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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시리즈를 꽤 좋아합니다. 솔직히 시즌1은 주인공의 스토킹짓이 너무 싫어서 거부감이 들었는데, 어찌저찌 보다보니 시즌2도 보게 되었고, 좋아하는 여배우인 빅토리아 페드러티가 '러브'라는 상큼하고 귀여웠지만 사실은 엄청난 성격의 캐릭터를 맡아 나오면서 훅 빠져 들었습니다. 그리고 화룡점정은 시즌3... 진짜 재미있게 봤어요. 언제나 살인을 저지르는 건 조(펜 바드글리)였건만, 시즌3에선 본인 성격을 이기지 못한 러브가 자꾸만 충동적으로 벌이는 일을 조가 수습하는 모습이 웃픈 상황이었거든요. (부부 상담 받는 장면은 진짜 명장면 ㅋㅋㅋ) 그러나 결국 조의 습관(사랑을 찾았다 싶으면 또 새로운 여자에게 눈을 돌리는)은 바뀌지 않고 도서관의 동료인 메리엔에게 관심을 갖게 되면서 파국으로 치달았죠. 시..

로 낯이 익은 휴 보네빌이 나오는 스릴러 영화가 넷플릭스에 올라왔습니다.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는 개요를 보고 찜해놨다가 보게 되었는데요. 흠...? 뭔가 재밌을 듯 하다가 뻔하다가 유치한 느낌? 우리의(?) 스티븐 킹께서 트위터에서 언급할 만큼 괜찮은 작품이라고 들었는데, 아닌가봉... 솔직히 아주 재미있다고는 하기 힘듭니다. 권선징악 결말이라 그나마 시원하긴 합니다만. 그럼 간략히 줄거리 정리 및 결말까지 알려드릴게요! 우연히 알게 된 판사의 비밀 복수는 친구의 것 토비(조지 맥케이)는 자밀(퍼셀 애스콧)과 함께 나름 세상에 메시지를 전하겠다며 소위 응징해야할 만한 사람들의 집에 몰래 들어가 '나 왔다 감(I came by)'라는 메시지를 그래피티로 그리는 작업을 해왔습니다. 보통 자밀이..

직업이 직업이다 보니, 범죄 수사물을 자주 찾아보게 됩니다. 특히 다큐멘터리는 작업에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에 범죄 실화 다큐멘터리를 즐겨 보고 있어요. 이번에 본 의 경우에는 미국의 유명 연쇄살인범들의 수사를 직접 담당한 경찰들의 진솔한 인터뷰와 사례를 골고루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극악할 만한 범죄도 있고 안타까운 사연도 있었지만 저는 이런 다큐에서 가장 좋은 건, 경찰들의 진솔한 모습이에요. 자신이 맡은 사건을 해결하고 싶어했던 그 강렬한 집념과 헌신, 범인을 잡았을 때의 감정에 여전히 북받혀 입술을 떠는 모습, 혹은 자신의 실수 때문에 범죄자를 빨리 잡지 못한 상황에 대한 후회와 통탄. 피해자들을 향한 안타까움과 연민까지. 저와 같은 취향(?)을 가진 분이라면 꼭 추천드리고픈 범..

지난 금요일부터 웨이브에 업데이트되기 시작한 는 원작 추리소설이 있는 작품입니다. (2011년 일본 출간) 동명의 원작소설과 더불어, 후속작인 까지 우리나라에서 출간되었네요. 일본드라마는 간사이 TV에서 2020년 1월에 방영되어 총 8화분량으로 진행되었으며, 각 화당 20분 정도의 분량입니다. (사실상 영화 한 편 정도의 영상이네요) 웨이브에는 매주 금요일에 업데이트 되고 있어서 아직 2화까지 밖에 업데이트 되지 않았는데요, 주당 2화씩 올라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설정이 독특해서(일본 추리소설들 대부분이 그렇지만) 뒤가 굉장히 궁금해지는데 2화차까지의 전개에 대해 간략히 리뷰해보겠습니다~ 피해자를 개구리처럼 농락하듯 죽이는 연쇄살인마 일본 사이타마현의 어느 아파트에서 갈고리에 매달린..

