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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 Series for You
2017년도 작품이지만, 제가 일드를 멀리(?) 한 지 꽤 되었기 때문에 전혀 모르고 있던 작품입니다. 웨이브가 추천해주는 작품들 썸네일을 슬쩍 보다가, 음? 오구리 슌?? 익숙한 이름인데... (한때 내가 쫌 좋아했던 것도 같은데ㅋ) 라는 생각이 떠오르면서 확인해 본 작품이에요. 총 10회 분량으로 등록된 작품은 '테러리스트, 정치인, 군사 스파이 등과 대치하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인 특별수사반 대원들의 활약을 그린 드라마'라고 간략히 설명이 붙어 있습니다. 후지테레비 작품이며, 한국에서는 채널J에서 방영을 했었고 전체 분량이 웨이브에 올라와 있어요. 회당 50분 내외. (1회는 아무래도 설명이 많이 붙어야 하니까 1시간 남짓 됩니다) 일단 1회를 감상해보았는데, 전반적으로 굉장히 만..
예전에 보고 싶었는데 어쩌다 보니 놓쳤습니다. 그게 벌써 10년이 넘었네요;; 깜짝 놀라서(?) 부랴부랴 검색해서 찾아보니, 오잉! 웨이브에서 감상 가능! (일단 찜해놨었는데, 그땐 개별 결제였거든요? 오호...! 보니까 개별 구매 작품들이 정기적으로 정액제로 들어오는가 봐요. - 오래된 작품들은. 결국 제가 계속 회원을 유지하면 다 돌아가면서 볼 수 있다는 사실?! 역시, 웨이브 좋으다~~) 우리나라 포스터에는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실제 연출한 것처럼 표현되어 있지만 (뭐, 어쩔 수 없는 현실이죠. 그나마 이름이 알려진 사람을 앞으로 끄집어 내놔야 사람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는 세상) 델 토로 감독은 총괄제작자이고 기옘 모랄레스 감독이 실제 연출은 맡았습니다. 전반적으로 스릴감있게 잘 만들었..
알리사 밀라노는 믿고 봤는데, 이거 무엇... '노라 로버츠' 원작이라는 오프닝 문구에, 어쩐지 눈에 익은 그녀의 이름에 좀 더 기대가 되었지만 너무 오래전 원작. 무려 1988년 작품이네요. 원작은 . 각색했다고는 하지만, 너무 오래 울궈먹은 플롯 스타일인지라 지금 보면 너무도 구리다고 밖에 할 수 없는 구성. 게다가 스릴러물에서 너무 대놓고 연애라니... 연애라니!!! 한드 막장 드라마를 본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나 리뷰어는 리뷰를 하긴 해야하죠. 간단히 줄거리, 결말 정리해보겠습니다. 동생 살인범도 찾고 사랑도 찾고(?!) 성공한 미스터리 작가 그레이스(알리사 밀라노). 여동생인 캐슬린에게서 급한 연락을 받고 그녀의 집으로 찾아옵니다. 캐슬린은 언니를 반가워하긴 하지만 뭔가 불안해하는 느낌. ..
저는 스트레스가 쌓이면 공포영화가 당기는 사람이라 (한때는 병맛 코미디 영화가 당겼지만, 요즘 원체 병맛 코미디물이 마땅찮은 게 없어요 ㅠ_ㅠ) 요즘 스트레스가 쌓였는지 무서운 영화가 보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고른 . 엇... 근데 처음부터 뭔가 호러물은 아닌 거 같은 분위기가 풍기더니 (부인의 바람이 가족을 붕괴시킨 상황) 그런데도 호러 느낌...? 뭐지뭐지.. 싶은데 갑자기 숨은 이야기를 너무 초반에 터트려요. 음??? 이러면 뒤는 싱거울텐데? 라는 생각이 들때쯤, 설마 그런 거야?! 를 외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리뷰들을 보면 부정적 의견이 좀 많던데, 오히려 IMDB 평점은 이런 영화치곤 높은 편. (6.8점) 연출이나 캐릭터 간의 긴장도 같은 게 많이 부족한 것에 비해 나름의 아..
마이크 플래니건 감독의 영화를 좋아하게 되면서 케이트 시걸이란 배우에게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새롭게 올라온 작품 중에 케이트 시걸의 미스터리 스릴러가 있더라고요! 봐야죠, 봐야죠. (그러느라 계획했던 다른 영화 리뷰를 미루면서 리뷰가 망이 되어 버렸지만 - 역시 리뷰는 보고 나서 즉각즉각 쓰는 게 좋습니다. 영화에 대한 애정을 유지한 상태에서 해야 정보도 풍부해지고. 후유...) 소재가 소재이다 보니, 아무래도 좀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고 (재미있게도, 아예 현실과 괴리감이 생기는 소재면 오히려 판타지처럼 그런가보다 하는데, 이런 소재처럼 현실에 상당히 맞닿아 있는 소재면 사람들이 더 따지게 되는 거 같아요. 딜레마...) 그럼에도 불구하..
