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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고 재미난 걸 이어보기 위해서 시작한 . 사실 포스터의 남주가 너무 제 타입이 아니라서 가급적 피하려고 했던 작품인데, 지인분이 계속 추천하셔서 보기 시작. (그랬는데 지인은 오히려 중간에 다른 드라마로 넘어가심;;) 오, 근데 생각보다 재밌었어요. 조로사 정말 가장 잘 어울리고 잘 소화해낼 만한 캐릭터를 만난 것 같아요. 기존에 에서는 진짜 너무 여리고 여린 공주님이 고생만 한바가지 해서 맘이 너무 아팠는데, 에서는 조금 안 어울리는 옷을 입을 듯한 무술고수 캐릭터였던 듯싶습니다. 한데 이 드라마에서는 진짜 너무 찰떡이에요. 조로사 없었으면 이 드라마 어쨌을 뻔...?! 제가 상대 남주였으면 너무 귀여워서 깨물어주고 싶었을 듯... (스캔들 안 났나 모르겠어요. 중국어 1도 몰라서 찾아볼..
코믹한 전개와 캐릭터, 그리고 화려한 CG와 함께 전체적으로 제 취향과 맞아떨어지는 배우들의 비주얼로 인해 재미있고 즐겁게 볼 수 있었어요. (아마 캐스팅 디렉터님 취향이 저랑 정말 잘 맞은 듯 ㅋㅋㅋ) 가볍게 시작하지만 전체적으론 그렇게까지 코미디인 작품은 아니고 나름 의협적인 내용을 많이 담았고, 이라는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순수한 캐릭터들이 정의를 좇는 모습이 무척이나 감동적입니다. 총 40화로 중드 치고는 길지 않은 편이고 언제나 많은 고장극 중드가 그렇듯이, 앞부분에서 다루는 이야기보다 후반부에 진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처음부터 중드의 판을 바꾼 을 오마쥬하듯 여러 설정을 비슷하게 가져왔고 심지어 대놓고 '랑야왕'이라는 왕야 캐릭터도 넣었습니다. 그 아우를 죽이는 황제 역 배우까지 의..
엄청 방대한 세계관으로 꾸려낸 시즌1 줄거리, 갑니다~ (시즌1은 총 60화입니다.... 시즌2는 46화... ) 천애고아가 된 소년이 자라 복수를 하는 여정 천계(그냥 이런 판타지 세계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원년이 되던 해, 천서(하늘의 계시를 적은 책 정도?)에서 곧 영야(밤이 계속되는 시기? - 벌써부터 어딘지 모르게 생각나시지 않습니까? ㅎ)가 온다는 예언이 있었고 서릉(지역이자 문파 정도?) 대신관이었던 위광명은 '명왕의 자식'이 당국에서 태어난다고 확신합니다. 그러면서 당국의 황제가 마종 성녀를 왕후로 삼은 것을 빌미로 왕후의 오빠인 하후 장군을 협박해 임광원 장군 일가를 몰살하게 만들죠. 주인공 녕결(진비우)은 그 과정에서 홀로 살아남게 되고, 도주하던 과정에 시체더미 사이..
유투브의 알고리즘에 이끌려 제 눈 앞에 나타났던 . 아니... 이거슨 분명 내 취향이 아닌가. (게다가 남주들이 일단 잘생겼다!) 한자 찾아가며 제목을 찾아봅니다. 그런데 한국에선 서비스하는 곳이 없습니다. 그리고 뭔가 ... 구조(?)가 복잡합니다. 알고 보니 라는 작품의 후속편이었던 것. (나름 시즌1과 시즌2인데, 제목도 달라지고 심지어 주인공 이름도 바뀜... - 뭐죠, 이거? ㅎ) 그래도 틈틈이 생각날 때마다 찾아보니, 자막 달린 영상이 있더군요. (크흑!) 일단, 간단히 줄거리 요약드리고 취두부님의 한글자막 영상 리스트 소개해드릴게요! 웹소설 속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를 다시 써라 집에서 웹소설을 보며 이야기 진행을 이 따위로 하냐며 한탄을 내뱉던 남주(이준진)가 갑자기 소설 속 ..
우연찮게 잘 나갔던(?) 중드 을, 저는 조금 늦게 보았습니다. 저는 최근에서야 발견해서 보게 되었는데, 주변에 이미 보신 분들도 많으시더라고요. 특히 중드 많이 보는 지인에게 물어보니, 이 작품이 예산이 적어서 유명한 배우 못 쓰고 연기학과(나름 중국에서 유명한 대학이겠죠?) 졸업생들 중에 그나마 비주얼 괜찮고 연기되는 애들 주연으로 발탁해서 진행했다가, 대박난 케이스라고... 그래서 그런지, 생각보다 전반부 사건이나 스토리 전개는 꽤 괜찮았어요. 아쉽게도 30화 가까이 되면(전체 36화 완결) 뒷심이 엄청 약해져서 대충 보게 될 수밖에 없었지만, 초반부는 충분히 흥미롭습니다. 남녀 주인공의 러브 스토리가 굉장히 어정쩡해서, 차라리 없는 게 낫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고 (서브 커플이 차..
