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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 Series for You

이 영화는 글쓴 시점 기준으로 넷플릭스, 웨이브, 왓챠, 티빙에서 감상 가능합니다. (2023년 2월 19일) 저는 힐링 컨텐츠를 그렇게 즐겨 보는 편은 아니에요. 그래서 이 영화도 솔직히 미치에다 슌스케 때문에 봤습니다. 오로지 '이 친구의 청소년기를 보고싶다!'는 마음에서요. 그리고...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아하하;;) 더불어, 이야기도 담담하니 차분하게 볼만 했어요. 주인공의 사랑(?)도 제가 원하는 대로 이뤄져서 좋았고요. ㅎㅎ 그럼, 내용이랄 것도 별로 없지만 줄거리부터 결말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아버지의 사랑으로 완성된 고등학교 3년의 도시락 (처음엔 왜 461개지? 라고 생각했는데, 1년 365일 중에 방학 빼고 전체 출석일 수가 461일인가 봐요.) 자유로운 영혼의 뮤지션..

영화 보는 내내 너무 지루해서 한숨을 10번쯤 쉬었을 거예요. 중간에 2번 정도 졸기도 하고요. 온갖 히트 공포 영화의 요소는 다 가져와놓고선(로즈마리의 아기, 유전, 미드소마, 식스센스...) 이렇게 만들다니... 오직 볼만한 건 스산하고 청명한 핀란드 작은 마을 풍경 뿐이었습니다. 이제 제 사명은 반전 결말 밝혀서 여러분이 굳이 이런 영화에 들이는 시간낭비를 줄여드리는 것! 바로 갑니다. 지루한 길을 돌아서 도달한 진실이 그것이라니 레이첼(테레사 파머)은 차 사고로 쌍둥이 중 하나인 네이트를 잃습니다. 쌍둥이 중 남은 아이는 엘리엇. 슬픔에 빠진 가족은 이를 벗어나기 위해 남편의 고향인 핀란드로 이사를 오죠. 그런데 새로 이사한 집에서 이상한 기운을 느끼는 레이첼. 동네 주민들의 환영파..

페친이 소개해줘서 보게 된 넷플릭스 범죄 실화 다큐멘터리 영화 입니다. 2013년 미국에서 실제 있었던 사건으로, 인종차별자를 응징하면서 일약 유투브 스타가 된 카이가 비교적 짧은 시간에 몰락한 과정을 그렸습니다. 미국에선 카이의 인터뷰 영상이 밈까지 되면서 이슈가 되었고 유명 토크쇼에까지 출연했지만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밝혀지면서 57년형을 받고 현재 수감 중입니다. 어떻게 된 이야기인지 간략히 정리해볼게요. 언론이 만든 스타의 뒤늦게 밝혀진 실체 어느 도로에서 공공 작업을 하던 작업관리자가 차에 치입니다. 흑인 여성이 자신의 길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백인 남성 운전자가 약을 한 채 돌진했는데, 마침 그 차에 얻어타고 있던 히치하이커가 손도끼로 그를 제압해 여성을 구하게 됩니다. 지역 방송국..

급 반전이라고 대작가님이 추천해주셔서 찾아보게 된 영화입니다. 제가 확인했을 땐 티빙에 밖에 없어서 거기서 보았어요~ 반전에 대한 기대를 하고 봐서인지, 들었던 것만큼의 엄청난 충격은 없었지만, (샤말란 감독은 정말 하나만으로도 인생에서 할 거 다했다고 봐야...) 영화 자체가 가지는 독특한 긴장감으로 인해서 그것만으로도 흥미롭게 볼 수 있을만한 작품입니다. 간략히 줄거리 정리해보면서 결말까지 가 볼게요~ 철저하게 당했지만 인생 최고의 명작을 만났으니 올드먼(제프리 러쉬)은 세기의 경매사로 일컬어질 정도로 뛰어난 안목과 경매진행 능력을 가진 사람. 그만큼 깐깐하고 예민해서 사람들이 함부로 대할 수 없는 이였죠. 언제나 가죽 장갑을 착용하고 전화를 받을 때도 휴지로 감싸서 직접 피부에 안 닿게 ..

처음 넷플릭스에 올라왔을 땐 그저 '크리스챤 베일이 오랜만에 스릴러물을 찍었나 보다'라고 생각하고 넘기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아닛, 등장인물에 에드가 앨런 포우가...?! 그러면 봐야죠. 봐야지. 그리고 결과도 무척이나 만족스러웠습니다. 후반부로 가면서 조금 실망했지만, 이를 뒤집는 결과를 내주어서 다시 만족 충전! 그럼, 어떤 이야기인지 간략히 줄거리와 결말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에드가 앨런 포우가 육사시절 사건을 마주했다면 랜더(크리스찬 베일)는 은퇴한 전직 형사. 몇 년 전 아내는 죽고 딸은 집을 나가 시골의 오두막집에서 홀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역 시절에 뛰어난 사건 해결력으로 유명했기에 웨스트포인트(육사학교)에서 발생한 프라이 생도의 자살사건을 조사해달라고 초청을 받게..

