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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 Series for You
장국영의 유작으로 알려진 은, 한때 원본 필름이 불타버려서 영원히 잊힐 뻔했던 작품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게 2021년에 디지털 리마스터링으로 재개봉했고 얼마전 넷플릭스에도 업데이트가 되었어요. 이 영화를 마지막으로 장국영 배우가 자살했기 때문에 영화가 그의 정신에 미친 영향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더욱 궁금하기도 했었는데... 영화를 보고 나니, 왜 이 영화를 찍고 그가 떠나야했던지, 사실 이해는 잘 되지 않았습니다. (영화랑은 결국 관련이 없었을 것 같기도 합니다.) 20년 가까이 된 영화인지라, 지금 보기엔 그다지 공포스럽지도 세련되지도 않지만, '사라의 기억'이 남기는 흔적과 각인에 대해 생각이 많으신 분이라면 흥미롭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간단히 줄거리와 결말까지 정..
제임스 허버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카톨릭 호러 영화입니다. 저에겐 의 윈체스터 형제의 아버지로 익숙한 제프리 딘 모건이 출연했습니다만, 사실 개요 이미지에선 '앨리스'역의 크리켓 브라운을 클로이 모레츠로 착각했기 때문에 보게 된 영화입니다;; 하지만 그럭저럭 볼만은 합니다. 한번의 반전이 더 있었다면 좋았을 것 같지만요. 복잡하진 않은 줄거리라 간단히 리뷰 정리해보겠습니다! 장애소녀에게 재림한 마리아 그녀는 진정한 성령인가 펜(제프리 딘 모건)은 기사를 날조한 뒤 언론계에서 퇴출된 것이나 다름없는 기자. 어느 시골 마을에 이상 현상을 취재하러 왔다가 그곳에서도 상황을 과장시키는 기사를 준비하다가 우연히 한 장애소녀(귀도 안 들리고 말도 못하는) 앨리스(크리켓 브라운)를 차로 칠 뻔 하면서..
제임스 완 작품은 웬만하면 무조건 보는 저이기 때문에 컨저링 유니버스의 시작인 이 작품도 꼭 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개봉 당시, 뭔가 잘 안 맞아떨어져서 결국 못 보다.. 넷플릭스에 올라왔네?! 사실 혹평을 많이 들었던 터라 큰 기대를 안하고 보았는데 음? 이 정도면 나름 킬링 타임용으론 나쁘지 않은데? 라는 생각이 첫 번째였습니다. 제가 공포영화를 보는 이유는... 스트레스 해소용인데요, (저 말을 하면 사람들이 "아니, 무서우면 스트레스 더 쌓이지 않아?!"라고 놀라지만, 여튼 저는 무서울 수록 스트레스가 풀립니다... =_=) 컨저링 특유의 으스스하게 놀래키는 공포(아무것도 없는 줄 알았는데 수녀 쓰윽...)가 잘 연출되어 있어서 스토리텔링의 단점은 뭐... 공포영화 이런 식인 거 한 두번..
어느 해변에서 발생한 미스터리한 사건. 아침에는 아이, 오후에는 어른, 저녁에는 노인이 되는 기묘한 곳. 저런 로그라인을 보면 호기심이 동할 수 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극장에서 보는 것은 놓치고 결국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최근에 넷플릭스에 올라왔더라고요~! 그리하여 당장 보게 되었습니다. 혹시나 기존의 샤말란 감독 작품처럼 실망스러운 결말로 가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이번 건 그렇게 욕먹을 결말은 아니었던 거 같아요. (나중에 크레딧 보니까 원작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런가.) 이런 내용은 소재의 특이함으로 승부하기 때문에 이야기 자체는 복잡하지 않아서 간략히 줄거리 정리하고 결말까지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럼, 과연 그 해변에선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일지 함께 볼까요? 죽음에 대..
보면서 이 많이 생각난 영화입니다. 그 영화보다 먼저 봤다면, 먼저 나왔다면 좋았을 것 같은데, 무서운 여자아이는... 사실 그 캐릭터만한 게 없다고 생각해요. 게다가 그 캐릭터는 나름의 현실적인 설명이 있어서 (악마 빙의 같은 게 아님) 더욱 공포를 자아냈던 반면, 이건 류의 힘이 작용하는 이야기이다 보니 그 역량이 훨씬 떨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간략히 줄거리와 결말 훑어볼게요! 사정을 모르면서 함부로 판단하지 말라 격무에 시달리며 사회복지사일을 수행하는 에밀리(르네 젤위거). 오늘도 새로운 사례(케이스)를 하나 받습니다. 그녀에겐 39번째 케이스인 릴리스. 그녀는 학대 의심이 되는 가정의 어린 소녀였죠. 아이가 자는 지 확인하러 새벽에 다락에 오르는 부모님. 얼굴 표정이 심상치 않..
