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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킹의 원작 소설 를 영화화한 2번째 작품입니다. 1번째 작품은 1989년에 한번 있었네요. 두 작품 모두 소설과 조금 다르게 각색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소설을 읽어보지 못한 터라 어느쪽이 나은 지에 대한 판단은 보류하고, 본 영화에 대해서만 간단히 줄거리, 결말 소개 후 리뷰해보겠습니다. 오랜만에 본 공포영화였는데, 생각보다 무서웠던 장면은 오히려 초반부에 몰려있었어요. 후반으로 갈수록 식상해지는 느낌이었달까요? 죽음에서 돌아오는 존재는 이미 기존의 그가 아니다 루이스(제이슨 클라크)는 의사로서 바쁜 생활때문에 가족과의 시간을 더 많이 보내기로 결심하고 시골로 이사합니다. 그가 새로 산 집은 집 주위의 큰 숲을 함께 소유하고 있었는데, 그 규모가 너무 커서 경계를 다 보기 힘들 정도였죠. ..

제목은 많이 들어봤지만, 어쩐지 보기 망설여졌던 영화 . 왜 그랬던 건지 제 감정을 정확하게 이해할 순 없습니다만, 아마 모르는 영어 단어(녹터널...;)에 애니멀스라는 조합이 어딘지 모르게 신경을 거슬렸던 거 같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아무 생각없이 작품의 재생버튼을 눌렀고 꽤나 독특한 구성과 연출, 구성에 깜짝 놀라며 몰입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왜 그렇게 '녹터널 애니멀스 결말 해석' 같은 키워드가 흥했는지도... ㅎㅎ 그럼 본격적으로 작품의 줄거리와 정보, 제 나름의 결말 해석으로 들어가 봅니다. 줄거리에 들어가기 앞서, 간단히 영화의 독특한 구성에 대한 설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 영화는, 현실의 캐릭터 수전(에이미 아담스)과 에드워드(제이크 질렌할)와 소설 속의 캐릭터..

"지하 밀실 안의 묶인 한 남자, 아버지가 그를 유산으로 남겼다." (정확한 카피는 아니지만) 혹할 소재일 수밖에 없습니다. 아마 각본을 쓴 사람은 저 하나의 소재에서 이야기를 시작했을 것으로 생각하는데요, 특이한 소재이지만 그로 인한 스토리의 개연성을 제대로 붙여내지 못했을 때 어떤 처참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중반부까지는 그래도 괜찮은 편이었는데, 참으로 안타깝게 마무리되는(될 수 밖에 없었던) 미스터리 스릴러. 인헤리턴스. 이 영화의 줄거리와 결말까지 훑어보겠습니다. 아버지가 남긴 건 돈이 아닌 족쇄였다 부잣집에서 태어났지만 사람들에게 봉사하고 싶어서 검사직을 선택한 로렌(릴리 콜린스). 그녀의 남동생 윌리엄(체이스 크로포드)은 촉망받는 젊은..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 얼핏 보고 특이한 소재라고 생각은 했지만, 이 소재를 한 편의 영화로 만들어 내기엔 많이 허술하겠다는 생각을 했더랬습니다. 그래서 딱히 극장 가서 볼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요, 마침 이번에 웨이브에서 프리미엄 상영관 영화를 이용권 특별 2주 이용으로 풀어준 덕에 기회를 잡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와, 생각보다 너무 잘 만들었다는 생각을 했어요. 소재의 특이성으로 끝날 줄 알았는데, 그것에 의미부여와, 캐릭터들의 다양한 인간군상, 그리고 결말로 향해가는 여정이 나름 꼼꼼하게 잘 구성되어 있더라고요. 스페인 영화가 확실히 요즘 맘에 드는 게 많네요. IMDB에서의 평점도 7점대. 우리나라 관객들 평점은 더 높은 편입니다. (7.5점) 인간이 극단으로 몰렸을 때 어..

워낙 유명한 영화지만, 나온지 꽤 되었고 너무 유명한 스토리라서 오히려 따로 찾아보지 않았던 영화였습니다. 그러다 얼마 전 읽은 책에서 추천한 내용을 보고 찾아보게 되었는데요, 아, 역시 명작은 명작이더라고요. 오래 사랑받는 영화가 되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원체 원작 소설이 잘 나왔을 것 같기도 합니다. (다들 아시죠? 스티븐 킹 원작의 소설이 있습니다) 뻔한 스토리라인이라고 생각했지만, 곳곳에 긴장을 유발하는 장치들, 그리고 배우들의 명연기는 30년이 지난 지금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영화적 재미를 줍니다. 제가 최근에 리뷰한 의 경우도 휠체어를 탄 주인공이 감금과 마찬가지의 상황에서 벌어지는 일을 소재로 했기 때문에 여러 면에서도 겹치는데, 그런 부분들을 비교하면서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 잠깐 보고 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영화관에선 놓쳤어요. (코로나.. ㅜ_ㅜ) 제가 생각했던 방식으로 흘러가진 않았지만, 그래도 엔딩이 맘에 들었던 . 지금부터 줄거리, 결말 정보를 풀어봅니다~ 장애인 딸에게 너무나 헌신적인 엄마 하지만 비밀이 있었다 클로이(키에라 앨런)는 하반신 마비에 천식, 당뇨병까지 있어서 혼자서는 생활할 수 없는 소녀입니다. 하지만 헌신적으로 그녀를 보살피는 엄마 다이앤(사라 폴슨)이 있어서 집에서 홈스쿨링을 하며 워싱턴 대학에 입학원서를 낼 만큼 뛰어난 학생으로 살아가고 있었죠. 언제나 엄마에게 감사하며 행복한 생활을 하던 클로이는, 워싱턴 대학 만큼은 무슨 일이 있어도 가고 싶어서 매일매일 합격 통지서만을 기다립니다. 그런 그녀에게 대..

