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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 Series for You
우연히 보게 된 프랑스 사극 입니다. 아무 기대 없이 봤기 때문에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었는데요, 굉장한 속도감으로 몰입감을 증대 시킵니다. 사실 프랑스 격정 로맨스는 쫌 아닌 거 같은데... 원래 1950년대 프랑스에서 세르잔느 골롱 부부가 내놓은 13편짜리 소설이 원작인데요, 자국에서의 인기에 힘입어 5편이나 영화로 제작되었었고, 2010년에 1편이 리메이크되어 제작되었으나 흥행에 실패(ㅠ_ㅠ)하는 바람에 후속편은 제작되지 못했습니다. 제가 직접 자세한 리뷰를 포기한 것도, 이 영화 한 편이 끝이 아니라 이라는 형태로 끝나버리는 바람에 허망해져서...; 하지만 찾아보면 은근 매력을 많이 느꼈다는 리뷰가 많고요, 특히나 여배우의 이쁨과 남배우의 추남인듯 추남아닌 매력퐁퐁 캐릭터에 영화를 본 사람들이 후..
넷플릭스, Netflix, 대만영화, 나의 소녀시대, 왕대륙, 로맨틱 코미디, 유덕화, 복고 우리나라 개봉 당시 꽤나 인기를 모았지만, 저는 딱히 기회를 잡지 못해 극장에 못 갔습니다. 헌데 얼마 전에 넷플릭스에 똭~ 업데이트되었고 저장이 가능한 영화였기 때문에 이른 여름 휴가를 갔다가 아주 재미나게 잘 보았습니다. 나는 저 나이에 연애질도 못하고 뭐했나... 하면서. 손가락은 좀 오그라들지만 뽀송뽀송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는 현재의 삶에 회의를 느낀 (아마도) 30대의 여주인공이 과거를 회상하면서 시작합니다. 순진하고 맑았던 그녀는 유덕화와의 결혼을 꿈꾸며 학창 시절을 이어가던 평범한 여고생이었죠. 우연히 학교 일진과 공동의 목적(각자 좋아하던 남/녀 학생이 사귈것 같은 분위기가 되자 방해를 해서 둘을 ..
넷플릭스, Netflix, 디태치먼트, Detachment, 영화, 애드리안 브로디, 학교영화 다큐멘터리 스타일의 픽션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굉장히 진중하고 무겁고 현실적이라서 머리나 마음이 무거워지기 싫은 분들은 피하시는 게 좋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인생을 살아가면서 어둡지만 실제적인 진실을 다른 이런 작품을 보며 한번씩 자신을 괴롭혀(?) 보는 것도 해볼만한 일이 아닐까 싶어요. 그는 왜 시종일관 슬프고 화가 나 있을까 그만큼 세상을 사랑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사실 전 이런 영화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보게 된 것도 이런 영화인지 모르고 본 겁니다. (ㅠ-ㅠ) 저는 같은 영화가 아닐까 기대하고 보게 되었죠. 주인공 헨리(애드리안 브로디)는 정식 교사들의 자리를 임시로 떼우는 ..
어쩌다 보니 디지털 노마드처럼 살아가고 있는 요즘. 제 큰 노트북을 들고다니는 걸 본 후배들이 가방이라도 편한 거 사라는 말에 가방찾다가 결국 서브 노트북을 중고 그램으로 구매해버렸지 뭐예요... ㅋ 그런데 막상 그러고 나니, 파일 동기화 이슈가 있는 거예요. (외부에서 작업할 경우에 매번 그걸 어느 클라우드에 올렸다가, 다시 내려받고, 버전 헷갈리고... -_-) 그러다 찾아냈던 새로운 문명기술이 바로 크롬의 리모트 데스크탑! Chrome Remote Desktop 크롬 브라우저에 설치해두면, 동일 사용자가 로그인된 크롬 브라우저에서 컴퓨터 원격 제어가 가능합니다! remotedesktop.google.com 그래서 이걸로 한동안은 편하게 사용했더랬어요. 다만 집에 있는 노트북을 전원을 켜놓은 채 나가..
로마 위드 러브, to Rome with love, 우디 알렌, 넷플릭스, Netflix, 로맨틱 코미디, 영화, 이탈리아 개인적으로 우디 알렌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 (공과 사를 구분해야한다고는 하지만 순이와의 러브 스토리는 도저히 용납이 안되어서요;;) 가끔 마주하는 이 감독의 독특한 작품 세계는 그저 멀리하기에는 아까울 수 밖에 없어서 그래도 놓치지 않고 보는 편입니다. 감독 개인을 싫어하는 것과 작품 자체의 평가는 별도이니까요. 최근 작 중에서는 가 꽤나 좋았던 터라, 도 비슷한 생각을 갖게 되지 않을까 기대했습니다. 나쁘진 않았지만 그렇게 좋지도 않았던, 제겐 그런 영화네요. 다양한 형태의 사랑을 보여주려고 한 것 같지만, 너무 표면적인 사랑 뿐 다양한 등장인물들의 사랑이 비춰집니다. 화자는 ..
