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1/02 (25)
Movie & Series for You
생각보다 너무 별로였어서, 보고 나서도 리뷰를 쓰는 것조차 잊어버리고 있었던 영화입니다. 하지만 안 쓰고 넘어가면 마음의 짐이니, 간단하게라도 정리를 해볼까 해요. 한 줄로는, 여러분 굳이 보지 마세요. ㅎ 그러나 성실하게 줄거리와 결말 정보를 정리해봅니다! 인간이 자신의 뇌를 온전히 사용할 수 있다면 최민식의 첫 헐리우드 진출작이 된 입니다. 하지만 감독님은 프랑스의 뤽 베송에, 영화의 배경은 타이베이와 프랑스에서 진행되니 실제 어느 나라 영화냐고 물으면 다국적 영화라고 해야할 판.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실망한 영화라서 (배우들이나 감독들이나 워낙 날고 기는 분들이니 기대치가 너무 높았나) 줄거리는 아주 간단히, 리뷰도 간단히 진행해보려 합니다. 루시(스칼렛 요한슨)는 대만 타이베이에서..
이서진이 주연한 의 원작인 이태리 영화 의 리메이크 중 하나인 프랑스 영화 이 넷플릭스에 있습니다. (원작의 리메이크의 리메이크다 보니, 설명이 너무 복잡하네요;;) 원 원작인 를 보고 싶었는데 그건 넷플릭스에 없다보니 이 을 보게 되었습니다. 나름 꽤 재미있게 볼 수 있었어요. 도 넷플릭스에 올라오면 좋겠어요. 비교해보게. ㅎ 휴대폰은 생각보다 많은 것을 알고 있다 원래는 네 커플이 모여서 개기월식 관람 겸 오랜만에 회포를 풀기 위해 모이는 파티였습니다. 오랜 친구사이이자 커플들인 이들은, 우연히 함께 있는 시간동안 자신들의 휴대폰으로 들어오는 모든 정보(문자, 전화, SNS, 이메일)를 공유하는 게임을 시작합니다. 헌데 이를 통해 밝혀지는 서로 미처 몰랐던 모습들은 친구 사이를 위험하게 하..
독특한 페이크 다큐가 넷플릭스에 올라와서 추천드립니다. 저는 꽤 재미있게 봤는데, 실제 그쪽 사람들(미국, 영국)이 보기엔 별로인가 봐요. 로튼 토마토 평점이 아주 안좋네요. ㅎㅎ (35%) 그래도 IMDB 평점은 6.8점이니 취향에 맞는 분들은(저처럼) 맞으실 것 같아요. 페이크 다큐이기 떄문에 줄거리가 명확하게 있는 건 아니라서 간단하게 출연진과 어떤 분위기로 이야기들을 다루는지만 정보 드리겠습니다~ 2020년의 미국과 영국 정치와 문화 상황에 대한 풍자 미국과 영국 영상물에서 눈에 익은 배우들이 다른 정체성(캐릭터)로 마치 다큐멘터리처럼 등장해서 인터뷰를 합니다. 영화와 드라마를 많이 보시는 분들이 아니시더라도 얼핏 익숙한 얼굴들이 눈에 띄실 거예요. 의 리사 쿠드로, 액션 영화와 병맛 ..
최근 넷플릭스에 업데이트 된 . 유니버셜과 블룸하우스 제작이라 기본적인 기대는 하게 만드는 데요. 영어 제목은 더 헌트 The Hunt 입니다만, 기존에 매즈 미켈슨이 나왔던 영화의 개봉명이 '더 헌트'였기 때문에 이영화는 '헌트'라고만 이름을 달고 개봉했던 것 같습니다. 기존에 비슷한 컨셉의 영화들이 있었습니다만 (눈을 떠보니 알 수없는 곳에서 사냥당한다?) 저는 사실 기억에 남는 영화는 없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는 캐릭터를 사용하는 방식이나 구성, 결말이 독특하게 느껴져서 꽤 흥미롭게 볼 수 있었네요. 한국팬들의 평가는 꽤 좋은 것으로 보입니다만(네이버 기준) 해외 평에서는 작품의 완성도 측면에서 욕을 좀 먹었던 것으로 보이네요. (IMDB 평점 6.5점, 로튼토마토 57%) 흠,,..
검증된 공포영화를 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넷플릭스가 마침 저에게 공포 영화의 고전 를 추천하더군요. 그래서 별 고민없이 보게 되었는데요, 오우, 명작은 명작이더군요. 벌써 60년 가까운 세월이 지났지만 긴장감과 극 진행에 있어 무리가 없이 몰입하게 만들었습니다. 꽤 긴 러닝타임(2시간 17분)임에도 불구하고 끊어보지 않고 한번에 볼 수 있었어요. 조금 어색한 장면들(미아 패로를 제외한 나머지 배우들은 연기가 영 어색, 특수효과는 그 시절에 어쩔 수 없이...)을 제외하고는 정말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고전 호러물이었습니다. 그럼 자세한 줄거리와 결말, 정보로 함께 가보시죠! 로즈메리는 결국 악마의 자식을 키웠을까 연극무대에서 주로 활동하는 연기자인 남편과 함께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집을..
