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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 Series for You

저는 스트레스가 쌓이면 공포영화가 당기는 사람이라 (한때는 병맛 코미디 영화가 당겼지만, 요즘 원체 병맛 코미디물이 마땅찮은 게 없어요 ㅠ_ㅠ) 요즘 스트레스가 쌓였는지 무서운 영화가 보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고른 . 엇... 근데 처음부터 뭔가 호러물은 아닌 거 같은 분위기가 풍기더니 (부인의 바람이 가족을 붕괴시킨 상황) 그런데도 호러 느낌...? 뭐지뭐지.. 싶은데 갑자기 숨은 이야기를 너무 초반에 터트려요. 음??? 이러면 뒤는 싱거울텐데? 라는 생각이 들때쯤, 설마 그런 거야?! 를 외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리뷰들을 보면 부정적 의견이 좀 많던데, 오히려 IMDB 평점은 이런 영화치곤 높은 편. (6.8점) 연출이나 캐릭터 간의 긴장도 같은 게 많이 부족한 것에 비해 나름의 아..

해리포터 시리즈의 팬이라면 영화로 나온 작품들을 모두 보았을 테고 그 영화의 뒷얘기, 배우들의 변화된 모습... 모두 너무 궁금하지 않겠습니까? 바로 그 궁금증과 그리움을 풀어줄 다큐멘터리 영화였어요. 보는 내내 얼굴에 미소가 떠나지 않았던 다큐이자, 10년, 그리고 20년 사이에 세상을 떠난 많은 배우들이 너무도 그리워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어떤 내용들을 다루고 있는지, 한번 만나볼까요? 캐릭터와 함께 성장한 배우들의 시간, 우리의 시간 다큐멘터리는 헌책방에서 엠마가 초대장을 발견하면서 시작합니다. 다른 배우들도 자신의 삶 곳곳에서 20주년 초대장을 발견하고 호그와트의 연회장으로 모여들죠. 우리가 그 시절에 영화를 봤던 장면들이 마치 현실처럼 다시 펼쳐집니다. 오래 되어서 기억이 가물거리지..

넷플릭스 제작 작품 중 역대급 예산이 들어간 . 원래는 $130M 규모의 예산이었는데 팬데믹 때문에 작업이 늘어지다보니 $200M 까지 올라가버렸다고 하네요. 극장 개봉을 염두에 두고 제작되었지만 넷플릭스 행을 선택한 유니버셜. 과연 그 결과는 어땠을까요? 줄거리와 결말까지 내달려봅니다! 숨겨진 유물을 찾아떠난 선수와 사기꾼 하틀리(드웨인 존슨)는 FBI 예술품 도난 전문 프로파일러. 그가 사전에 정보를 수취해 유명 예술품 도둑 부스(라이언 레이놀즈)의 '클레오파트라의 알'을 훔치려는 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프랑스에 인터폴과 함께 방비합니다. 하지만 박물관에서 저지하려던 계획은 실패하고 클레오파트라의 알을 유유히 훔쳐서 자신의 거처로 가는데 성공한 부스. 그러나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는 것도 ..

얼마 전 본 영화에 나왔던 증경화 배우가 나온다고 해서 찾아보게 된 작품입니다. 저는 원래 공포영화도 좋아하는 편인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땐 이상하게 더 땡기거든요. 요즘 스트레스가 많았나봐요... 너무 보고 싶었어요. ㅎㅎㅎ 처음엔 드라마 버전에 나오는 줄 알고 보는데... 아무리 봐도 증경화가 안 나오는 거예요. 3화쯤 빨리 돌려보기 하다가, 아무래도 이상하다 싶어서 다시 찾아보니, 우리 배우는 영화버전에 나오는 것이었다는... =_= 그리하여 부랴부랴 영화를 찾았더니, 세상에 웨이브에 또 있었네?! 어우, 없는 게 없는 우리 웨이브. 후후후. 감사히 보았습니다. :) 100분 여의 러닝타임에 2019년에 제작된 영화로, 평을 찾아보니 '게임 실사화의 모범적인 작품'이란 후기가 대세네..

예전에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 잠깐 보고 '와, 재밌는 소재다!'라고 생각했던 영화입니다. 집 나간 아들이 죽은 남편의 애인 집에서 산다. 남편의 애인이었던 사람은 남자다. 대충 저런 내용이죠. 재미있겠습니까, 안 재미있겠습니까? ㅎㅎㅎ 그러다 최근 퀴어 영화 몰아보기 시즌(제 맘대로 ㅎㅎ)에 맞춰 추천 영화로 떠주더라고요. 그래서 냉큼 보았습니다. 아, 정말 유쾌하고 재미있었어요. 특히 관찰자가 어린 소년이다보니까, 더 재미있었달까요. 소개 전 추천드리며, 줄거리와 결말까지 이야기해볼게요! 남겨진 이들은 이들대로 그에 대한 사랑을 이어간다 쑹충시는 95일 전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어릴 때부터 아버지가 게이인 걸 진즉 알았지만, 엄마 류싼렌은 말도 안되는 거짓말로 아들에게 변명했죠. 짐..