리부트된다고 했을 때부터 너무 기대했었는데 쇼타임에서 2021년 연말부터 방영을 시작했고 2022년 1월에 종영될 미니시리즈입니다. 저는 를 처음 봤을 때의 그 엄청난 설정(살인자를 죽이는 소시오패스 연쇄살인자)과 시즌1의 충격적인 마지막 장면을 잊을 수 없어요. (이것도 나중에 다시 보니까 김이 좀 빠집니다만... 역시 첫빠의 중요성!) 캐릭터를 완벽하게 연기했던 마이클 C. 홀에게도 빠졌었으나 사실 이 배우는 이 캐릭터 빼고는 제대로 어울리는 역이 거의 없었다는...; (그나마 제가 좋아하는 다른 캐릭터는 라는 영화에 나온 돌아이 게임회사 대표... ㅎ) 그래서 너무도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걸 티빙에서 가져올 줄이야! (좀 오래 기다려서 넷플릭스에서 보게 될 줄 알았는데.) 2021년 1..
여성복수전을 보고 싶어서 선택하게 된 영화입니다. 저는 꽤 만족스럽게 보았는데요, 다만, 마지막 결말이... 이게 현실을 반영하려다보니 그런 건지(사실 전반부도 생각해보면 딱히 현실적이란 생각은 들지 않지만;;) 각본가이자 감독님의 이상이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결말은 맘에 들지 않았어요. 그래서 제가 원하는 결말도 생각해서 마지막에 덧붙여 보았습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충분히 추천할 만한 영화예요. 의 줄거리, 결말 정보까지 정리해보겠습니다! 어려서 몰랐다고? 이제 컸으니 책임 져 캐시(캐리 멀리건)는 작은 카페에서 일하는데 주말 밤만 되면 클럽에 가서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취합니다. 그런 캐시를 집에 데려다주려는 남자들... 그러나 그들의 속셈은 다른 데에 있었죠. 자신의 집으로 교묘히 캐시..
개봉 당시 보고 싶었던 영화인데 놓쳤다가, 최근에 넷플릭스에 본격 업데이트되어 (요즘 업데이트 되는 외부 작품들 많죠?!) 바로 보게 되었습니다. 블레이크 라이블리는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이지만, 안내 켄드릭은 알게 모르게 풍기는 그 병맛 느낌 때문에 제가 본 영화에서 자주 만났던 배우예요. 그녀에 대한 기대로 보게 되었습니다. 초반의 분위기(그리고 제가 생각했던 영화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게 후반부가 전개되지만 감독님의 의도와 전체적인 재미를 생각하면 크게 나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저와 취향이 맞는 분들은 재미있게 보실 것 같습니다. 후후후. 원래 소설 원작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출간 전에 이미 판권이 팔렸다는. 부럽다~) 영화에서의 결말은 책과 조금 다르게 각색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럼,..
2021 에미상 시상식에서 4개 부문을 수상하면서 그 저력을 과시한 작품성은 물론 재미도 충만한 드라마입니다. 저도 소문만 들었다가 우리(!) 웨이브(!)에서 수입을 해온 덕에 편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후후후. 정말 간만에 재미있게 본 범죄드라마였어요. 최근엔 빈지레이싱하는 일이 별로 없었는데, 이 드라마는 연말을 맞아 하루 만에 다 보았습니다. 에피별 마지막 장면에서의 후킹도 장난아니고요. ㅎㅎ 그럼, (어쩌면 올해 최고의 드라마일 수 있는) 메어 오브 이스트타운의 줄거리와 결말까지 달려보겠습니다~ 작은 마을에서 짐을 진 채 형사로 살아가기 메어(케이트 윈슬렛)는 어머니(진 스마트)와 딸 시오반, 그리고 손주인 앤드류와 함께 살아가는 이스트타운의 형사입니다. 뭔가 사연이 있어 보이는 가..
영화에 대해서 '거의' 아무것도 모른 채 극장에서 보게 되었는데요, 그래서인지 더욱 재미있게 보았던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호러 스릴러 미스터리 영화입니다. 저는 첫 장면 보고 정말 아무생각 없이 젊은 여성의 런던 패션계 진출기인줄... ㅋ 연출 면에서나 음악 사용하는 면에서나 자신만의 길을 확고히 가고 있는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역량이 이번에도 여실히 드러났는데요, 에서 어떤 미스터리가 펼쳐질지 함께 보시죠! 정신병인가 유령인가 아니면 진실인가 엘로이즈(토마신 맥켄지)는 영국 시골 소녀. 하지만 그녀는 패션에 대한 엄청난 열정을 가지고 있었죠. 정신병으로 고생하다 자살한 어머니의 환영이 가끔 보이긴 하지만 할머니의 응원을 받으며 런던 패션 학교로 진학하게 됩니다. 새로운 곳에서 패션을 배운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