이번 의 경우에도 꽤나 인상적이고 나중에는 눈물을 줄줄 흘리면서 봤는데요 (이건 형사들이 범인을 잡고 싶어하는 열망과 자신의 삶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 등에 공감해서...;) 이번에도 역시나 꽤나 인상적인 다큐멘터리로 제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그럼, 1980년대, 로스앤젤레스를 공포에 떨게 했던 미친 살인마, 나이트 스토커 이야기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보통의 연쇄살인자의 타겟과는 너무도 달랐던 나이트 스토커의 희생자들, 그래서 더 위험했고 어려웠다 LA 올림픽을 치르고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 그만큼 로스앤젤레스는 전반적으로 활기에 차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이면에서 사건이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처음엔 일회성 범죄인 줄 알았지만, 그 방식과 희생자가 확장되면서 캘리포니아주 전체를 두려움에 떨..
5개의 에피로 이루어진 프랑스 드라마 파트1이 꽤나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저도 찜해놓은 상태에서 조금 미루고 있다가 아껴서 봤는데요, (요즘 아껴보는 드라마 시리즈가 많네요. 퀄리티가 그만큼 잘 나오고 있다는 얘기겠죠 ㅎ) 다행히 파트1이 완결성이 없이 끝난다는 걸 지인의 포스팅에서 이미 본 상황이라 충격이 크지 않았습니다. (다행) 전반적으로 깔끔하게 만들어진 드라마 시리즈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뤼팽'이라는 캐릭터를 소재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더 쉽게 대중들에게 어필이 된 것 같습니다. 타이틀 뜰 때 lupin dans l'ombre d'arsene 라고 뜨는데요, 구글 번역기 돌려보니, '아르센의 그늘에 있는 뤼팽'이라는 뜻이더라고요. 아르센 뤼팽을 모티브로 새롭게 탄생한 뤼팽이라는 캐..
제 요즘 거의 유일한 낙이라면 를 보는 것인데요. 처음 시작한 이유는 다른 것 때문이었지만, 어쨌든 신혜선 씨 연기가 너무 기똥차고(!) 역사를 건드리는 바람에 욕받이 드라마가 되고 있지만 (김씨, 조씨 쪽 항의받고 안동 김씨를 안송 김씨... 이런 식으로 중간에 바꿨다고 하더라고요. 크흘.) 재미 면에서는 확실히 잡고 가는 바람에 볼 수 밖에 없는 드라마인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이 작품의 원작이라는 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일 수밖에 없었는데, 웨이브 wavve 에서 발견해서 볼 수 있었어요! 철인왕후 원작인 태자비승직기는 과연 어떤 내용이고 설정을 얼만큼 가져왔을지 줄거리와 결말까지 들어가 보겠습니다~ ** 아래는 결말을 포함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 이것은 드라마가 아..
최근 미국 드라마나 영화를 보다보면, 돌리 파튼의 노래와 그녀의 사상(?)에 영향을 받은 많은 흔적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2019년에 제작된 이 시리즈는 아예 대놓고 그녀의 음악에서 영감을 받아(제목도 그대로!) 만든 8편의 단막극을 시리즈로 묶어놓은 것인데요, 1편 1편이 완전한 영화라고 볼 수 있을 만큼 완성도와 정성(?)이 느껴집니다. (그렇다고 엄청 스펙타클한 건 아니지만요) 저는 내용들이 너무 좋아서 하나 하나 아껴서 보다가 이제 다 보았는데요, 주위에 추천을 해보니, 생각보다 추천 목록에 안 떠서 모르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제가 발굴해보겠습니다! ㅎㅎ 그럼 돌리 파튼의 마음의 멜로디, 8편의 간단 줄거리와 리뷰, 들어가 봅니다~ 시대를 앞서갔던 여성뮤지션 노래에 그 철학을 담아..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이 만든 의 후속(15년 후 이야기?) 작품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어른이 된 두 사람의 자녀가 출연하는 (생각해보니, 그래서 그들의 딸인 거피의 활약이 좀 더 두드러졌던 거군요 ㅎㅎ) 히어로들의 자녀들이 지구를 구하는 모험 이야기. 의 줄거리, 결말입니다! 슈퍼히어로 부모님이 지구를 구할 수 없다면 우리가 하면 되지! 슈퍼히어로들이 존재하는 세계. 그들의 자녀들도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다양한 능력들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히어로들의 리더를 맡고 있는 마커스(페드로 파스칼)의 딸인 미시(야야 고셀린)는 아무런 파워를 갖지 못한 유일한 자녀였죠. 평범한 사람이었던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신 후, 아버지의 안전을 위해 현장에 나서는 건 말리고 있었던 미시. 마커스도 딸의 요청에 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