제임스 완 작품 중에 제가 아직 안 본 게 있더라고요?! 아니, 잘 챙겨본다고 봤는데 못 봤다니... 특히 그가 감독까지 했는데?! 언넝 챙겨보았습니다. 그러나... 보지 말걸. ㅋㅋㅋㅋㅋㅋㅋ 아, 이 영화는 진짜 비추예요. 제가 본 제임스 완 작품 중에 제일 별로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제가 인형이나, 복화술 인형과 관련된 공포를 별로 안 느끼기 때문일지도 모르겠고요. 간단하게 줄거리 요약해보겠습니다! (재미없었기 때문에 대충 할 거예요. ㅋ) 메리 샤의 눈을 응시하지 마라 부잣집 아들래미였지만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가 밀어내서 집을 나와 사는 제이미(라이언 콴튼). 부인과 알콩달콩 함께하는 일상에 어느날 갑자기 복화술 인형 하나가 배달됩니다. 그런데 그날 밤 제이미가 저녁을 사..
요즘 보고 싶은 영화 고르기가 쉽지 않은데, 우연히 눈에 들어온 이 영화. 청소년들이 나오는 슬래셔 호러 무비라서 킬링 타임용으로 좋겠다 생각하고 가벼운 마음(=별 기대없이)으로 보게 되었어요. 엄청난 대작을 기대한 건 아니어서 그런지, 저는 생각보다 꽤 재미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주연을 맡은 여배우는 처음엔 인디언계인 줄 알았는데 본인 이름을 구글링할 때 '선우(Sun-woo)'란 이름이 붙어다고요..?! 오잉, 뭐지..?! 그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트리비아에서... 후후후. 그럼 의 줄거리와 결말까지 함께 따라가보실래요? 내 얼굴을 한 킬러가 나를 죽이러 온다 마카니 영(시드니 박)은 얼마전 새로운 고등학교로 전학을 왔습니다. 학교에서 잘 나가는 애들 때문에 적응이 ..
저는 마이크 플래너건 감독의 영화 를 처음 봤을 때부터 좋아하기 시작했는데요, 코드가 잘 맞는 달까요. 너무 과하지도 않으면서 차분히 은근한 공포를 만들어내는데 탁월한 재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보이지 않는 공포를 다루는 영화는 꽤 있었지만 들리지 않는 것에 대한 공포를 이야기한 건 가 처음이지 않을까 싶어요. 허쉬 (Hush, 2016) : 들리지 않는 것의 위험함 :: 넷플릭스 스릴러 영화 추천 넷플릭스, Netflix, 공포영화, 허쉬, Hush, 맨인더다크, 무서운 영화, 블라인드, 스릴러, 어두워질때까지, 청각장애인, 호러 '새해 첫날부터 공포 스릴러라니... 이 운영자의 머릿속엔 뭐가 들었나?'라 lovandy.tistory.com 거장 스티븐 킹도 극찬한 영화로, 이후 마이크 플래너건은 ..
제임스 완을 대가의 반열에 올린 . 그 작품의 성공 이후, 시리즈물이 쭈욱~~ 나왔었죠. 거기에 범인인 주인공을 앞으로 내세운 스핀오프(사실은 그래도 지만) 까지 2017년에 나왔습니다. (관련 시리즈로는 8번째!) 사골을 우려먹는다는 욕도 먹고 있었지만 그래도 나름의 선방. (IMDB 평점 5.8) 트위스트 픽쳐스에서는 이 작품의 성공으로 10번째 직쏘 출연 작품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지금 제작 중인지도 몰겠네요) 저도 원체 제임스 완 작품을 좋아하는 편인데, 그래도 앞쪽 작품 빼고는 다른 감독들에게 시나리오나 연출을 맡겼던 지라 다 보진 않았습니다. 근데 어제는 맘이 괜히 심난해서 저에게 공포영화가 필요했습니다. (맘이 어지러울 땐 공포나 병맛 코미디를 봅니다. 큭) 원체 기대를 별로 ..
얼마 전 를 올렸는데, 영어 동명의 타이틀의 이 넷플릭스에 올라왔더라고요? 알고보니 심지어 이 영화는 현재 2탄이 극장에서 상영중인 영화. 오호. 그렇다면 1편이 그럭저럭 괜찮았다는 얘기가 아니겠습니까? 네, 전반적으로 캐나다의 보다 2배쯤은 재밌었어요. 취향이 아닌 분들도 계시겠지만, 2탄을 극장에서 본 관람객들의 평들이 꽤나 좋아서 2탄 보러 극장 가야 하나 고민도 좀 되는데... (아마 코로나가 아니었으면 갔을 것 같아요. 그러나 마스크 쓰고 영화보기 너무 힘들... ㅜ_ㅜ) 일단 1편 의 정보, 줄거리, 결말에 트리비아까지 쏟아봅니다! 생존은 운인가, 능력인가 아니면 선택인가 영화는 방을 탈출하려는 한 남자(벤)의 사투를 보여주며 시작합니다. 이리 저리 암호를 풀어보려 하지만 결국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