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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 Series for You

이 영화에 관해 얼핏 본 후로 엄청 보고 싶었는데 극장 개봉에서는 놓치고 넷플릭스에 올라온다는 예고를 보고 알림까지 설정해놨었지만... 일이 바빠서 깜빡하고 있다가 이제야 보았습니다. (그래봤자 10일 정도 늦게 본 거지만 ㅎ) 아, 저는 정말 너무 재미있게 봤어요! 원래도 대만에서 만든 귀신영화, 퀴어물 좋아하는데다, 이 영화의 코미디 코드가 저에게 적정했던 거 같아요 ㅋㅋㅋ 사실 전 를 안 본 인간이라(BL 아니면 청춘 로맨스 멜로물 별로 안 좋아함...) 허광한 연기하는 건 처음 보는데, 연기 잘 해서 더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상대역인 임백굉과의 케미도 좋았어요. 그럼, 줄거리와 결말까지 간략히 정리해봅니다! 동성애자를 혐오하던 경찰이 게이 귀신과 공조 수사를 펼친다 우밍한(허광한)은 ..

제 인스타 짤은 검색 결과 때문에 항상 뜨는 종류(?)가 있는데, 최근엔 제로베이스원의 김지웅의 BL스러운 짤이 뜨는 거예요? 뭐지 싶어서 해시태그 자세히 보는데... 오잉, BL드라마를 찍었었다고? (사실 저 안 봐서 잘 몰랐으나, 일단 잘 생긴 건 알고 있었습니다 ㅋ) 아니, 이 비주얼로 BL 찍어주었으면 봐줘야 인지상정! 찾아봤더니 티빙, 웨이브, 왓챠까지 다 들어가 있더라고요! (원래는 헤븐리 독점이었던 것 같습니다만, 최근에 풀렸어요) 줄거리도 보니 설정이 꽤 재미난 상황. 혹시 이것도 웹툰이 있나 싶었는데, 웹드라마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으로 영상화한 거더라고요. 간략히 줄거리와 결말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회사에선 팀장님과 사원 집에서 세입자와 집주인 서재윤(윤서빈)은 착하고 착..

저는 아마 샤오잔 출연 작품 찾다가 보게 된 것 같아요. 중드 OST로 유명한 주심도 나오길래 '오잉, 뭐지?' 했는데, 샤오잔도 나오고 오뢰도 나오고! 중드 많이 보신 분이라면 익숙한 연예인들 덕분에 호기심이 발동하실 거예요. 그럼, 간단히 지역과 출연 연예인 정리해볼게요~ 1화 - 주심은 귀양(구이양) 시를 방문합니다. 구이저이성의 행정문화 교통의 중심지라고 해요. 근데 저는... 주심은 노래는 좋아하지만 인간적(?)으로는 관심이 그닥 동하지 않아서 결국 이 편은 보다가 넘어갔어요 ㅋㅋㅋ 2화 - 샤오잔은 고향인 충칭(중경) 시를 갑니다. 충칭은 직할시인데요, 바로 샤오잔의 고향입니다. 직접 운전을 하기도 하고, 일반인들과 만나 인터뷰도 하는데, 할머니가 "예쁜 총각"이라고 부르는 게 정겹습니..

제가 유독 한국 BL을 잘 안보는 경향이 있는데, 과한 메이크업 때문이에요. 그리고 스토리 라인이나 연출도 뭔가 많이 아쉬운 느낌이라(물론 다른 나라 작품도 그러지 않은 건 아니지만, 태국 같은 경우는 문화 발전 정도가 다르니까 잣대도 다르다고 생각해서) 손이 잘 안가더라고요. 그러다 얼마 전 을 보고 (그건 역시 연출이 좀 아쉬웠지만) 다음 타자로 를 보게 되었는데... 세상에, 물론 취향에 따른 호불호가 있겠지만, 어쨌든 제가 이제껏 본 한국 BL드라마 중에서는 가장 제 취향인 작품이었습니다. 키스씬 한번 안 나왔지만(네! 그렇습니다!!), 그런 거 없어도 이렇게 만들어주면 훨씬 공감도 되고 말랑말랑합니다. 메이크업도 이제껏 작품들 중에선 제일 자연스러웠어요. 조명 탓인지 가끔은 눈화장과 ..

저는 한국 BL드라마는 잘 안 보는 편인데, 그 이유가... 메이크업을 너무 과하게 해요. 무슨 여자애들 화장 하듯이 얼굴은 허옇게 칠하고 입술은 빨갛게 칠해놔서, 풋풋한 소년미를 여성미로 다 바꿔버린단 말입니다... 차라리 중국처럼 필터를 썻으면 좋겠건만, 왜 그러는 건지 이해를 못하겠어요. 그리고 캐스팅 디렉터들이 제 취향과 거리가 먼 것 같아요. 일본 BL 배우들도 대부분 제 취향이 아닙니다만 (요즘엔 태국쪽 마스크가 상당히 괜찮아졌고, 대만쪽도 괜찮아요.) 한국은 묘하게 제 취향에서 많이 벗어나서 잘 선택하지 않게 되요. 그러다 인스타 숏트에서 이 살짝 나왔는데, 어라... 이 친구들은 마스크가 괜찮더라고요? 메이크업도 아주 과하진 않은 것 같아서 선택. 드라마도 화당 20분 내외로 8화로..

