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범죄 (70)
Movie & Series for You

마이크 플래니건 감독의 영화를 좋아하게 되면서 케이트 시걸이란 배우에게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새롭게 올라온 작품 중에 케이트 시걸의 미스터리 스릴러가 있더라고요! 봐야죠, 봐야죠. (그러느라 계획했던 다른 영화 리뷰를 미루면서 리뷰가 망이 되어 버렸지만 - 역시 리뷰는 보고 나서 즉각즉각 쓰는 게 좋습니다. 영화에 대한 애정을 유지한 상태에서 해야 정보도 풍부해지고. 후유...) 소재가 소재이다 보니, 아무래도 좀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고 (재미있게도, 아예 현실과 괴리감이 생기는 소재면 오히려 판타지처럼 그런가보다 하는데, 이런 소재처럼 현실에 상당히 맞닿아 있는 소재면 사람들이 더 따지게 되는 거 같아요. 딜레마...) 그럼에도 불구하..

리부트된다고 했을 때부터 너무 기대했었는데 쇼타임에서 2021년 연말부터 방영을 시작했고 2022년 1월에 종영될 미니시리즈입니다. 저는 를 처음 봤을 때의 그 엄청난 설정(살인자를 죽이는 소시오패스 연쇄살인자)과 시즌1의 충격적인 마지막 장면을 잊을 수 없어요. (이것도 나중에 다시 보니까 김이 좀 빠집니다만... 역시 첫빠의 중요성!) 캐릭터를 완벽하게 연기했던 마이클 C. 홀에게도 빠졌었으나 사실 이 배우는 이 캐릭터 빼고는 제대로 어울리는 역이 거의 없었다는...; (그나마 제가 좋아하는 다른 캐릭터는 라는 영화에 나온 돌아이 게임회사 대표... ㅎ) 그래서 너무도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걸 티빙에서 가져올 줄이야! (좀 오래 기다려서 넷플릭스에서 보게 될 줄 알았는데.) 2021년 1..

2021 에미상 시상식에서 4개 부문을 수상하면서 그 저력을 과시한 작품성은 물론 재미도 충만한 드라마입니다. 저도 소문만 들었다가 우리(!) 웨이브(!)에서 수입을 해온 덕에 편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후후후. 정말 간만에 재미있게 본 범죄드라마였어요. 최근엔 빈지레이싱하는 일이 별로 없었는데, 이 드라마는 연말을 맞아 하루 만에 다 보았습니다. 에피별 마지막 장면에서의 후킹도 장난아니고요. ㅎㅎ 그럼, (어쩌면 올해 최고의 드라마일 수 있는) 메어 오브 이스트타운의 줄거리와 결말까지 달려보겠습니다~ 작은 마을에서 짐을 진 채 형사로 살아가기 메어(케이트 윈슬렛)는 어머니(진 스마트)와 딸 시오반, 그리고 손주인 앤드류와 함께 살아가는 이스트타운의 형사입니다. 뭔가 사연이 있어 보이는 가..

로 장편 데뷔와 동시에 칸 영화제 역대 최연소 황금종려상(아직 기록 안 깨짐)을 수상한 걸출한 감독 스티븐 소더버그의 작품입니다. 데뷔작 이후로 방황을 많이 하셨다가 본인 색을 찾고 엄청난 활동을 여전히 하고 계시는 분이죠. 우리에겐 같은 대중적인 영화로 더 익숙하지만 상당히 묵직하고 어두운 영화도 많이 작업하신 분입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잘하는 사람들은 어느 분야를 해도 잘함... 드뇌 발뇌브 감독님 보세요. 휴우...) 저는 개인적으로 느와르 작품을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만, 각본가로 참여한 에드 솔로몬 작가가 워낙 재치있는 극 흐름과 구성을 잘 하고(, 등) 미스터리 범죄 드라마로 장르가 포지셔닝되어 있어서 좋은 기회(?)로 보게 되었습니다. 그럼, 어떤 내용일지 한번 볼까요? 줄거..

제목이 독특하죠? 얼마 전에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낸 소설의 소재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생각도 나고요. 하지만 이 다큐멘터리는 범죄 실화 다큐로, 범인을 찾기 위한 한 어머니의 집요한 추적을 그리고 있습니다. 본 지 좀 되었는데 어쩌다 보니 이제야 리뷰를 하게 되었네요. 그럼 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정보 알려드리겠습니다. ** 다큐멘터리 소개이다 보니 아래는 전반적으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읽기 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 우연과 오해로 빚어진 비극적인 한 여성의 죽음 어느날 밤, 크리스탈은 오빠들과 함께 차를 타고 동네를 지나다가 괴한의 총에 맞고 사망하게 됩니다. 누가, 도대체 왜 크리스탈을 죽였는지 아무도 알 수 없었죠. 크리스탈은 평범한 주부이자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로 누구에..