중드를 함께 즐겨보는 지인분이 제가 몇년(!) 동안 구상 & 작업 중인 트리트먼트를 보시더니 이 작품을 한번 확인해보면 좋겠다고 하셔서 찾아보게 된 드라마입니다. 아이치이에서 2021년에 릴리즈했고, 현재 한국에서는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왓챠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매번 말씀드리지만, 중드는 넷플릭스 외의 플랫폼에서 감상하시는 게 제일 편합니다. CG자막 때문에요~) 확실히 사람 생각이 다 거기서 거기구나, 를 깨달은 시간이면서 코미디와 드라마적 재미를 적절하게 배합하기란 어려운 작업이라는 것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이 작품도 초반엔 진짜 재밌어요. (웃기고 기발한 생각들이 자잘한 에피로 나옵니다) 그런데 타임슬립한 설정에서 뽑아먹을 수 있는 기발함을 소진하자, 금세 지루한 영역이 ..
당나라 배경을 흡수(?)해야할 일이 있어서 오랜만에 중국 고장극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첫타가 바로 . 일단 많이 길지 않은 아이치이 오리지널이었고 왕이보가 나오니깐... (후후후). 초반은 주인공(고병촉 캐릭터: 황헌)의 캐릭터가 꽤 잘 잡혔고 배우의 연기가 좋았어서 기대감이 증폭되었는데요, 실제적으로 표방한 장르(정치 미스터리)에서는 치밀함이나 설득력이 떨어져서 '재미있으려다 만'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이런 중국 드라마들의 경우, 반전에 집착하게 자주 맞게 되는 결과인데요, 그런 면에서 보면 확실히 은 정말 쫀쫀하게 그런 부분들을 잘 짜고 표현해냈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왕이보를 좋아하는 팬들이라면 즐겁게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왜냐... 이보와 너무 잘 어울리는 츤데레 캐..
최근 제작된 중국드라마 (사극, 선협물, 신선물) 가운데 가장 잘 만들었고 회전문이라고 소문난 을 드디어 저도 보았습니다. 이런 류의 중드치고는 36화 완결(화당 35분~40분)로 매우 짧은 편(?)이지만, 구성을 잘하고 불필요한 부분이 없어서 보통 1.2배속(스마트TV 앱 기준)으로 돌려보던 제가 모든 편을 정속으로 본 드라마입니다. 그만큼 버릴 장면이 없기도 해요. (후반부엔 오히려 벌려놓은 캐릭터 서사들을 주워담느라 말로 때우는 구간까지 발생하지만) 초반엔 '흠, 남주 캐릭터를 아주 잘 뽑긴 하였지만 그 정도일까?' 싶었다가, 기승전결의 승 부분을 지나면서 '아, 좀 남다르네?' 였다가, 중후반부 넘어가면서 '오, 기존의 작품들과는 스토리 전개가 다르구나. 잘 만들긴 잘 만들었네!'로 감..
양양과 조로사가 주인공을 맡아서 제작 단계부터 기대가 컸던 가 얼마 전 넷플릭스에 올라왔습니다. 많은 중드가 그렇듯이, 소설원작의 작품입니다. 팬들이 많아서 오래전부터 드라마화를 기다렸다고 해요. 다만 조금 오래되어서 그때 인기가 있었던 이유와, 지금의 세대가 받아들일 만한 요소의 괴리가 많이 걱정된다고 하는데, 소설을 보지 않고 드라마만 봤을 때는... 이게 드라마화로 인한 탓인지, 소설이 원래 그랬던 것인지... 전반적으로, 최근 작품들에 비해 상당히 설명적이고 너무 쉽게 이야기를 전개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국이 6개의 주 국가로 나뉘어진 상태에서 상위 통치국인 대동국의 황제가 되기 위해 벌어지는 정치싸움이라는 배경을 깔고 있지만, 사실상 두 주인공인 백풍석(풍석운)과 흑풍식(풍란식)의 러브..
중드 많이 보는 작가님이 저에게 줄거리를 간단히 설명해주면서 요즘 그거 재밌다고 했던 작품이 있거든요? 나중에 웨이브에 올라온 을 보다보니, 어쩐지 비슷한 내용인 거 같아서 확인했더니, 역시... 그 작품! 중국드라마 매니아들이 모이는 카페에서는 꽤 호평을 받았던 작품이더라고요. 전체 38화, 40여분씩의 에피소드들입니다만, 경여년 제작진들이 시즌제에 재미를 붙였는지... 이것도 주인공이 어머니의 복수를 하는 1부 정도에서 마무리됩니다. (완결 이야기는 북량의 왕이 되기까지의 여정이겠죠?) 이 작품 역시 인기를 끈 소설을 원작으로 합니다만, 드라마 각색을 하면서 많은 부분이 바뀐 것 같아요. 주인공의 로맨스도 큰 축을 이루는 편인데, 초반부터 엮이는 강니 캐릭터와 결국엔 이뤄지지 않고 다른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