로 낯이 익은 휴 보네빌이 나오는 스릴러 영화가 넷플릭스에 올라왔습니다.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는 개요를 보고 찜해놨다가 보게 되었는데요. 흠...? 뭔가 재밌을 듯 하다가 뻔하다가 유치한 느낌? 우리의(?) 스티븐 킹께서 트위터에서 언급할 만큼 괜찮은 작품이라고 들었는데, 아닌가봉... 솔직히 아주 재미있다고는 하기 힘듭니다. 권선징악 결말이라 그나마 시원하긴 합니다만. 그럼 간략히 줄거리 정리 및 결말까지 알려드릴게요! 우연히 알게 된 판사의 비밀 복수는 친구의 것 토비(조지 맥케이)는 자밀(퍼셀 애스콧)과 함께 나름 세상에 메시지를 전하겠다며 소위 응징해야할 만한 사람들의 집에 몰래 들어가 '나 왔다 감(I came by)'라는 메시지를 그래피티로 그리는 작업을 해왔습니다. 보통 자밀이..

아는 작가님이 추천해주셔서 보게 된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넷플릭스에서 추천작으로 뜨는 것을 본 적이 있지만, 조금 심심한 제목에 확 끌리는 포인트는 보이지 않아서 넘겼던 건데, 하, 정말... 현실이 소설이나 영화보다 더 기구하고 끔찍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던 작품이었어요. 진심으로 이 범죄의 희생자인 소녀가 너무도 안타깝고 하늘이 원망스러울 수밖에 없는 이야기입니다. 범인은 찢어죽여도 속이 편하지 않을 것 같아요. 아이로서의 희생자의 삶과 성인이 되어서의 인생과 모든 것을 짓밝았습니다. 뺑소니 사고를 당한 여성 파고드니 더욱 끔찍한 범죄 한적한 도로에서 뺑소니 차에 치인 한 여성이 발견됩니다. 병원으로 이송되고 그녀의 남편이라며 찾아온 한 남자. 하지만 남편치고는 나이차이..

개봉 당시부터 궁금했지만 몇 가지 이유로 OTT로 들어오길 기다리고 있던 영화입니다. 후반부 눈물바다라는 소문에 극장에서 마스크 쓴 채로 울면서 코풀기 싫었습니다. 예고편만 봐도 상당히 복잡한 멀티버스가 펼쳐질 것 같아, 한번에 이해못할 수도 있겠단 생각에 반복 시청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그러다 서비스가 시작되자 마자 구매(대여)해서 보았습니다. 저는 웨이브에서 구매했는데, 나중에 정보 찾다 보니 유투브가 훨씬 싸네요! ㅜㅜ 현재 대여 7700원, 구매 14천원 대입니다. 웨이브는 11000원, 16천원 대고요. 검색엔진에서 영화 정보를 찾아보면 위의 원제인 과 로 같은 영화가 2가지 제목으로 등록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알아 보니 후자는 메이킹 필름 11분이 추가된 버전이라고 합니다...

아는 작가 분이 페이스북에 추천하셔서 찾아보게 된 영화입니다. 저는 호러에 코미디가 접목된 작품들도 꽤나 좋아하는 편이라, 보는 중간중간에 웃음이 터지셨다고 해서 궁금했거든요. 역시 저도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코믹 호러입니다. 어설플 것 같지만 나름 복선과 마무리 줍줍도 잘했고, 엔딩까지도 그 기조를 잘 유지해서 좋았어요. 그럼 줄거리와 결말까지 요약해보겠습니다! 아무래도 코믹 호러이기 때문에 직접 보시는 게 훨씬 재밌을 거예요~ (물론, 그 코드때문에 호불호는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 우리 집엔 유령이, 옆집엔 살인마가 산다? 카일리(모르가나 오라일리)는 자잘한 전과가 많은 문제아(라고 하기엔 나이가 있지만;). 이번에도 동료와 함께 ATM기를 털다가 도주하려던 차가 움직이지 않는 바람..

독특한 분위기의 영화가 올라왔길래 궁금했더랬습니다. 처음 받은 느낌은 느낌이었어요. 하지만 오프닝에서 '응?'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색다른 분위기에 잠시 놀라긴 했는데, 그건 감독이 영화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하나의 장면에서도 이야기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 - 뇌피셜입니다)를 강조하기 위한 장치라는 걸 깨닫고 흥미가 돋았어요. 특히, 그 나레이션을 맡은 캐릭터가 중반부에서 정체를 드러내면서 나름의 반전적 효과도 줄 수 있었다고 봅니다. 스토리는 단순 깔끔하지만 캐릭터와 분위기가 가진 힘으로 극을 끌어가는 게 매력적입니다. 그럼, 간단히 내용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기적? 하지만 우리가 진정 찾고자 하는 바는 기근으로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던 1862년, 영국인 간호사 립 라이트(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