넷플릭스, Netflix, 넷플릭스 오리지널, 앤, 빨간 머리 앤, 빨강머리 앤, Anne with an E, 캐나다, 드라마, 영화 우리에겐 만화영화로 더 친숙한 이, 캐나다 실사 드라마로 넷플릭스에 등장했습니다. 처음 제작된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넷플릭스는 하다하다 이젠 별 걸 다 만드는 구나' 생각했었지만, 이렇게 첫번째 에피소드를 보고 나니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현실에 지친 여러분은, 이 드라마를 꼭 봐야 합니다!! 풍광이 이야기를 시작하고 캐릭터들이 완성한다 원작 소설에서의 표현과 너무도 맞아떨어지는 캐스팅에 당황;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쿨럭;;), 자연풍광에 눈이 많이 갑니다. 캐나다가 배경이기 때문에 그런지, 정말 아름답고 시원시원한 풍경이 제대로 펼쳐지죠. 이런 부분 때문에, 실사..
넷플릭스, Netflix, 파이널 걸, Final Girl, 호러, 스릴러, 영화, 복수, 도끼, 아비게일 브레슬린, 웨스 벤틀리 B급 무비 같아 보이는 포스터에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던 어느 날, 우연히 줄거리를 보게 되었고 제가 좋아하는 과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악인 응징(특히 복수), 연약한 줄 알았던 대상이 사실은 강자(특히 여성, 어린이), 거기에 공포 영화 요소를 가진 스토리라인에 바로 '재생'을 클릭했습니다. 연극 무대 같은 화면 연출이 매력적, 하지만 디테일을 살리지 못할 거면 처음부터 설정은 금물 에서 귀염을 뚝뚝 흘렸던 아비게일 브레슬린이 강렬한 빨간 드레스를 입은 여주인공으로 나옵니다. 줄거리를 먼저 보겠습니다. 윌리엄(웨스 벤틀리)은 어린 베로니카(후에 아비게일 브레슬린이 연기)를..
마드리드 모던 걸, 넷플릭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Netflix, Cable girls, 스페인, Spain 넷플릭스에서 처음으로 제작된 스패니쉬 드라마입니다. 포스터와 분위기를 보고는 제 맘대로 지레짐작하여 2차 세계대전 당시의 여성 스파이물이거나(과 을 섞어 놓은 듯한), 같은 성차별이 만연한 시기의 여성 활약상같은 드라마인 줄 알았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좀(많이) 다른 쪽이네요. 1920년대 스페인의 첫번째 대형 통신회사에서 벌어지는 음모와 로맨스라고나 할까요. 흥미를 일으키는 요소들은 있지만 조합이 엉성한 느낌 넷플릭스 한국서비스에서의 제목은 입니다만, 원제 스페인어는 포스터에서 보시는 바와 같고, 정보를 찾을 땐 아무래도 영어 제목인 Cable Girls로 해야 찾을 수 있는 작품입니다. 192..
넷플릭스, Netflix, 매직 인 더 문라이트, 로맨틱 코미디, Magic in the Moonlight, 콜린 퍼스, 엠마 스톤 콜린 퍼스와 엠마 스톤이 함께 연기한 로맨틱 코미디로 우디 앨런이 감독한 2014년 작입니다. 포스터를 본 기억은 있는데 영화를 봤다는 사람은 거의 못 봤을 정도로 흥행에는 그다지 성공하지 못한 작품입니다. 영화를 보고 나니, 그 이유를 몇 가지 유추해볼 수 있겠네요. 의심스런 심령술사와 이성적인 마술사의 조합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유명한 중국계 마술사(하지만 사실은 분장한 콜린 퍼스; 스탠리)는 어느 날 갑작스런 친구의 방문을 받습니다. 프랑스에 있는 부유한 지인 가족이 최근 젋은 여자 심령술사에게 휘둘리고 있는데, 자신이 아무리 그녀의 능력을 조사해봐도 헛점을 찾을 수가..
넷플릭스, Netflix, 슈퍼에이트, SF, 아동모험물, 영화, J.J 에이브람스, J.J Abrams, 쌍제이, 스티븐 스필버그, 구니스, 기묘한 이야기 //이 영화는 넷플릭스에서의 서비스 기간이 끝나서 더 이상 제공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ㅜ_ㅜ 여러분, 그러니 보고 싶은 영화는 놓치지 마시고 빨리 보시길!// 2011년 영화입니다만, 어쩌다 보니 놓쳤던(사실은 안 땡겼던;) 스티븐 스필버그 제작, J.J 에이브람스 각본 감독의 를 봤습니다. 어린이날이라 그런지, 오늘은 땡겼네요. ㅎ 나 가 떠오르는 풍의 아동모험물? 당대의 이야기꾼 두 사람이 만나서 북치고 장구치고를 한다니, 처음부터 기대가 많이 되었던 영화겠지요. 흥행 성적도 상당히 좋은 편이었습니다. 개봉했던 2011년 연말에 이미 제작비의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