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퀴어 (27)
Movie & Series for You
넷플릭스에 업데이트 된 걸 보고 일단 찜해놨다가... 못 참고 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BL 애니메이션이에요. 강도(?)가 높지 않고 미소년들이 나오면서 퀴어물에 가까운 만화영화라고나 할까요. 예상했던 줄거리와는 사뭇 달랐는데 (저는 두 사람이 사랑을 쌓아가는 과정이 주로 나올 줄 알았거든요. 뭐, 이것도 그런 이야기이긴 합니다만, 제가 생각했던 방식과는 조금 달라서 의외로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었어요) 그림과 배경이 예뻐서, 저런 풍경을 실사로 만들어도 좋았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캐스팅을 잘해야 겠지만... ㅎ) 아, 제목에 들어간 '에트랑제'는 발음이 저래서 당연히 프랑스어일거라고 생각했는데, 헐, 영어네요? Etranger. 이방인, 외국인, 에트랑제... 로 네..
이 영화도 원체 회자가 많이 되는 영화였던 지라 보고 싶었지만, 극장에서 놓친 후 따로 찾아서 보진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웨이브에서 발견하고 시간을 내서 보게 되었죠. 기대했던 만큼(?) 엄청난 감흥이 있진 않았지만, 인상적인 영화임에는 틀림없더라고요. 셀린 시아마 감독의 , 그 줄거리와 결말로 함께 들어가 보시겠습니다~ 이루어질 수 없었지만 잊을 순 없었던 사랑 마리안(노미에 멜랑)은 아버지를 따라 화가가 되었습니다. 아직은 아버지의 명성 아래에 있고 여성이기 때문에 작품 활동에 제한이 있지만, 나름의 명성을 쌓아가고 있는 예술가였죠. 그녀는 돈을 벌기 위해 초상화 작업을 하게 되는데, 이번엔 조금 특이한 의뢰를 받고 어느 섬으로 향하게 됩니다. 모델이 되는 여성에게 초상화를 그리고..
리지 보든. 제가 즐겨보는 연쇄살인자나 범죄 영화/드라마에서 간혹 언급되는 여성 살인마의 이름입니다. 사실 그렇게 이름은 자주 들었지만, 그녀가 실제로 어떤 범죄를 저지른 건지는 정확히 알지 못했는데(도끼로 사람을 죽였다는 것 외에는) 이 영화는 그녀와 그 사건을 주제로 한 영화입니다. 아버지와 계모를 잔인하게 도끼로 수차례 찍어 죽인 사건. 하지만 당시 재판에서는 유죄를 받진 않았습니다. 어떻게 된 것일까요? 그녀와, 그녀의 곁에 있던 또 다른 인물, 브리짓의 이야기로 들어가봅니다. 그녀는 악마같은 살인자였나 아니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나 리지(클로에 세비니)는 나름 부유한 집의 둘째 딸이지만, 욕심이 많아서 농부들에게서 부를 착복하는 아버지와 계모, 그리고 언니와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
어쩌다 이 미니시리즈를 선택하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아마 잠들기용(별로 아끼지 않는 작품들을 잠들기 직전에 봅니다...)으로 선택했던 거 같아요. 그래도 생각보다 여러 요소들이 흥미로워서 나름은 재미있게 보았습니다만, 많이 추천드리긴 힘드네요. 총 3편으로 구성된 짧은 미니시리즈라 부담없이 보실 순 있습니다. 시대적 비극과 가족의 비극 후자가 더 끔찍한 아이러니 1950년대 스페인. 빨갱이와 동성애자들을 극단적으로 처단하려는 정부, 그리고 그 정부에게 인정받는 '그레고리오'. 전쟁 중에 아들 '가비노'를 보호하기 위해 아내인 '미나'의 고향 멕시코로 아들을 피신시켰던 가족은 10년 후 그를 다시 불러들입니다. 어릴 적 정혼자인 '카예타나'와 결혼시키려던 계획으로 말이죠. 하지만 가비노는 발레리노..
웹소설 원작인 까닭에 말도 안되는 설정이 굉장히 많지만, 15금이라서 과한 애정씬이 나오진 않아서 여자분들은 부담없이(?) 볼 수 있어요. (남자분들은 기겁할 지도 모름..ㅋ) 사실 저도 1편만 보고 말아야지 했었는데, 어느새 다음화를 보고 있더라는... 청소년 BL물은 남녀 관계만 치환해도 충분히 재미있어 진다 '따인'은 대학에 진학하면서 새로운 여학생을 만나게 될 꿈에 부풀어있지만, 첫 고백이 난데없이 게이 동급생 '그린'. 거절해봤지만 그린은 쉽사리 떨어져나갈 생각을 하지 않고, 이미 사귀는 사람이 있다는 걸로 연기를 해보려 했지만, 하필 그녀가 그림이 이미 아는 친구의 여친이어서 실패. 결국 따인이 친구들과 상의해서 찾아낸 상대는 학교 최고 인기남 '사라왓'. 그 정도 되는 인물이 따인의 남친..
2020.5.22 작성 오랜만에 새로운 드라마(미니시리즈)를 끝냈습니다. 시즌1이 7개의 에피밖에 안됐기에 가능했던 것도 같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어찌나 더 재미져 지는지, 보면서 참 행복했던 드라마였습니다. 우린 해피엔딩만을 향해 갈거야, 할리우드는 드림랜드니까 1920년대 할리우드. '잭'은 파병에서 돌아온 후, 잘생긴 외모를 이용해 영화배우가 되길 꿈꿉니다. 하지만 경험이 전혀없던 그는 엑스트라 역을 따내는 것조차 힘들고, 전쟁을 떠나기 전 연을 맺게 된 아내는 쌍동이를 임신한 채 힘들게 돈벌이를 하고 있었죠. 우연히 찾게 된 바에서 '어니'를 만나게 되는데, 그는 잭에게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합니다. 바로 자신의 주유소에서 일하라는 것이었죠. 뭔가 찜찜해서 거절했지만, 결국 가정을..
식상한 소재라고 생각했습니다. 공부는 잘하지만 은따인 (동양)소녀가 러브레터를 대필해주다가 상대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 그런데 이 영화는 그런 이야기가 아닙니다. 큰 기대를 안해서 그런지, 상당히 재미있고 만족스러웠던 아이들의 성장기. 지금 만나보시죠~ 반쪽을 만나는 게 아니라 만날 준비가 되는 성장의 이야기 엘리는 뛰어난 글솜씨를 가진 모범생이지만, 학교에서는 은근한 따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자신이 동경하는 애스터에게조차 쉽게 다가서지 못한 채로요. 애스터는 학교 최고 미인에 성격도 좋아서 인기가 많습니다. 그래서 동네 제일 부잣집 아들인 트리그의 여친이기도 하죠. 애스터를 몰래 좋아하는 또 다른 인물 폴은, 순수하지만 단순하고 (조금은) 무식한 소년입니다. 요즘엔 온통 애스터 생각 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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