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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 Series for You
넷플릭스에선 연말을 겨냥한 크리스마스 영화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캐나다 등지에서 싼 값(?)에 만들어서 뿌린 걸 수급했다면, 이번엔 오리지널 제작으로 훨씬 퀄리티가 좋아진 작품들이 대거 포진할 것으로 보이네요. 그 첫문을 연 영화가 입니다. 제목을 보고선 종교적으로 신성하게 데이트를 하는 것인가 생각했었는데, 조금 다르지만 비슷하게 흘러가는 로코네요. 일단 엠마 로버츠를 믿고 봤는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고, 중간에 미친 웃음 포인트 1-2개 정도는 있어서... 나름 재밌었습니다. 그럼, 영화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홀리데이트 정보 줄거리 결말 가족모임용 애인 만들기 근데 뭐야, 느낌 있어! 슬론(엠마 로버츠)은 남자친구와 헤어진 후, 새로운 연애를 시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이런 좋은 드라마를 소개해드릴 수 있을 때마다, 너무 신이 납니다. 보는 내내 감탄을 하면서 봤네요. 연출도 어느 하나 버릴 것이 없고, 낭비하는 시간도 없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다 좋았어요. 토마스 생스터는 조금 지못미지만... 더 극찬하면 너무 기대하실까봐 조심스러워서, 바로 드라마 속으로 들어갑니다! 사연많은 천재 고아소녀의 체스 세계 제패와 성장기 베스는 8살에 교통사고로 어머니를 잃고 고아원에 들어가게 됩니다. 수학자였지만 정서적으로 불안했던 어머니와 함께 살았던 탓인지, 나이에 비해 조숙하고 감정이 드러나지 않았던 소녀는, 고아원 생활에 큰 무리없이 적응해 살았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있었던 탓에 입양은 이뤄지지 않았고, 어느날 우연히 지하 관리실에 갔다가 관리인인 샤이벌 씨가 ..
최근 넷플릭스 영화/드라마 업데이트가 더 활발한 것 같습니다. 그 중에 제 취향으로 상위 추천 컨텐츠인 을 다른 것보다도 먼저 봐봤습니다. 제목이 이미 스포인 셈이라, 혹시나 반전이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네, 그런 건 없네요. -_-; 그럼에도 북유럽 특유의 스산함과 이질감이 잘 녹아있어서 나름의 분위기를 즐기기엔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연극 무대같은 설정된 공포 반전을 기대하지 않는다면 괜찮다 무슨 이유에선지 알 수 없지만, 길 가에 죽은 시체가 널부러져있고, 서로가 서로를 공격하는 황폐한 상태가 되어 버린 마을. 레오와 야코브, 그리고 어린 딸인 알리스는 서로에 의지하며 사람들의 공격을 피해 숨어 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식량이 거의 떨어져가고, 알리스는 공포로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내길 며..
우리에게는 뮤지컬 로 더 익숙한 영화 가 넷플릭스를 통해서 리메이크 되었습니다. 무려 릴리 제임스와 아미 해머 주연으로 말이죠. 저는 뮤지컬 도 보고, 영화 도 보았습니다만, 이걸 굳이 리메이크할 필요가 있나 싶을 정도로 각 장르에서 잘 만들어냈다고 생각했는데요, 역시나... 워킹 타이틀이 제작했길래 살짝 기대했었는데, 초반 캐릭터들의 성격을 좀 더 부여해준 거 외에는 굳이 영화로 다시 만들 필요가 있었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바로 리뷰로 들어가겠습니다. 한번도 등장하지 않는 주인공 그러나 존재감은 가장 큰 레베카 몬테카를로에서 우연히 부유한 귀족 맥심 드 윈터(아미 해머)와 사랑에 빠져 결혼까지 하게 된 여자(릴리 제임스)는 신혼여행을 마치고 남편의 성으로 돌아옵니다. 사실 그는 2년 전 아내..
어쩌다 이 미니시리즈를 선택하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아마 잠들기용(별로 아끼지 않는 작품들을 잠들기 직전에 봅니다...)으로 선택했던 거 같아요. 그래도 생각보다 여러 요소들이 흥미로워서 나름은 재미있게 보았습니다만, 많이 추천드리긴 힘드네요. 총 3편으로 구성된 짧은 미니시리즈라 부담없이 보실 순 있습니다. 시대적 비극과 가족의 비극 후자가 더 끔찍한 아이러니 1950년대 스페인. 빨갱이와 동성애자들을 극단적으로 처단하려는 정부, 그리고 그 정부에게 인정받는 '그레고리오'. 전쟁 중에 아들 '가비노'를 보호하기 위해 아내인 '미나'의 고향 멕시코로 아들을 피신시켰던 가족은 10년 후 그를 다시 불러들입니다. 어릴 적 정혼자인 '카예타나'와 결혼시키려던 계획으로 말이죠. 하지만 가비노는 발레리노..
