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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 Series for You
무슨 뜬금없는 소리냐하면... 어제 영화프로그램의 인터뷰에 구혜선이 '영화감독'으로서 나왔다. 이번 부천판타스틱영화제에 라는 단편영화로 감독데뷔를 하였다는 것. 그녀의 인터뷰를 듣고 있자니... 내가 정말 내 인생의 전부를 바쳐서 이루고자 했던 일들을 저 아이는 26살의 어린 나이에 다 이루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내고 미술 전시회를 하고 영화를 찍는 감독이 되고. 난 저 중에 '책을 내고' 하나만 하고 이 생을 마감할 수 있어도 정말 행복한 사람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사실 내 책은 좀 더 스펙터클해야한다. =_=..; 삽화도 내가 하고, 음악이 들어간 CD도 있고, 간단한 단편영화같은 것도 들어가야 하니까;;;) 저 아이는 나보다 훨씬(?) 어린데도 이미 저것을 다 해냈구나하는 ..
난 원래 오페라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특별히 번안된 것 아니면, 이태리어로 부르는 데다가 노래로만 이루어져 있고, 고전극이기 때문에 무대연출이 화려한 것도 아니기 때문) 란이가 보고싶어서 누군가랑 같이 가기로 했는데, 그 사람이 안될 것 같다고 해서... 가격도 별로 안 비싸고 (캠페인용인지 B석이 1만원-은 제일 싼 게 5만5천원이었는데;)해서 가게 되었다. 보기까지 또.. 재미있는 일이 있었는데(재밌다고 해야할지;;), 4시 공연이라 3시 반까지 만나기로 한 우리. 그러나 늦지않으면 란이가 아닌지라.. 45분 다되어서 나타났더랬다. 이젠 사람들 늦는 거 별로 신경쓰지 않기로 한지라, 걍 빨리 표 찾아서 들어가자고 했더니... 표 사야 한단다. =_=............;;;;;;;;;;;..
영웅을 기다리며 종류 창작 작사 이현규 작곡 장소영 대본 이현규 작품해설 2005년에 상연된 연극 를 각색한 뮤지컬.『난중일기』에 적혀 있지 않은 이순신 장군의 3일 간 행적으로 꾸민 이야기다. 임진왜란 중인 1597년 7월을 시간적 배경으로 한다. 파파프로덕션의 대표인 이현규가 직접 극작과 연출을 맡았다. 작가이며 연출자인 이현규는 브로드웨이에서 아더왕에 대한 이야기를 코믹하게 각색한 을 관람하면서 를 뮤지컬로 만들 생각을 하게 되었다... 자세히보기 -------------------------------------------------------------------------------- 친구들 모임에서.. 난 원래 뮤지컬은 같이 안보고 다른 약속 가기로 했었지만, 아침부터 불안불안하던 연락들이...
(게으름으로 인해 포스터는 퍼그언니네서 퍼옴. 훗;) 해리포터는 볼 때는 재미있는데, 앞뒤 내용 생각이 안나는게 가장 큰 흠..;; 이번에도 역시나 앞이 어떻게 되었더라에서 시작해서 아, 이렇게 이번 편은 끝나는 구나... 로 마무리. 긴 내용을 영화로 옮기면서(영화도 역시나 길었지만;) 그래도 나름 스토리상 큰 무리없게 잘 만들어낸 것 같다. 너무 빠른 전개로 인해 날짜 감각이 없어지긴 했지만, (몇 장면 안 지나갔는데 석달 지났다고하고;;) 내용 전개를 위해선..뭐. 스네이프 교수의 본성은 전편을 아울러 계속 미스터리로 있었던 부분이었는데, 결국 이번 편을 계기로 확실하게 그 넘이 그런(?) 넘이었다는 걸 확인하게 되어서 개인적으론 뿌듯한 맛도 있고. 그래도 주요 인물의 죽음은 확실히 안타까움과 아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