지난 주에, 제 페이스북 페친들 몇몇이 이 영화 재미있다고 포스팅을 올리시더라고요. 그런데 인터넷 검색해보니, 상당히 부정적인 의견도 많은... 호불호가 갈리는 영화였습니다. (도 비슷한 상태인 것 같아요. 볼까말까 고민 중입니다;) 그래도 킬링타임용으로 큰 기대없이 보자 싶어서 보게 되었는데요, 네, 저와 같은 마음가짐이라면 크게 화가 나진 않으실 거예요. (ㅎㅎㅎ) 다만, 뭔가 설정들을 한 것 같은데 그게 의미가 있는 것인지, 그냥 아무생각없이 한 것인지 싶은 부분들이 있어서 그건 조금 거슬리더라고요. 하지만 화끈한 정서(?)가 우리와 일맥상통하는 스페인산 영화는 그래도 한국 팬들에겐 어느 정도 먹히는 소재와 줄거리, 결말을 가져오는 타입이라 추천해봅니다. 그럼, 의 줄거리, 결말 정보..

넷플릭스에 추미스(추리, 미스터리, 스릴러)+호러 쪽 작품이 등록되면 웬만해선 바로바로 보는 편입니다. 스포일러를 극도로 싫어하는 성격 탓에 어디선가 조금이라도 관련된 내용을 들으면 너무 신경이 쓰여서요. (아하하;) 그래서 제가 하는 포스팅에서는 웬만하면 스포일러와 결말 부분은 분리해서 정리하는 편입니다. (작품이 너무 별로면 그렇게 하느라 신경쓰는게 싫어서 아예 대놓고 말씀드리고 진행하기도 하지만) 이번 작품은 (그러나 넷플릭스 스마트 TV 앱으로 보면 한글 제목이 보이지 않아서... 영어원제를 네이버에 쳐넣고 나서야 저 한글 제목을 발견한;)으로 오랜만에 영화에서 케빈 베이컨을 만나게 된 작품입니다. 아만다 사이프리드까지 등장하고 얼마전 꽤나 저에게 빅 재미를 주었던 의 블룸하우스가 ..

개봉당시 보고싶었는데 놓쳤어요. 그런데 최근에 딱! 넷플릭스에 올라온 걸 발견했지 뭡니까. 러닝타임이 조금 길었지만 (2시간 4분) 당장 보았습니다. 왜 호평을 받았는지 알겠더군요. 하지만 그래도 안방에서는 몰입이 쉽지 않은 요소들이 있어서 (정지화면으로 투명인간이 있을 지도 모르는 공간을 보여주는 방식이 몇번 나오는데, 작은 화면에서는 맥락이 끊겨버려요. 영화관에서는 반대로 굉장히 집중이 확 되는 방식이었을 거 같은데) 어쩔 수 없이 조금 지루하게 느껴지긴 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이 꽤나 강렬하니까, 꼭 마무리하세요~ :) 그럼, 인비저블맨, 현대식으로 재탄생한 투명인간 이야기 속으로 고고~ 보이지 않는 것이 더 공포스러운 집착적 소시오패스의 존재 세실리아(엘리자베스 모스)는 모든 일에서..

이번엔, 카리스마가 강한 흑인 여성배우 로사리오 도슨이 원탑으로 이끌어가는 범죄스릴러 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웨이브(wavve)에서 최초공개로 들여왔습니다. 이 드라마 또한 미국에서 베스트셀러로 히트한 로스 토마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였는데요, 저에게는 꽤 생소한 작가인 거 보니, 국내에는 작품이 많이 들어오지 않았나봅니다. (저만 모르는 걸까요...?) 제목의 의미가 뭘까 궁금해서 열심히 찾아보았는데, 속 시원하게 풀어줄 만한 내용은 사실 찾지 못했어요. 그나마 제가 유추할 수 있는 거라고는, 저게 관목(나무, 식물?)류 중 하나인데, 앙상하게 마른 잔가지가 많은 종류로... 텍사스 같은 배경에서 자주 보이는 그 나무 종류가 아닐까 싶습니다. 드라마의 배경이 텍사스의 가상 도시 샌 보나파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