으로 이름을 각인시킨 아론 소킨(물론 그 전에도 등으로 활약)이 이번에 넷플릭스와 함께 들고 나타난 은 예상치 못했기에 더 큰 감동으로 볼 수 있었던 영화입니다. 알고 보니 이 남자, 제가 어릴 적부터 좋아한 의 원작자이자 각본가이기도 했네요. (나에게 남녀 주인공의 썸에서 끝나는 러브라인의 감질맛을 알게 만든 사람... 흑흑흑) 작품 속으로 빨리 들어가 봅니다. 더 많은 분들이 어서 빨리 이 작품 봤으면 좋겠어요. 다른 생각, 같은 지향점 그들이 마침내 거둔 승리 1968년 시카고, 베트남전 파병의 규모가 정치적 이유로 점점 커지만, 이에 반대하는 반전 시위자들이 민주당 전당대회날에 시위를 벌인다. 하지만 평화롭게 시작했던 반전 시위가 경찰 및 주 방위군과 대치하는 폭력 시위로 변하면서 7명의 ..
아담 샌들러와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영화 계약이 아직도 남아있었나 봐요. 이번 할로윈을 겨냥해 내놓은 것 같은 이 작품은, 그 정체를 가늠하기 좀 힘들지만 (공포같으면서 병맛 코미디로 결국 귀결) 뭔가 아담 샌들러의 정서를 담은 것 같다고나 할까요? 아담 샌들러가 연기하고 싶은 캐릭터를 연기하고, 원하는 상황을 만들고, 결론 짓고 싶은 대로 만들게 한 영화같은 느낌? (보통 이 경우 망...) 전 이제 익숙해져서인지,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보게 되었어요. ㅎㅎ IMDB 평점은 5.2점 수준입니다만, 저는 다 보고 나서 결국 '좋아요'를 눌렀습니다. 다음에도 비슷한 영화 보려고요. 크흘. 착하고 배려심 많은 남자의 할로윈 겪어내며 사랑찾기 마녀재판으로 유명한 세일럼 지역. 할로윈 기간이 다가오고 있을..
이 작품은 사실 볼 생각이 별로 없었습니다만, 또 어느 순간 필이 꽂혀서 열어보게 되었네요. 일반 다큐와는 다른 구성방식 (현대니까 가능한)과 역시나 이런 범죄 다큐에서 알 수 있는 몇몇 인간 본성의 추악함을 마주하면서 꽤나 몰입감있게 볼 수 있었던 수작이었습니다. 본격적인 내용으로 들어갑니다. 가장 믿었던 사람의 배신 그러나 그것이 현실 섀넌의 친구가 경찰에 연락을 합니다. 어젯밤 섀넌을 집에 바래다 준 후, 계속 연락이 안되어서 집까지 찾아왔지만, 안에 기척이 없다는 것이었죠. 경찰은 출동해서 주위를 둘러보고 남편인 크리스에게 연락해서 집으로 돌아오게 한 후 안으로 들어갑니다. 집에는 섀넌은 물론, 딸들인 벨라와 시시의 모습도 보이지 않았죠. 크리스는 섀넌의 휴대폰을 발견하고 전원을 켰고, 크리스..
원래 랑야방 2까지 볼 생각은 없었습니다만, 우연히 랑야방2 소설책도 보게되어서, 드라마에서는 캐릭터들이 어떻게 나올까 궁금해서 결국 50화를 3일 만에 달렸습니다. 드라마 시청 소감은 요기↓ 추천 중드 : 54화 완결 : 스포일러 포함 줄거리 및 캐릭터 이야기, 중국 (무협)드라마라고는 외에 넷플릭스의 를 본 경험이 다인 저에게, 최근에 페친이 된 분들의 적극 추천으로 54화를 정주행으로 달리게 된
브루스 윌리스, 제이슨 모모아, 존 굿맨, 팜케 젠슨, 제시카 고메즈에 토마스 미들디치까지... 이 엄청나게 화려한 캐스팅의 영화가 제목조차 익숙하지 않다니, 뭔가 넷플릭스의 영화 DB 매칭이 잘못된 건 아닐까라는 어이없는 오해까지 하게 만들었던 영화입니다. 보고 나니, 왜 제목도 몰랐던 건지 이해하게 된... 여러분, 캐스팅 보고 보시면 안됩니다. 그냥 피해가세요. =_= 웃기면서 액션을 하는 게 더이상 먹히지 않는 배우의 말로 캘리포니아 베니스(이탈리아 베니스 아님 주의)이 유일한 사설탐정 스티브(브루스 윌리스). 그의 밑에서 일을 배워보고자 뒤치닥거리를 하고 있는 존(토마스 미들디치)은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서도 탐정이 되고 싶어서 오늘도 스티브의 심부름을 합니다. 하지만 스티브는 나이 꽤나 ..