영국의 밝혀지지 않은 범죄자 '잭 더 리퍼'. 영화나 드라마, 범죄 소설 좋아하시는 분들은 적어도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이름입니다. 누구누구라는 설은 다양하게 많지만, 진짜 범인은 밝혀지지 않았죠. 그와 비슷한 현대판 리퍼가 1970년대 영국에서 다시 나타납니다. 그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입니다. ** 전반적으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참고하시고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 1970년대의 여성에 대한 폭력 연쇄살인으로 드러나다 매춘부들이 하나둘 살해당합니다. 그녀들이 하는 일 때문이었는지, 경찰에서는 그다지 큰 사건으로 생각하지 않고 일반인 여성들은 매춘부가 아니니 당하지 않을 거다, 그저 여성들에게 밤늦게 다니지 말라고 권고했죠. 여성들은 경찰이 제대로 수사를 벌이지 않고 여..

이번 의 경우에도 꽤나 인상적이고 나중에는 눈물을 줄줄 흘리면서 봤는데요 (이건 형사들이 범인을 잡고 싶어하는 열망과 자신의 삶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 등에 공감해서...;) 이번에도 역시나 꽤나 인상적인 다큐멘터리로 제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그럼, 1980년대, 로스앤젤레스를 공포에 떨게 했던 미친 살인마, 나이트 스토커 이야기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보통의 연쇄살인자의 타겟과는 너무도 달랐던 나이트 스토커의 희생자들, 그래서 더 위험했고 어려웠다 LA 올림픽을 치르고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 그만큼 로스앤젤레스는 전반적으로 활기에 차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이면에서 사건이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처음엔 일회성 범죄인 줄 알았지만, 그 방식과 희생자가 확장되면서 캘리포니아주 전체를 두려움에 떨..

제가 지난 주말 스릴러 / 공포 영화 찾아헤맬 때 우연히 넷플릭스에서 예전에 찜해놨던 이 영화가 기억나서 보기 시작했는데... 너무 재미없어서 중간에 졸고, 끊어보고, 그냥 보지말까 하다가... 도대체 어떻게 결론을 내리려나 궁금해서 끝까지 봤습니다. 정말 간만에 너무 화딱지(화도 아니고) 나는 영화랄까요. 이게 심지어 3부작... 3부작 모두 제작이 되었다고 하니, 괜히 더 화가 나네요. 휴. 보시지 마시라고 스포일러 왕왕 터트려서 리뷰합니다. =_= 미리 경고 ** 아래는 결말을 포함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면 그냥 나가셔도 좋습니다. ** 직감과 타로카드로 범인을 쫓는 형사 논리적 추리따윈 접어둔다 아마이아는 미국 FBI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은 형사. 하지만 고향 동네에서 소..

저도 이 영화는 본 지 1년이 넘어갑니다만, 이제야 리뷰를 작성합니다. 해외 여행 갔을 때, 시간 때우기 용으로 큰 기대하지 않고(아무래도 오래된 영화라..) 열었는데 꽤나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어서 늦게나마 리뷰해봅니다. 더불어, 15년이 훌쩍 지난 영화라, 안젤리나 졸리와 에단 호크의 젊은 풋풋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것도 이 영화를 보는 재미에요. 두 배우를 좋아하신다면 꼭 보시길! 범죄자와 프로파일러의 심리전, 끝날 때까지 승자를 알 수 없다 몬트리올(캐나다) 시내 건설현장에서 발견 된 시체. 그 형태가 특이하여 경찰들은 단순 범죄가 아니리라 생각하고, FBI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현장에 파견된 프로파일러 일리아나(안젤리나 졸리)는 범죄자의 심리를 풀어가는 방식으로 사건의 실마리를 잡아..

얼마 전 댓글에 추천해주신 분이 계셔서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폴란드 영화라서 그런지 제 추천리스트에서는 안 보였던 영화였는데요, (넷플릭스 알고리즘이 이런 부분에서는 안 좋은 것 같아요. 역시 인공지능의 한계일까요?!) 저는 꽤나 맘에 들게 보았습니다! (추천해주신 jelly 님, 고맙습니다~!) 어떤 이야기인지 보실래요? 도시의 역사를 모방한 범죄, 그 중심에 그들이 있었다 '헬레나'는 브레슬라우 시의 형사로, 살인 사건 제보를 받고 현장으로 갑니다. 그곳에서 고급 소가죽 자루 안에서 죽은 한 남자가 발견되고, 남자의 배에는 남자의 죄를 뜻하는 단어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검시를 통해, 남자의 생명이 끊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고문이 행해졌다는 것을 알게 된 헬레나는, 이것이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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