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1/01/07 (3)
Movie & Series for You
최근 넷플릭스 영화/드라마 업데이트가 더 활발한 것 같습니다. 그 중에 제 취향으로 상위 추천 컨텐츠인 을 다른 것보다도 먼저 봐봤습니다. 제목이 이미 스포인 셈이라, 혹시나 반전이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네, 그런 건 없네요. -_-; 그럼에도 북유럽 특유의 스산함과 이질감이 잘 녹아있어서 나름의 분위기를 즐기기엔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연극 무대같은 설정된 공포 반전을 기대하지 않는다면 괜찮다 무슨 이유에선지 알 수 없지만, 길 가에 죽은 시체가 널부러져있고, 서로가 서로를 공격하는 황폐한 상태가 되어 버린 마을. 레오와 야코브, 그리고 어린 딸인 알리스는 서로에 의지하며 사람들의 공격을 피해 숨어 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식량이 거의 떨어져가고, 알리스는 공포로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내길 며..
우리에게는 뮤지컬 로 더 익숙한 영화 가 넷플릭스를 통해서 리메이크 되었습니다. 무려 릴리 제임스와 아미 해머 주연으로 말이죠. 저는 뮤지컬 도 보고, 영화 도 보았습니다만, 이걸 굳이 리메이크할 필요가 있나 싶을 정도로 각 장르에서 잘 만들어냈다고 생각했는데요, 역시나... 워킹 타이틀이 제작했길래 살짝 기대했었는데, 초반 캐릭터들의 성격을 좀 더 부여해준 거 외에는 굳이 영화로 다시 만들 필요가 있었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바로 리뷰로 들어가겠습니다. 한번도 등장하지 않는 주인공 그러나 존재감은 가장 큰 레베카 몬테카를로에서 우연히 부유한 귀족 맥심 드 윈터(아미 해머)와 사랑에 빠져 결혼까지 하게 된 여자(릴리 제임스)는 신혼여행을 마치고 남편의 성으로 돌아옵니다. 사실 그는 2년 전 아내..
어쩌다 이 미니시리즈를 선택하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아마 잠들기용(별로 아끼지 않는 작품들을 잠들기 직전에 봅니다...)으로 선택했던 거 같아요. 그래도 생각보다 여러 요소들이 흥미로워서 나름은 재미있게 보았습니다만, 많이 추천드리긴 힘드네요. 총 3편으로 구성된 짧은 미니시리즈라 부담없이 보실 순 있습니다. 시대적 비극과 가족의 비극 후자가 더 끔찍한 아이러니 1950년대 스페인. 빨갱이와 동성애자들을 극단적으로 처단하려는 정부, 그리고 그 정부에게 인정받는 '그레고리오'. 전쟁 중에 아들 '가비노'를 보호하기 위해 아내인 '미나'의 고향 멕시코로 아들을 피신시켰던 가족은 10년 후 그를 다시 불러들입니다. 어릴 적 정혼자인 '카예타나'와 결혼시키려던 계획으로 말이죠. 하지만 가비노는 발레리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