_평점:6/10점 2015.03.29. 저는 원체 스트레스가 쌓이면 고어물이나 스릴러물을 보며 ..

요즘 핫하다는 여러 한드들(, )의 유혹을 물리치고 이 작품을 보게 된 이유는 믿고보는 서현진 배우 때문이었어요. 사실 저는 서현진 배우가 주목받았던 을 보지 않았어요. (죄송;;) 하지만 그 인기와 연기력을 주변에서 줄구장창 많이 들었다죠. 그런데 얼마 전에 개봉했던 한국영화 에서 젊은 나이에 치매에 걸린 변호사 역할을 하는 서 배우의 연기력에 정말 감탄해마지 않을 수 없었단 말입니다. +_+ 와, 진짜 한순간에 눈빛 변하는 거 짜앙... 그래서 자연스래 이 작품도 열어보게 되었죠. SBS에서 방영되자마자 웨이브에 짠~ 하고 올라와있었거든요. ㅎㅎ 지난 주에 시작한 작품이라 1회만 보고 일단 리뷰 올려봅니다. 그런데 정말이지 1화 만으로도 서 배우의 연기력은 찐감탄이 나오더라는. 더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