조폭 조직 삼합회 중 하나인 대만의 류허회 보스 외동딸이 정략 결혼 대신 선택한(?) 남자 연예인과의 사랑을 이뤄가는 이야기입니다. 얼핏 우리나라 옛 영화인 느낌이지 않을까 싶죠? 비슷한 류의 이야기는 많지만 언제나 제일 재밌는 건 클리셰니깐요... 그냥 봅니다. 웃자고 보는 드라마라 큰 기대는 안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정략결혼 상대가 환골탈태해서 나오는 장면은 기대했습니다. 역시 맘에 들었는데... 엔딩을... 왜 그렇게까지... 하아. 그냥 코미디 본다고 생각하고 봐야합니다. 드라마의 개연성이나 현실성은 저기~ 저어기~ 멀리 던지셔야 복창이 안 터져요. 간단히 줄거리와 결말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나를 사랑하는 사람 니안치(유혁아/류이얼)는 삼합회 중 하나인 류허회..

중드가 대부분 말도 안 되는 개연성으로 치닫는 데 반해, 이 작품은 잘 만든 한국 사극 드라마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굉장히 차분하게 캐릭터를 소개하고 입체적인 서사를 만들어냈습니다. (물론 가장 치명적인 개연성 부족이 있긴 합니다... 바로 이야기가 시작된 소재. 세가의 외동딸-심지어 태자비로 예정된-을 지역 변방을 지키는 번왕에게 제자로 보낸다는;;) 여느 고장극처럼 40여분이지만 앞뒤 복습/예습 자르면 38분정도 되는 에피소드 24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들이 천년 뒤 환생해서 다시 만나 사랑을 이루는 로 이야기가 이어져요 (중드는 간혹 이런 작품들이 있어서 신기해요. 그러나 에 비해서 는 굉장히 지리하게 진행됩니다. 남주 캐릭터가 너무 이상해요... 일단 1..

영화 는 만화가 쓰루타니 가오리 작가의 라는 작품이 원작입니다. 만화 제목에 비해 영화 제목을 조금 어려운 단어가 끼어들어가면서 '오잉 무슨 뜻이지?'하는 생각을 하게 됐지만, 찾아보니 '메타모르포제'는 '생물이 성장하는 단계를 말하는 학술용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일본에서는 유독 저런 단어들을 제목으로 잘 사용하는 편이죠. :) 그렇다면 영화는 '무언가 성장하는 단계를 밟는 툇마루'라는 의미가 됩니다. (이렇게 정리하면 만화 원제와 비슷하게 되죠 ㅎ) 취향을 공유할 대상이 있다는 것이 인생에서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다시금 깨닫게 하는 영화로, 보는 내내 즐겁고 행복한 느낌을 선사합니다. 그럼, 간단히 줄거리를 짚어볼까요? 58살의 나이차를 뛰어넘는 BL 러버들의 취향 공감 17살의 여고생 우..

가볍고 재미난 걸 이어보기 위해서 시작한 . 사실 포스터의 남주가 너무 제 타입이 아니라서 가급적 피하려고 했던 작품인데, 지인분이 계속 추천하셔서 보기 시작. (그랬는데 지인은 오히려 중간에 다른 드라마로 넘어가심;;) 오, 근데 생각보다 재밌었어요. 조로사 정말 가장 잘 어울리고 잘 소화해낼 만한 캐릭터를 만난 것 같아요. 기존에 에서는 진짜 너무 여리고 여린 공주님이 고생만 한바가지 해서 맘이 너무 아팠는데, 에서는 조금 안 어울리는 옷을 입을 듯한 무술고수 캐릭터였던 듯싶습니다. 한데 이 드라마에서는 진짜 너무 찰떡이에요. 조로사 없었으면 이 드라마 어쨌을 뻔...?! 제가 상대 남주였으면 너무 귀여워서 깨물어주고 싶었을 듯... (스캔들 안 났나 모르겠어요. 중국어 1도 몰라서 찾아볼..

더 재밌어져서 돌아온 시즌2! 시즌 1 리뷰는 여기서 먼저 확인하세요~! 중국 판타지 사극 애니메이션 시즌1 : 코미디 개그물 : 시즌2는 언제 오나 : 오랜만에 애니메이션 리뷰입니다. 아무 생각없이 보고 싶어서 선택했는데, 정말 거기에 딱 맞았던 작품이랄까요. BL 애니메이션 많이 만드는 중국 애니메이션회사 빌리빌리 작품입니다. (, 과 lovandy.tistory.com 이번 시즌도 총 24화, 화당 10여분으로 이루어져 있고 끝에 보너스 영상은 후반부에 주로 들어가 있습니다. 시즌1이 성공적이었던지, 이번 시즌에서는 좀 더 화려한 액션 씬과 효과들이 많이 쓰였습니다 스토리 전개도 이전 편보다 조금 다듬어진 느낌인 것은... 원작이 회차가 뒤로 갈수록 작가님이 힘을 냈던 건지, 애니메이션 각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