2018년에 개봉했던 김윤석, 주지훈 주연의 범죄 실화극입니다. 암수사건 : Hidden Crime. 범죄 사건 자체가 드러나지 않아서 수사 자체가 이루어지지 않은 사건 이라고 합니다. 암수살인은, 그러한 사건들 중에서 살인사건을 뜻하는 것이죠. 저는 보지 못했었는데, SBS 에서 다뤄졌던 사건으로, 김태균 감독이 추가 조사를 통해서 시나리오를 완성하고 영화화해냈다고 합니다. (곽경택 감독이 시나리오 공동 작업) 소재는 확실히 스토리적으로 나쁘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실화기반이다 보니... 드라마적 재미는 떨어진 게 좀 아쉽습니다. 그래도 일단, 의 줄거리, 결말 정보로 들어가 봅니다~ 피해자들의 한을 풀기 위해서 나라도 움직여야 했다 우연한 기회에 강태오(주지훈)와 인연을 맺게 된 김형민 형사(..

1980년대에 있었던 모르몬교 역사문헌 사기사건 및 당시 폭발테러를 다룬 다큐멘터리입니다. 영국 다큐 특유의 질질 끄는 이야기 전개로 초반 몰입이 조금 힘들었는데요, (그래서 도 몇 달 째 조금씩 보고 있다는;; 저는 영국 다큐랑 잘 안 맞나 봐요) 그래도 시리즈 편 수가 많지 않으니(3편) 그냥 마저 보자는 마음에 끝까지 봤습니다. 헌데 백미는 마지막편에 있었던 것! 앞부분 몰입 힘든 분들도 마지막까지 꼭 보세요. 정말 사악한 인간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럼, 다큐멘터리의 전반적인 내용과 결말까지 정보 정리해드립니다~ ** 전체적으로 결말을 포함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참고해주세요. ** 종교를 이끌어줄 사람이라 믿었건만 모두를 배신한 악마 젊은 청년인 마크 호프만이 모르몬교의 주요 역사..

"지하 밀실 안의 묶인 한 남자, 아버지가 그를 유산으로 남겼다." (정확한 카피는 아니지만) 혹할 소재일 수밖에 없습니다. 아마 각본을 쓴 사람은 저 하나의 소재에서 이야기를 시작했을 것으로 생각하는데요, 특이한 소재이지만 그로 인한 스토리의 개연성을 제대로 붙여내지 못했을 때 어떤 처참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중반부까지는 그래도 괜찮은 편이었는데, 참으로 안타깝게 마무리되는(될 수 밖에 없었던) 미스터리 스릴러. 인헤리턴스. 이 영화의 줄거리와 결말까지 훑어보겠습니다. 아버지가 남긴 건 돈이 아닌 족쇄였다 부잣집에서 태어났지만 사람들에게 봉사하고 싶어서 검사직을 선택한 로렌(릴리 콜린스). 그녀의 남동생 윌리엄(체이스 크로포드)은 촉망받는 젊은..

얼마전 넷플릭스에 공개된 다큐멘터리입니다. 보는 동안 묘하게 익숙한 느낌... 설마하고 찾아봤더니, 역시나 공식적으로 컨펌이 나오진 않았지만 라이언 머피의 시즌 5의 '호텔' 이야기가 이 세실 호텔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것이더라군요!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American Horror Story) 시즌4_평점:6/10점 2015.03.29. 저는 원체 스트레스가 쌓이면 고어물이나 스릴러물을 보며 스트레스를 푸는 스타일이라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가 처음 나왔을 때 정말 좋았습니다. 처음엔 뭔 이런 장르의 드라마가 있 lovandy.tistory.com (아쉽게도 제가 시즌5에 대해서는 자세히 다루지 못했는데, 아마 이런 기본 컨셉을 따 온 상태에서 이야기를 만들어 붙이다보니, 몰입도가 낮아진 게 아닌가 싶습..

지난 주에, 제 페이스북 페친들 몇몇이 이 영화 재미있다고 포스팅을 올리시더라고요. 그런데 인터넷 검색해보니, 상당히 부정적인 의견도 많은...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였습니다. (도 비슷한 상태인 것 같아요. 볼까말까 고민 중입니다;) 그래도 킬링타임용으로 큰 기대없이 보자 싶어서 보게 되었는데요, 네, 저와 같은 마음가짐이라면 크게 화가 나진 않으실 거예요. (ㅎㅎㅎ) 다만, 뭔가 설정들을 한 것 같은데 그게 의미가 있는 것인지, 그냥 아무생각없이 한 것인지 싶은 부분들이 있어서 그건 조금 거슬리더라고요. 하지만 화끈한 정서(?)가 우리와 일맥상통하는 스페인산 영화는 그래도 한국 팬들에겐 어느 정도 먹히는 소재와 줄거리, 결말을 가져오는 타입이라 추천해봅니다. 그럼, 의 줄거리, 결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