마이크 플래니건 감독의 영화를 좋아하게 되면서 케이트 시걸이란 배우에게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새롭게 올라온 작품 중에 케이트 시걸의 미스터리 스릴러가 있더라고요! 봐야죠, 봐야죠. (그러느라 계획했던 다른 영화 리뷰를 미루면서 리뷰가 망이 되어 버렸지만 - 역시 리뷰는 보고 나서 즉각즉각 쓰는 게 좋습니다. 영화에 대한 애정을 유지한 상태에서 해야 정보도 풍부해지고. 후유...) 소재가 소재이다 보니, 아무래도 좀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고 (재미있게도, 아예 현실과 괴리감이 생기는 소재면 오히려 판타지처럼 그런가보다 하는데, 이런 소재처럼 현실에 상당히 맞닿아 있는 소재면 사람들이 더 따지게 되는 거 같아요. 딜레마...) 그럼에도 불구하..

박찬욱 감독님이나 봉준호 감독님이 극찬하셨다는 뉴스들도 많이 떠 있어서 기대가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다큐멘터리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에요. (범죄 다큐만 찾아보는 타입;;) 그래서 극장에서 다큐멘터리를 보는 건 정말이지 극히 드문 일입니다. 이 작품도 평생에 2번째 정도인 것 같아요. (처음엔 첫 번째인가 생각했었는데, 기억을 더듬어 보니 일본군위안부 관련 다큐를 본 적이 있더라고요) 극장에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마음이 아팠지만 (그러나 극장 전체적으로 비어있어서 이 영화만 그런 건 아닌 듯) 아침부터 감동 킹받고 왔습니다. 간략히 어떤 내용인지 소개해드리고 상영관 정보도 알려드릴게요! 그 시절 우리가 몰랐던 소녀들 1970년. 노동자의 인권을 부르짖고 전태일 열사가 사망했습니다. 그로 인해 ..

사실 이 영화는 보고난 후 너무 좋아서 한 번 더 보고 리뷰해야지 하고 미뤄뒀다가... 결국 더 미루다간 줄거리 다 잊어버릴 것 같아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흑흑)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장르를 거의 가리지 않고 보는데다 남들은 불호일 영역도 잘 보는 편이라 퀴어 영화도 많이 보는 편이에요. 특히... 배우들이 잘 생겼으면 정말 감사하게 ㅎㅎ 이 작품은 나중에 찾아보니까 소설원작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것까진 제가 대만어가 불가하여 찾아보지 못했습니다만, 영화 삭제 씬 (분량이 너무 많아져서 뺐나봐요)이나 비하이드 씬 모아놓은 트위터 타래를 발견해서 덧붙여 놓았으니, 저처럼 빠저드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ㅎㅎㅎ 일단 최근 몇 년 이내에 본 퀴어 영화들 중에선 만족도가 꽤 놓은 편이..

사실 처음 영화의 분위기(아무 정보 없이 스틸 컷만)를 봤을 땐 세상사에 상처받은 한 남자가 목가적인 곳에서 사회를 등진 채 살아가며 인생을 깨닫는 이야기인가 했었어요. 그러다 나중에 퀴어영화인 걸 알았죠. 그러나 그런 남자가 퀴어인 것 뿐이지, 실제 전개되는 내용은 어차피 세상에 상처받은 영혼이 쉴 곳을 찾아 떠나간 곳이었기 때문에 크게 달라지는 건 없었습니다. 어쩌다보니 2022년은 퀴어 영화로 시작하고 계속 연작으로 리뷰하고 있네요. (사실 다음 영화도 퀴어물 ㅎㅎㅎ) 저 이러다 퀴어영화 전문 리뷰어가 되는 건 아닐지. (깊이와 내공이 부족하지만 나름 유입은 그쪽 장르 많다는) 쓸쓸한 한 남자의 삶. 그 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낯설지만 아름다운 의 줄거리, 결말입니다. 강원도 화천의 ..

2006년 영화인지 모르고 봐서 시대 배경을 계속 신경쓰면서 봤습니다. 비슷한 영화가 넷플릭스에 하나 더 있잖아요? () 아무래도 두 작품 중에 뭘 먼저 볼까 고민하다가 봐서 더 그랬던 것 같아요. 최근 퀴어물 찾아서 들어오시는 분들이 많아서(저 나름 퀴어물 쪽에선 상위 노출? ㅎㅎ) 이 기세를 몰아보기로. ㅋㅋ 영화는 잔잔하고 차근히 주인공의 감정선을 따라갑니다. 관객들 평도 꽤 좋네요. 저는 다 좋았는데... 중간에 낀 여자주인공에 대한 안타까움과... 마지막에 조금은 이해가 안 가는 상황이... 음. 여튼, 줄거리와 결말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넌 내가 친구가 아니래도 난 너를 잃을 수 없어 (극장에서 상영할 땐 대만식 이름으로 자막이 나왔을 거 같은데, 넷플릭스에서는 이상한 영어이름을 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